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요/암벽반 123기 3차 & 종합/완성반 등반교육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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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5-08-10 02:13 조회601회본문
레이백 교육(시뮬레이션)
종합/완성반
1 : 1 맨투맨 밀착등반 교육
어린아이길(5.12c)
더위에 사람은 밤낮으로 익어 버려 있었고 바위는 용광로의 쇳물같다.
암벽화의 고무창이 녹아내린다 라고 할까?
토잉등반에서의 엣지가 전혀 먹히질 않는다?
딛고 일어서면 고무창이 녹아 내리니 말이다.
미쳤다. 이런 날에는 이러한 등반루트의 난이도는 피하는 것이 상식일 터인데...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었다.
평상시에도 쉽지 않은 난이도이나 오늘은 이 곳의 난이도를 가늠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 곳까지는 나의 능력으로 오른 것 보다 운이 좋아 오른 것 같다.^^
이 지점부터는 무수히 떨어졌다.
내가 봐도 사진상으로는 별 것 아니게 보인다. 그쵸~^^
결국 확보물을 잡고 크럭스를 통과하니 점심시간이 다가 온다.
1시~
점심시간이다.
작전 상 후퇴~^^
점심 후 신준환 강사님이 오른다.(3조/어린아이길)
재탄생(1조)
불후의 명작(2조)
어제(토) 엄청난 소나기가 내린 후 바위가 젖은 이곳을 단번에 올랐다.
그러나 오늘은 3곳(하단)의 크럭스 중, 한 곳의 크럭스에서 퀵도르를 잡고 클립한 후 올랐다.
엣지가 도저히 먹질 않는다. 해서 추락이 무서워서...^^
3조(위)와 2조(아래)가 오르고 있다.
어린아이길(3조)
불후의 명작 2조가 속속 오른다.
3조의 엄청난 2피치를 오르고 있는 신준환 강사님
1조는 우리들의(1~2조) 굴욕을 재미나게 보며 응원을 보내준다.
불후의 명작(상단)
1, 2, 3조 봉수대 정상~
완료~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
댓글목록
장대호님의 댓글
장대호
하~
진정코 바위가 뜨거웠다.
얼굴이 익어서...
점심 후 1시간 지나서야 컨디션이 돌아왔고...
불후의 명작 어찌 어찌 힘겹게 올라...
간만에 봉수대 정상...
모두들 시키지도 않은 고생하셨습니다. ^^
교장쌤 오늘 마니 추락하셨는데...
저희와 동질감이 들어 인간미가 듬뿍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