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국내 빙폭 중,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소승폭포를 찾았다.


매년 20여년 넘게 찾는 이 곳이지만...


언제봐도 위압감 또한 최강인 곳이다.


성난 상어 이빨이라할까!


모든 빙폭이 그러했지만...
20여년전 까지만 해도 이곳은 물론 모든 빙폭은 엄청난 강빙으로 결빙되어 지금의 빙폭과는 비교될 수 없는 난이도였다.
그러나 요즘은 거친 빙질과 강빙(옥)의 손맛을 느껴본지 오래 되어버렸음이 참으로 아쉽다. 그 고통... 그 손맛을 말이다.


그나마 이곳 소승폭은 예전과 같은 빙질은 아니나 일반 빙장에서는 취할 수 없는 교묘한 동작들을 행하며 올라야 하는
유일한 곳이기는 하다.


또한 매년 오르는 5년간 중에서 올해가 1피치 동굴(얼음형성) 까지의 난이도가 가장 멋지게 형성된 것 같았다.


오늘 등반은 10년 간 모든 빙장에 앞장 섰던 용우가 아닌 봉우가 이곳 소승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발~


















1피치 완료 후...


용우가 오른다.(10년만에 세컨으로 오른다.)








2피치를 향하여...


봉우가 오른다.




















세컨인 용우가 오른다.


허공에 내려진 100M 자일을 달고서...


힘이 장사다.~




나 홀로...


남아...(찰칵~) ^.~


정상~


용우 & 봉우야!~
수고들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첫 선등 축하한다. ^.~


하강~








효성아~
문근 & 혁제야~
너희들의 여타 준비함에 우리들이 단 숨에 오를수 있었단다.
고생들 했구나. ^.~






너무 빨리 서울로 향하니 적응들이 안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