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토/일요일 등반(종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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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5-03-02 01:13 조회631회본문
2015년 2월 28일(토요일) 오후 7시 30분 구곡폭포에 도착했다.
어둠을 가르며 마지막 대결이 시작되는 검투사의 행위가 시작된다. ^.~
뒤이어 검객 대호가 오른다.
오른쪽을 오른 후, 왼쪽도 오른다.
자~ 늦은 시간이지만...
진부령으로 가서 일요일은 설산산행을 하기로 계획되어 있다.
매바위 빙장에 캠프를 친다.
실은 진부령에 눈이 없을 것으로 알았지만...
눈이 없으면 매바위 빙장에서... 오름짓을 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
창용이가 매바위에서 합류하고... 우리 4명은 웃음꽃으로 시간가는줄 모른다.
새벽 5시 넘어 취침을 한다.
2015년 3월 1일(일요일)
오전 10시
자~
신나는 여행을 오르자꾸나. ^.~
바람이 장난아니다.
매바위 바람은 강풍수준 아니겠는가?
바람에 영향일까?
이곳은 빙면이 늘~ 거칠고 험악들하다.
자~ 신나는 크럭스를...
신나게 넘어섰다.
1피치 완료~
대호가 오른다.
빙벽등반 2년째...
참~ 잘한다.
엄청난 크럭스 도착
엄청나게 잘도 오른다.
대호의 선한 얼굴이 성나게 멋진 얼굴로 변해있다. ^.~
대호~ 왈~
저는 매번 교장선생님한테 속는줄 모르겠어요. 라고 한다. ^.~
대호야!
이바닥이 원래 어려워도 쉽다고들 그런단다. ^.~
저~ 밑에 창용이가 보인다.
창용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는구나. ^.~
라스트로 박지원 강사님이 올랐다.
여자이기는한데 등반하는 것 보면 여자가 아닌 것 같고... ^.~
2피치
출발~
에고~
무서워라.~
하지만 등반은 무서운 맛이 있어야 미치게 좋은 것 아니겠는가! ^.~
공포의 크래바스를 지나...
핸폰으로 내려찍는다.
대호가 2피치를 향해 오른다.
곧이어...
박강사님이 올랐다.
모두가 하강 후, 하강루트에서 창용이가 톱로핑으로 오른다.
창용아~
수고 많았단다. ^.~
댓글목록
장대호님의 댓글
장대호
우선 제가 경험치 못한 등반을 도와주신 교장선생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너무도 심한 몸살과 독감에도 불구하고 저희들과의 약속을 지켜주심과...
등반열정에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몇번의 야영의 시간을 통해 교육장에서 짧게보고 느꼈던것 보다
훨씬 더 깊이있는 교육철학...
제가 알수 없었던 교장선생님의 고충들...
참 인간적이었고 좋았습니다.
또한 늘 곁에서 챙겨주시고 가르쳐주시는 박강사님 너무나 감사했구요.
이창용 후배님 그 심한 매바위 바람안에서 한방을 썼네요.
아주 즐거웠고 진지하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창용님의 댓글
이창용
아픈 몸을 이끌고 종점도 없는 교장선생님의 끝없는 질주...
뒤이어 매바위 좌측등반에 피치등반까지 하신 장대호 선배님 오르시는 것 보고 감탄!
마지막 후등으로 오르신 박강사님 대단합니다.
전체적 소통?의 흐름을 담당했던 저를 포함해 아주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
한밤에 구곡빙폭을 오르시다니..생전 처음 봅니다.^^
행복한 오름짓에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