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평일/종합완성반(수) 등반사진(인수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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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09-12 11:50 조회912회본문
추석연휴 마지막 날...
등반인이 그리 많치 않겠다는 우리들의 생각은 기우였고... 우리는 3개조로 나누어 등반을 한다.
1조 "소풍가는날" (등반라인을 변경하는 날이며 난이도를 훌적 올리는 보수작업도 진행된다.)
2조는 준슬랩을 통과헤 민남길로...
3조는 2조와 준슬랩을 함께 오른 후, 의대길이다.
2조의 채강사님이 상당히 크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출발"
버거운 하루의 살림살이를 짊어메고도...
5.11급의 크럭스를 잘도 오른다.
신강사님이 오르고...
1조 "출발"
오아시스에 오르니...
이렇게 많은 인원이...
40년간 오르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진풍경인 것 같다.
2조의 채강사님이 민남길 "출발"
날개가 달렸나...
그 무거운 배낭을 메고서도 잘도 오른다.
하강할 시간이 아님에도 배려없이 오르는 이의 위에서 하강자일이 수도 없이 떨어진다.
이후에도 벌떼들이...
할 말이 없고... 해봤자... 소귀에 경읽기다.
어느덧 주전 미드필드를 찾이한 신정화 쌤이 오르고...
1조
1조의 서현씨가 다이나믹한 자세로...
남수헌 선생님도...
댓글목록
남수헌님의 댓글
남수헌
다시 또 인수봉에 올랐다. 이번은 전과 달리 약간 마음의 여유가 있어 등반 도중 다른 코스로
등반 중인 강사님들과 선배님들의 등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두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세다.
중간 중간의 확보지점에서 북한산과 서울의 경치를 보니 참으로 절경이다.
암벽등반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다. 또, 등반기술도 조금 늘어난 것 같아 기분도 좋았다.
암벽등반에 도전했을 때의 목표는 인수봉을 오르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미 오른 인수봉을 나는 왜
또 오를까? 이전의 등반이 만족스럽지 못해 이번에는 좀 더 잘 해보려는 것일까?
물론 이것도 이유의 하나다. 그런데 더 큰 이유는 좋은 사람들과의 등반이 무척이나 즐겁다는 것이다.
서로를 배려하는 선후배, 아직은 미숙한 멤버를 위해 위험한 선등을 마다하지 않는 강사님들.
이러한 분들과 같이 하는 암벽등반이 어찌 기다려지지 않겠는가?
이번 인수봉 등반은 드맑은 하늘만큼이나 아름다운 등반이었다.
교장선생님, 강사님 그리고 선배님,동기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암벽반 115기 남수헌
서현님의 댓글
서현
지난번 인수봉 등반에 참석치 못해 아쉽웠던 회포를 풀었다.
소풍가는 길!
슬랩도 재미있고 간만에 멀티등반이라 긴장감과 흥분도...
3명이 교장선생님 지휘하에 교장선생님의 선등 빌레이도 보았고 또 처음해 본 백업 마무리까지...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시스템이 척척 맞는 우리 권등식구끼리 함께하니 더욱 즐거웠습니다.
교육때는 독한 호랑이이신(?) 교장선생님이 느긋하게 바위를 즐기면서 오르라는 말씀덕에
정말 즐기면서 완등했습니다.
이제서야 인수봉의 손맛을 익혔으니 앞으로는 교장쌤과 강사님과 여러 선배님
그리고 우리 동기들과 본격적으로 손맛을 가지고 싶습니다.
채정훈님의 댓글
채정훈
어흑....ㅠㅠ
저는 이날 출근 했는데요..
남수헌 선생님... 오~ 자세 좋은데요?
서현 언니도.. 즐기셨다니 .. 그날도 마냥 부러웠는데..
오늘 또 사진을보니 아~ 배아파~~~~~~~
어제도 종합반 가고 싶었는데.
매달 2째주 일요일 정기적으로 하는 봉사 활동이 있어서 못 뵈서 너무 몸이 근질거립니다. ^^;
우리 호랑이 교장 선생님 뵙고 싶어요.. 빨리 일요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맹자님의 댓글
이맹자매 등반마다 많은 걸 배우고 , 많은걸 느끼게 해주시는 선생님과 , 박강사님, 신강사님, 채강사님 감사드립니다. 등반은 함께 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간이 지날 수록 등반을 할 수록 더욱 많이 느끼고 알아가는 것같습니다. 즐거운 등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정훈언니~~~ 시간 내서 오세요.^^ 졸업하고 못 보니 아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