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30년만에 조우...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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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03-12 23:35 조회863회본문
해빙기를 맞이하여 등산로 정비를 위해 아침 일찍 권등암장을 찾았다.
보수작업을 마치자마자 중년 이상인듯한 세분이 교육장으로 올라오셨다.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어느 한 분이 여기가 권기열이가 등산학교를 운영하는 암장이냐고 주위 분들께 묻는다.
기열 : 예! 제가 권기열입니다.
형님 : (놀라워하며)뒤를 보시며 너! 나 모르니...?
기열 : 형님! 이게 얼마만이십니까?
형님 : 야~ 나를 기억하는구나.
중간 : 생략...
내가 왜 형님을 모르겠는가.
스물 초중반까지 같은 팀에서 하늘처럼 우러러 보았던, 또 닮고 싶은, 지금으로 말하면 멘토이신 형님이 아니던가.
당시 상당히 무뚝뚝하시고, 무서운... 그리고 무지 구타당한(기열^^) 기억들의 형님이셨고 선인의 표범이신 분이었다.
그리고 생사조차 몰랐던 형님...
30년만에 훌쩍 육순을 넘기신 형님을 이 곳 권등암장에서 우연히 뵙게 된 꿈같은 오늘... 하루였다.
중간 : 수많은 담소(생략^^)
내가 이나마 성장된 것은 이 형님의 모진 가르침이 있노라 자신해 본다.
30년만에 그것도 우연치 않게 뵙고, 등반까지 모시게 된 이 순간... 생시인지 실감이 도통들지 않는다.
물흐르듯 오른다. 내가... 성장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 절대 No
그것이 아닌 든든한 형님이 뒤에 계신다는 것에...
나의 능력이상으로, 나도 모르게 춤을 추며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형님이 오르신다.
아직도 표범이시다.
형님!
설악의 파노라마보다 길고, 높은, 더욱 멋진 색채의 지난일들... 소름이 끼칠 정도의 아름다운
추억여행(담소)은 이 시각에도 저의 뇌리가 놓아주질 않고 있답니다.
그 당시 선인/인수파의 수많은 팀... 그리고 선/후배의 이름을 거론할 때마다 보물을 찾은 기분...
그리고 에피소드...
현재, 미래의 확실함은 우리의 삶을 여유롭게 하지만...
지난날의 옛 추억은...
현재와 미래의 풍요로움을 더욱 큰 버팀목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며 이 초석이 존재되어
있을 때만 자신의 건강한 현재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형님과의 옛 추억...
그리고 해우... 값진 하루였습니다.
형님과 함께오신 두 분의 형님이 오르신다.
그 중에 한 형님은 저를 이 곳에서 봤다고하시며 이 곳 연희동에 거주하고 계신단다.
이 루트를 오른 후, 한 루트를 더 모시려했으나 예보에 따라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형님!
지난 기간 저를 이끌어주심에...
앞으로는 제가 모시고 다닐 것을 말씀드리니 혼쾌히 받아주시며 좋아하신다.
학교식당으로 모신 후,
더 많은 이야기 꽃을 피웠으며 형님이 아시고 몰랐던, 내가 알고 몰랐던 분들을 합하니 그 당시 함께했던 수많은
선/후배님의 연락처를 모두 알게되었고 그 자리에서 통화를 하는.... 맛난 음식보다 더욱 향기로운 만남(통화)의
잔치상을 맞이하게되었다.
막내와 같던 나...
부모님과 같은 선배님...
곧, 모두를 뵐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는다.
소풍가는 전날처럼...
보수작업을 마치자마자 중년 이상인듯한 세분이 교육장으로 올라오셨다.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어느 한 분이 여기가 권기열이가 등산학교를 운영하는 암장이냐고 주위 분들께 묻는다.
기열 : 예! 제가 권기열입니다.
형님 : (놀라워하며)뒤를 보시며 너! 나 모르니...?
기열 : 형님! 이게 얼마만이십니까?
형님 : 야~ 나를 기억하는구나.
중간 : 생략...
내가 왜 형님을 모르겠는가.
스물 초중반까지 같은 팀에서 하늘처럼 우러러 보았던, 또 닮고 싶은, 지금으로 말하면 멘토이신 형님이 아니던가.
당시 상당히 무뚝뚝하시고, 무서운... 그리고 무지 구타당한(기열^^) 기억들의 형님이셨고 선인의 표범이신 분이었다.
그리고 생사조차 몰랐던 형님...
30년만에 훌쩍 육순을 넘기신 형님을 이 곳 권등암장에서 우연히 뵙게 된 꿈같은 오늘... 하루였다.
중간 : 수많은 담소(생략^^)
내가 이나마 성장된 것은 이 형님의 모진 가르침이 있노라 자신해 본다.
30년만에 그것도 우연치 않게 뵙고, 등반까지 모시게 된 이 순간... 생시인지 실감이 도통들지 않는다.
물흐르듯 오른다. 내가... 성장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 절대 No
그것이 아닌 든든한 형님이 뒤에 계신다는 것에...
나의 능력이상으로, 나도 모르게 춤을 추며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형님이 오르신다.
아직도 표범이시다.
형님!
설악의 파노라마보다 길고, 높은, 더욱 멋진 색채의 지난일들... 소름이 끼칠 정도의 아름다운
추억여행(담소)은 이 시각에도 저의 뇌리가 놓아주질 않고 있답니다.
그 당시 선인/인수파의 수많은 팀... 그리고 선/후배의 이름을 거론할 때마다 보물을 찾은 기분...
그리고 에피소드...
현재, 미래의 확실함은 우리의 삶을 여유롭게 하지만...
지난날의 옛 추억은...
현재와 미래의 풍요로움을 더욱 큰 버팀목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며 이 초석이 존재되어
있을 때만 자신의 건강한 현재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형님과의 옛 추억...
그리고 해우... 값진 하루였습니다.
형님과 함께오신 두 분의 형님이 오르신다.
그 중에 한 형님은 저를 이 곳에서 봤다고하시며 이 곳 연희동에 거주하고 계신단다.
이 루트를 오른 후, 한 루트를 더 모시려했으나 예보에 따라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형님!
지난 기간 저를 이끌어주심에...
앞으로는 제가 모시고 다닐 것을 말씀드리니 혼쾌히 받아주시며 좋아하신다.
학교식당으로 모신 후,
더 많은 이야기 꽃을 피웠으며 형님이 아시고 몰랐던, 내가 알고 몰랐던 분들을 합하니 그 당시 함께했던 수많은
선/후배님의 연락처를 모두 알게되었고 그 자리에서 통화를 하는.... 맛난 음식보다 더욱 향기로운 만남(통화)의
잔치상을 맞이하게되었다.
막내와 같던 나...
부모님과 같은 선배님...
곧, 모두를 뵐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는다.
소풍가는 전날처럼...
댓글목록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옛 선배님들을 만나시다니 무지 좋았겠습니다.~~*^^*
차용선님의 댓글
차용선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
한기영님의 댓글
한기영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다가온 아우님을 접하며 뿌듯함을 느낀 하루였다오 감사하이~~
신민수님의 댓글
신민수
초기에 권등암장 가보고 오랫만에 사진으로 보네
교장선생은 그대로 인 것 같은데 한기영씨는 살이 많이 찐 것 같고,
배도 나오고 건강 때문에 다시 다니는 산!
언제 선인이나 인수 한번 같이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