제목: ◆ 일요등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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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9-08-05 09:25 조회473회본문
좌측길 5.12b
바위도 덥다. 사람은 더 덥다. 그러나 암벽화 창은 더욱 불이 난다.
이런 어려운 조건에서 난이도 높은 페이스 등반은 어리석은 짓...
그래 굵은 땀좀 흘려보자!
최고의 크럭스 봉착
1피치 완료~
대단타~ 이 한 쪽 눈으로..^^ 이 곳을 오르다.
토요일 오후 하강 자일을 사리던 중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 땅속에 서식하는 장수 말벌 20여 마리가 온 몸을 감싼다.
낙자 된 자일에 충격으로 땅 속에 있는 이 넘들이 놀란 모양이다. 정신 없이 쏘아 된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머리통에서 불이 난다.(통증 표현 안됨~^^)
세란병원에서 수액과 진통제 2팩 투여... 다음날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다 한다.
역시나 일요일... 한쪽 눈이 감겨 있고,(일요일에 땅속 소굴을 바위로 꼼꼼히 채워 넣고 봉합 함)
월요일에는 뺨이 부어 오르고 가렸다. 얼굴은 모든 모양을 잃어 버렸다~^^
사진 올렸으니 병원 간다.
한대섭 강사님과..
2피치~
댓글목록
홍두선님의 댓글
홍두선
권교장선생님. 한강사님~
한여름 더위에 암벽을 오르시는 것을 보니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