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요/빙벽반 18기 2차 등반교육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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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5-01-12 11:48 조회926회본문
토요일
일요반 2차 교육을 위해 6명이 교육장으로 들어왔다.
등반을 마음 것, 한 후...
뒷 정리를 한다.
그런 후...
정겹고, 아름다운 담소의 시간들이 시작된다.
전남 전주에서 일요/빙벽반에 입교한 윤태현 선생님이 모든 먹거리를 준비해 오셨으며(2013년 6월 암벽반 106기 졸업)
학교에서 경상도, 전라도 지역으로 암/빙벽 장을 찾을 때마다 빠짐없이 달려와 우리의 먹거리 등, 모든 침식을 후원해
주시는 동문으로 작년에 빙벽반 17기로 입교할 예정이었으나 여가생활에 빠쁜 관계로 이번 18기로 입교를 하였다.
여담으로 이번 18기도 여가 등으로 빙벽반 교육을 받지 못할 것 같다며... 지난 5월달에 수강료를 미리 납입하신 분이다.
일요일
새벽내 잔설이 내렸다.
교육생들이 하나, 둘 도착하고...
1조인 우리는 아침식사를 한다.
일요일
정각 9시 일요/빙벽반 2차 교육이 진행된다.
두 곳에 교육용 자일을 설치하고...
8가지 얼음의 급소를...
타격 시, 상체 자세와...
킥 후, 몽키행잉에 관한 자세를...
카운터 바란스에 의한...
X-body, N-body, NX-body, I-body,I-body에서의 변환 동작에 관한 종합적인 등반자세의 응용을 시범보인다.
상/하체 동작의 관한 시뮬레이션 교육
자~
강사님들이 4조로 나뉘어 교육이 진행된다.
어느 조가 더욱 잘 하나... 각 조마다 화이팅이 뜨겁고, 뜨겁다.
한편 박지원 강사님은... ^.~
간식을 먹고... 조별끼리 또다시 "화이팅~"
점심시간이다.
댓글목록
곽희연님의 댓글
곽희연
저는 평일반으로서 일요반에서만 느낄 수 있는 교육을 매번 참석하지 못해 아쉽고,
그립습니다. ^^
멋진 자세들과 열정들이 느껴집니다.
항상 교장선생님과 강사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윤태현님의 댓글
윤태현
근무하면서도 몸짓은 N-바디, 카운트 밸런스... 하루종일 이미지 트레이닝만 했습니다.
상상이 점점 현실로 이루어지는것 같아 전주에서 오고 가느라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뿌듯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항상 마무리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 죄송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5차 교육때는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래만에 뵙는 최기송 선배님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
김영기님의 댓글
김영기
수직 빙벽에의 도전..
다양한 형태의 얼굴과 모습을 한
얼음과 소통하며 친해져야 한다.
자연의 얼음과 신체의 유기적인 조화를 요하며
빙질의 상태와 형태에 따라
그에 대응하는 체력과 근력과 바란스
정신력 그리고 경험과 기술의 조화 등 등..
갈길이 태산이며 빙벽 쉽지 않은 도전이다..!
겨울철 익스트림 스포츠로 제격으로 재미도 있다.
천리길도 문지방 넘기로 시작 하는 법..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 한다..
작년에 젤로 잘 한 일이 그나마
권기열등산학교에 입교한 일이다..!
이창용님의 댓글
이창용겨울에 특별한 취미생활이 없었는데 , 빙벽등반이 나에게 중요한 취미생활이 된것 같습니다
이선영님의 댓글
이선영
점심을 먹기전 최기송 선배님께서 사오시고 박지원 강사님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꼬치어묵탕 진짜 맛났습니다~^^ 재료를 준비하신 최기송 선배님과 추운날씨와 열악한(~) 산속에서 너무나 멋진 일품요리를 만들어주신 박지원 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격려와 자상하게 이것저것 맘써주시는 교장선생님, 박지원 강사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후배 사랑이 각별하신 최기송 선배님께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더~여러선배님들과 동기님들..특히 항상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정문근군 진짜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선영님의 댓글
이선영
2주차 교육에선 수직 빙벽의 위용에 그만 압도당해서 잔뜩 얼어있었고 교장선생님의 언제봐도 멋지고 완벽한 자세로 올라가시는 모습을 감탄하며 올려다보며 '아..난 아마도 절대 할 수 없을거야..'라는 이미 포기한 마음으로 있었습니다..
N-Body, X-Body등 빙벽을 오를때 필요한 여러가지 테크닉을 가르쳐주시는 교장선생님의 완벽한 시범을 보면서도 제가 수직빙벽을 오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한적이 없었습니다~
한데 수직빙벽을 한조였던 강사님께서 당신께서 빌레이를 봐줄테니 올라가보라고 하시니 첫발을 찍기는 했지만 번번히 미끄러지자 박지원 강사님과 동기들, 선배님들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덕에 한발 한발 오르다보니 어느새 중간쯤 제가 매달려있는것이였습니다~전 내려가겠다고 더이상 못하겠다고 했지만 다들 할 수 있다고 용기주시고 얼마전 봤던 영화대사가 떠올랐습니다. 'Yon can take it. Yon can make it' (견디면 해낼 수 있다)
마음속으로 수십번, 아니 수백번 되내이며 한발 한발 오르다보니 어느새 정상에 올라있었습니다~
그순간 기쁨과 얼떨떨하고 하강에 대한 두려움등 만감이 교차했었습니다~무사히(?)하강을 했고 교장선생님을 비롯 강사님과 동기님들의 축하를 받았는데 너무 기뻤습니다~^^
같은 조였던 이창용씨와는 서로 감격(?)의 포옹도 나누었습니다~
자신이 올랐을때보다 더욱더 기뻐해주신 여러분 모습에서 또한번 사람사는 정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