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요/암벽반 113기 3차 등반교육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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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06-02 18:55 조회699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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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운님의 댓글
한부운실전등반이 장난이 아니네요. 온몸이 상처투성이지만 매우 값진 체험을 한것 같네요. 모기에 물리면서도 저희 113기를 지도해주신 여러강사님들께 심심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김영기님의 댓글
김영기
생물학적이고 육체적인 극한의 체험의 보상으로
묘한 정신적 희열을 맛볼 수 있다는 설을
권등에서 이틀간 몸과 정신으로 체험한다..
학생 시절 산행하는 방법을 두고 성향을 구분하는 가설을 말하곤 했다..
당연 순한 산길을 마다하고 험한 암릉으로 우회하는 친구들을 진보적인 좌파로 분류했었다..
보수적인 사람은 자신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만을 사랑하고
진보적인 사람은 그 보다는 타인과 이웃의 것을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
강신주는 말한다 진보를 표방하는 사람이라면
타인의 얼굴과 그들의 삶을 마주하며 사랑해야한다고..
여기서 아직은 이르지만 암벽의 묘한 매력을 나름 정리한다..
암벽이란 혼자 할 수 없는 놀이이며 누군가와 마주하며 같은 방향을 보고 있으며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권등의 매력이란 몸 빌레이의 철학에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