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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요/빙벽반 18기 3차 등반교육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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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5-01-19 12:24 조회9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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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구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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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폭포 등반 후, 3차 교육장으로 이동, 캠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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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사님이 맛난 것을 준비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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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일(일요일) 3차 교육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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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니 별들이 쏟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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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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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3차 정규교육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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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이 어느 곳이든 등산학교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수련(교육생)과 숙련(졸업생)을 하는 장(곳)이지, 자신의 편리한 취미생활의 공간으로 판단해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학교와 자신의 취미성향의 클럽과는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사회적, 개인적 관점과 개념으로 등산학교라는 틀을 바라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왜~! 순간적인 등반사고에 있어 우리의 생명과 건강은 서브(여분)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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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기님의 댓글

김영기

3차 교육..
기대반 설렘반 과 긴장감으로
잠을 설친 새벽의 어둠을 가르는 47번 국도가 낯설지 않다..
이럴바에야 차라리 토요일 나서야 하는데 연초라는 핑게로 여의치가 않다..!
빙벽에선 포괄적인 표현으로 얼음을 찍는다고 한다..
바일로 빙벽의 약점을 찾아 암벽의 홀드를 대신하기 위한 몸짓이다.
그런데 그 약점이란 놈이 그렇게 호락 호락 보여 주질 않는다
당연히 교육생의 눈에 그리 쉽게 보일리가 없다..
그 약점을 찾기 위해 찍기도하고 살며시 어루만지듯 더듬기두하구
눈과 손과 바일과 인체의 감각을 동원한 힘과 기교가 더해져아 한다.
거기에 하체의 적절한 도움 또한 절대적이다..
하물며 벽치기의 자세를 이용한 하체의 바란스는 힘의 안배를 위해 절대적이다.
교장선생님의 열강과 땀으로 무언의 빙벽과의 소통으로
경이로운 자연의 빙벽이란 세계에 서서히 눈을 떠가는 중이다..
오늘에야 빙벽에서 얼음을 찍는다는 개념을 어렴풋이 이해한다..
4차 교육은 화천의 딴산이라는데 기대된다..!
현재로선 토요일 합류하도록 조정이 가능하다..!

추가사리;
돌아올때 기습적인 폭설로
고생은 했으나
이또한 겨울 빙벽에서만
겪을 수 있는 추억이라..

빙벽반 18기 김영기

윤여승님의 댓글

윤여승

3주차 교육은 빙벽교육에 대한 전혀 새로운 면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크램폰 없이 아이스 바일로 올라가기' '아이스 바일 없이 크렘폰으로만 올라가기'와
같은 등반은 다른 등산학교에서는 시도되지 않는 권등에서만 배울수 있는 혁신적인 등반교육
기법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올라가든 못올라가든 크램폰과 바일을 가지고 올라 큰 두려움이 없었는데...
갑자기 등반에 대한 강한 집중력과 바일을 타격할 곳과 킥을 할 곳을 쉬지 않고 찾아야 했습니다.

그냥 빙벽하면 의례적으로 바일과 크렘폰이 있는거라 생각했지만... 이러한 교육을 받고 나서야
바일과 크렘폰의 타격과 킥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항상 교육생을 위해 쉬시지도 못하시고 미리 교육장에 도착해 모든 교육준비를 하시는
교장선생님, 박강사님께 늘 감사드릴 뿐입니다.
비박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말입니다.

이선영님의 댓글

이선영

언제봐도 멋진 교장선생님의 시범등반을 끝나고 속으로 크램폰과 바일을 갖추고도 어려운데
어떻게 맨손과 바일로만 갈 수 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교장선생님의 "못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못하는거야"라는 말씀을 듣고 그래, 하는데까지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기님들과 강사님들의 응원을 받으며 저도 크램폰으로만 오르기와 바일만 갖고 오르기를 했습니다.
동기인 신민수님이 목이 터져라(?) 일일이 가르쳐줘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빌레이 봐준 동기분들께도 감사에 말씀을 전합니다.

토요일에 비박하고 어묵탕 재료까지 준비해준 이창용님께도 감사드리고 역시나 맛난 어묵탕을 끊여주신 박지원 강사님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모든 교육 후 김영기님께서 사주신 소머리국밥과 수육 진짜 너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여러 강사님들, 선배님들...
그리고 동기 여러분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4차 교육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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