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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일/종합완성반(목) 등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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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09-05 01:13 조회13,7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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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등암장 40개 루트 중, 이곳 루트를 아는 이는 2000여명 동문 중, 10여명이 안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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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등암장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망설였는데 볼트를 보니 은하수가 보이네"라는 루트이다.(5.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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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길이 100m에 이르며 퀵도르가 37개나 소요되는 곳이다.
또한 등반라인의 80%는 횡(옆)으로 오르기 때문에 무척 얄미운 동작이 연속의 연속으로
요구되는 얄궂은 루트이다.
오늘 오전은 이곳 루트의 확보지점을 와이어에서 체인으로 교체하는 보수작업이다.
짠~ 와이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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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으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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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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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곳을 등반하려면 3번의 하강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2번으로 하강할 수 있게 기존의(두 곳) 확보지점을 제거한 후,
새로운 포인트에 두 곳의 하강지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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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아! 석영아! 노고가 많았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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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지점도 구축하고...
이곳은 등반하기 위해 출발점에 발을 디딤면 실신의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오르는게 훨신 편하다.
이유는 오르지 않고 탈출하려면 지형상 떡실신의 고통을 겪어야하기 때문이다. ^.~
해서... 털출로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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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이는 오후 출근시간으로 인해 먼저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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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아!
고생만 시키고 보내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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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하단 사선크랙에서 출발하여 언더크랙을 지나 90도의 흐르는 총알 흔적을 공략하며 오른다.
개척자인 나도 30년간 8번 밖에 등반하지 않은 상상의 루트이며, 난이도는 겸손하게 5.13a로 했지만 실제로 붙어보면...
그리고 상단 사선(언더)크랙을 지나 사선방향으로 끝까지 향하는 라인은 거벽등반 루트인 "꿈을 따라"의 루트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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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이를 보내고, B.C로 돌아와 휴식 후, 석영이와 나는 "3학년 1반"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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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부터 까다로운 지점이며 석영이에게는 녹녹치 않은 곳인데 씩씩하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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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치의 첫 볼트다.
이곳은 2번째 볼트에 클립한 후, 3번째 볼트에 도달하는 난이도가 5.12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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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에 추락없이 3번째 볼트에 클립한다.
사진상으로 볼 때는 별 것 아닌 것 처럼 보인다. 그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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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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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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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볼트를 지나 문제의 세번째 볼트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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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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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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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오르는 곳 없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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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쌤은 사람이 아닙니다.
뭔~ 투명 날개가 쌤은 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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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이가 3번째 볼트를 지나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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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 친구들이 너무 많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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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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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아~
희연아~
그리고...
창연아~
너희들 선물 잘 받으마.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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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모처에서 또 보자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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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곽희연님의 댓글

곽희연

등반보다 더욱 소중한 것을 느끼고 큰 것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해 주신 석영선배님 고생많으셨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뵈요. ^^

김상길님의 댓글

김상길

훈훈하고 끈끈한 정(情)이 느껴지는 교장선생님과 희연, 석영 선배님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그리고 하나의 바윗길이 탄생하고 그것을 유지하는데 보이지 않는곳에서 얼마나 많은 땀이
존재하는지 알게되는 사진들이 보입니다.
선배님들의 빛나는 클라이머의 정신이 있기에 이런 멋진 바윗길을 우리가 만나볼수 있는
거군요.('')(..)

권등암장은 클라이머의 욕망을 해소시켜 주는 훌륭한 해방구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암장이자 바윗길임이 틀림없을 겁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 116기 김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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