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평일/암벽반 118기 5차(A조) & 3차(C조) 등반교육사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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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11-27 10:02 조회1,064회본문
2학년1반(5.10a)을 오르는 강수지
단번에 크럭스를 돌파하고...
또한 이창용도 준비를 하고 있다.
출발~
창용이는 몸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이로울 정도로 부드럽게 오른다.
선등으로 오른 후, 창용이가 달려와 부등켜 안아주고...^.~
수지도 달려와... ^.~
쉽지 않은 날씨 속에 대단한 선등을 일구어 낸 이 친구들이 대견하다.
두 번째 루트인 "버티고"를 오르는 창용이...
참기름 바위보다 더한 곳을 지나...
크럭스에 봉착한다.
그러나 이 지점도 단 번에 오르는...
창용이... 몸집 짱이다. ^.~
자세들이 아름답다.
즉, 자세가 아름답다는 것은 안정된 자세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지도 오른다.
"나는 너를(5.10b)"
C조 김용범 교육생의 간적확보 교육
별명이 익스트림 10단이라 학교장이 명했었다.
10단 만큼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늘 아름답다.
크럭스에 도달한 강수지
과연...
어떤...?
결과일까?
우와~
넘어섰다. 조금도 망설임 없이...
등반교육 5번 만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권등에서만은 비일비재한 일이기도하다.
그만큼 권등은 타교육기관과는... ^.~
이번에는 내가 이들을 업어주고 싶었다.
와~
창용아~
이 몸집으로 어떻게 선등을...
대단하다. 야~ ^.~
수지야...
대단함을 넘어 훌륭한 선등이었단다.
세련된 자세로 물흐르듯 오르는 서현...
역시 선배다운 노련미가 자세에서 묻어난다.
저 밑 선배님도 빵 먹는 모습이 세련되 보이고... ^.~
밥 먹자~
오늘은 수지가 4시에 급한 업무가 있는 관계로 미리 졸업장을 수여한다.
그에 앞서...
평일/암벽반 117기로 입교하여(수) 오늘로서 118기 강수지(수)의 교육지원으로 10주간 함께한 원태웅
권등은 복도 많다.
이러한 친구들이 너무도 많으니...
태웅아~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마...
고맙다. ^.~
수지야!
좋은 인연줘서 반갑고 다음주(수) 6차 보충교육 때(등강기 교육) 보자구나. ^.~
봉수대까지 오르는 종합 멀티등반을 향해...
"너와나의길"
수지는 업무를 위해 1피치만 등반 후...
하강~
2피치는 "너와나의길"이 아닌 "나하나만의길" 3피치로 오른다.
여러분께 등반의 다양성을 전해주고자...
이곳 "나하나만의길" 3피치는 처음 동작이 다이노(런지) 동작이다.
배낭까지 메고...
사진상으로는 그리 높지 않아 보이나 막상... 그리고 이 날 바닥을 고루게 파내어 높이가 더욱...
또한 왼쪽은 수십 벼랑이라 여간 뜸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순간이다.
몇 번의 시도들 끝에... 런지 성공~
다이노 후, 칸테를 오른다.
다음은...
준비~
바닥을 박차고... 점프... 과연...
오르는 순간의 포착인지... 떨어지는 순간의 포착인지... 나도 모름... ^.~
창용이...
기막힌 타이밍을...
사진으로 포착했다.
서현이는...
배꼽을 쥐어짰다.
너무 웃어서... ^.~
칸테는 제일 멋지고 안정된 자세로 오른 서현
자~
봉수대를 향한 마지막 피치...
대학에서 강의 후, 봉수대까지 마중 오르신 김진호 교수님 내외
서현이는 부럽다며 아들 나이의 봉수대를 오른...
문근이를 반긴다. ^^
용범씨 봉수대 첫 오름을 축하해요.
누구나 입교할 수 있는 곳... 권등~
그러나...
