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암벽반 111기 등반교육을 수료하며 올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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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11기 곽재학 작성일14-04-15 15:50 조회712회본문
2014년 3월 9일 암벽반 111기 입교일
새벽에 내린 눈으로 권등암장이 자리한 안산(서울/서대문구 소재)과 도시주변이 새하얀 눈꽃으로 덮혀있었지요.
권기열등산학교의 입교를 축하해 주는 것인지(?) 앞으로 있을 교육일정의 어려움에 대한 암시인지는 몰라도
교육장에서 바라본 주변경관은 참 아름답게 보였답니다.
처음 접해본 개인 장비들을 착용하는 방식과 복장부터 꼼꼼히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권기열 교장선생님의
등반에 대한 열정과 권등인은 사소한 것부터 달라야 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1~5주간의 교육기간과 선등시험의 낙방으로 6주차까지 교육받게 되었지만 하나하나 가르치는 모든 것들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등반을 함께하는 동료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이기에 가르침에 따르다 보니
어느덧 수료하는 날을 맞게 되었습니다.
등반교육을 받고나면 손과 발, 무릎에 상처가 하나씩 생겨나지만 생겨난 상처들이 교육생들에겐 등반기술의
밑거름이고 온 몸의 뻐근함은 기분좋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다음 교육일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밑거름이고 온 몸의 뻐근함은 기분좋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다음 교육일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을 졸업시켜 준 권기열 (교주)교장선생님과 박지원 (이쁜이)강사님, 신준환 (선비)강사님,
김영태 (아버지)강사님, 채희광 (산적)강사님 그리고 교육기간 동안 만나 뵈었던 선배님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아직도 많은 것을 배워야 함을 알기에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김영태 (아버지)강사님, 채희광 (산적)강사님 그리고 교육기간 동안 만나 뵈었던 선배님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아직도 많은 것을 배워야 함을 알기에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2014년 첫번째 기수인 암벽반 111기 동기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권등 암벽반 111기 화이팅!!!
권등 암벽반 111기 화이팅!!!
댓글목록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
곽선생님!
오히려 본 등산학교에 인연을 먼저 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감사드린답니다.
교육기간 동안 솔선수범해 주심에 더욱 멋지고 아름다움을 곽선생님을 통해 느꼈던 시간이구요.
앞으로 권등 동문회에서 더욱 많은 활동을 기대한답니다. ^.~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
암벽반 111기의 모범생 곽재학 선생님~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선등시험 낙방과 졸업연기가
오히려 111기의 실력을 배가시키고 바위에 대한 열정을 드높이는 기폭제가 된거 같구요~
그래서 111기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수'로 기억될거 같아요^^
권등교육은 절대 대충넘어가는 법이 없죠? *^.~*
아참~2차로 사주신 커피 정말 맛있었어요^^
지금의 열정,마음.. 늘 처음처럼 간직하시길 바래요~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따듯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박지원 강사님 말씀처럼 항상 초심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등반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