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요/암벽반 141기 3차 등반교육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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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8-05-08 02:29 조회700회본문
일요일...
오후 늦은 시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한다.
그리고 그대로 내렸다.
그러나 본 등산학교는 개교이래 18년 동안 어떠한 조건에서도 단 한번도 기후로 인해(동계포함) 휴강하거나 실내교육으로 대처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산은 실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필드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인의적으로 만들 수 없는 최적의 기회를 휴강, 실내... 아니다.
등산학교의 교육이란 이러한 상황에서 무조건 피하거나 도망 가는 것이 아닌 어떠한 조건에서도 대처하고, 대비하는 교육이 등산학교의 본분(기본)이 아니겠는가 자신해 왔기 때문이다.
테이블에서의 이론교육, 실내에서의 대처교육은 무익한 교육에 불과하며 살아 숨쉬어 교육생에게 전달되는 교육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본 등산학교는 국내 모든 등산학교 중 가장 많은 암벽반을 배출한 등산학교이다.
타 교육기관은 암벽반 50여기에 불과한 반면 본 등산학교는 암벽반 141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 무엇을(?) 갖추고 있다는 것에 그 누가 부인할 수 있겠는가...
1차교육에서 5가지 매듭에 이은...
테이프슬링 매듭
동작 까베스통 매듭
연결 까베스통 매듭
프로 하스카 매듭
한 손으로만 까베스통 매듭하기
한 손으로만 반까베스통 매듭하기
반까베스통 매듭
변형 반까베스통 매듭
변형 까베스통 매듭
에반스 매듭
보울라인 매듭
이중 피셔맨즈 매듭
피셔맨즈 매듭
프리지크 매듭
선등...
위대한 선등이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비오는 젖은 바위는 등반불가라 할 수 있다.
이유는 바위면이 빙판으로 변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슬랩은...
이곳은 기존의 5.8급의 난이도이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5.11급 이상의 상급자 루트로 변해 버린 상황이다.
이곳을 적지 않은 추락을 감수해 가며 오르고 있는 장면을 보고 있을 것이다.
왜 오르려고 하며, 왜~ 오르고 있는가? 이는 자만심의 행위가 아닌, 준비된 교육과 겸비된 교육생들이기에 오르는 것이다.
본 등산학교는 18년 동안 3,000여명의 준비된 교육생을 배출한 그 무엇(?)이 갖추어진(국내 모든 등산학교 중) 유일무이한 본 등산학교이기 때문이다.
자랑...
자랑이라고 생각한다면 매사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남이 할 수 없는 것을 이루어 내왔으며, 이루어 낸 것을 전하는 것이 자랑이란 말인가...
훌륭한 등반을 일구어 낸 그대와 141기 여러분께 학교장의 마음을 전한다.(혜존)
이들의 뜨거운 결과일까?
파아란 하늘이 열렸다.
실전등반
좌/우향 크랙 중 우향크랙을 오른다.
레이백(짝힘동작) 동작으로 오른다.
레이백을 힘으로만 오르는 것은 금방 한계에 도달 된다.
발의 지팡이 카운터 바란스...
팔의 지팡이 핸드 다운...
한마디로 동작이 아름답다.
동작이 예술이란...
정확한 무브를 구사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1피치에 이어...
2피치를 향해...
자연과 이들과의 하모니가 아름답기만 하다.
3피치를 향해...
정상에서...
하늘과 시야의 풍광이 우리를 맞이해 준 3차 교육이었다.
고생아닌(?) 고생한 자(?)만이 樂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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