출석도장 매번 찍었다고(참석), 졸업장을 모두 주는 그런 타교육기관이 아닌...
누구나 수료할 수 없는 깐깐한 등산학교인 권등~
권등을 접하지 않고서야 어찌 알려만은...
여러분은 지혜롭고 용맹한 권등인이십니다.
권등은 멋진 포장의 외향은 관심없다.
산이 그러듯...
조용히 내실의 힘을 중시, 비축하는...
실질적(형식이나 외향보다 실질의 내용을 갖춘, 실질을 위주로 한) 등산학교이다.
이 모습이...
바로...
여러분 자신의 것...
권기열등산학교입니다.
댓글목록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권등의 아름다운 불빛은 언제나 초롱초롱 빛납니다.
이창용님의 댓글
이창용
마지막 등반코스 '나 하나만의 길' (예전에 듣기론 교장선생님만갈수있다해서 지어진 이름..)
언제나 그러했듯 '나하나만의길' 등반에 앞서 선등시험2개와 '너와 나의 길'오르고 기진맥진 후.. 이일을 어쩌나..이건 진짜 아니다.. 모두들 혀를 내두를정도..해도해도 너무한다..생각만 (말은 못하고^^)
교장선생님 선등후 모두들 긴장상황.. 대원중 에이스인 원태웅형님오르는데 힘들어하는 모습 처음본다(얼마전 도전했는데 실패했다함).
와 진짜 미치겠네..저 분도 힘들어하는데 우린 ..또 난 어떻게 오르나 ㅠ
'나하나만의길' 3피치는 처음 동작부터 결코 쉽지않다 점프를 해서 잡아야 하는데.. 첫 점프추락..2번째 점프 추락..3번째 점프 또 추락..후 ..아니다 지금 내실력이 아닌 14년후라 생각하자 앞으로 14년간 계속 암벽을 탄다면 그땐 좀 편하게 오를수 있지 않을까라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한 번 더 점프 ..후 잡았다.
이번에 새롭게 뵙게된 선배님들과 동기분들 후배님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도저히 오를수 없었을 것이다 너무 감사드리고 가슴속 거인을 만나게 해준 교장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암벽등반은 나에게 귀중한 강의실이다
김상욱님의 댓글
김상욱
요일이 달라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118기 평일반 동기분들 모두 봉수대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권등 화이팅!!
윤 무 진님의 댓글
윤 무 진와~우 대단한 권등이 있기에 우람한 몸짓으로 선등이라니 과연 권등이기에 가능한 것일겁니다.졸업 축하 합니다.
신정화님의 댓글
신정화
오랜만에 교장선생님과 멀티등반.
역시 교장선생님은 기대한 것 보다 훨씬 더 다이나믹한 등반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처음 가보는 나하나만의 길 3피치 나의 키가 30센티는 푹 자라줘야 도전 가능하더군요.ㅋㅋ
정말 재밌고 멋있는 등반이었습니다.
수지씨, 태웅씨 졸업 축하드리고 창용씨 선등 축하 드립니다.
같이 등반한 선배님, 동기분들 후배님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교장선생님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늘~ 늘~ 감사드립니다.
권등 화이팅~~!
권등 114기 신정화 올림
서현님의 댓글
서현
간만의 나들이였다.
추울 것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실상은 포근한 가을 날이었다.
한가롭게 대슬랩에서 가볍게 몸풀고 맛나게 해주신 뜨신 밥먹고 곧바로 실전돌입!
11월에 5시도 안되서 어둠이 내리니 헤드라이트 없이 저 홀드를 훌쩍 뛰어서 어찌잡을까 걱정했더니~~ 교장쌤의 가벼운 꿀밤과 함께 장비단속 잘해야한다며 교장샘의 렌턴을 벗어서
제 헬멧에 걸어주신다. 그 감사함으로 봉수대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곽희연님의 댓글
곽희연
권등의 교육 열정과 교장선생님의 등반교육은 한겨울의 추위에도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5차 교육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졸업하심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