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요/빙벽반 17기 5차(졸업) 등반교육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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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02-10 09:59 조회1,075회본문
그때는 주위에 하이얀 옷들이 벗겨져 있었으나...
오늘은 우리의 졸업일을 축복이라도 주 듯, 하이얀 색채가 우리를 감싸고들 있다.
2014년 빙벽반 17기 여러분과...
"찰깍~ 찰깍~"
아직은 겨울이지만 온 누리가 겨울같은 느낌이 더욱 들어 좋다.
4동의 자일을 설치하고, 자신의 완숙미를 맘 것, 뽐들을 낸다.
75세의 고재옥 선생님의 등반열정은,
우리에게 신선한 자극은 물론 그간 재미난 화제꺼리 등... 아울러 우리들을 더욱 화목하게 만들어 주신다.
고우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갖춘 우리의 마담이시며, 오늘도 녹녹치 않은 이 곳을 5번이나 오르셨다.
이 곳 루트를 또 오른다.
지난 수요일 이 지점 박빙에서 무서워, 피똥을 쌌는뎅...^^
빙벽반 17기 기반장이 수요일에 교장쌤의 등반사진을 보고, 그 때의 발자취를 느껴본다며,
밑에서 타격과 킥을 하며 깔작거린다.
야~ 동주야~~
오늘은 그 날보다 더욱 박빙상태가 안 좋으니 그 밑에서 시위하지 말거라.!^^
쌤, 그러면 또 자극 받는다.^^
시간이 조금 흘러 나의 눈길이 자꾸만 이 곳으로 간다.
그래~ 오늘의 5번째 줄... "출발" 오늘 여기 온 많은 이에게 ?팔림좀 당해보지 뭐...^^
그 놈의 제자가 나에겐 웬수다.^^
에고~~
누가 나좀 살려도...^^
평면얼음을 지나...
이 곳만 올라서면 100% 살은 것이다.^^
이야야~ 살았당...^^
이 곳부터는 식은 죽 먹기다.
동주야! 고맙다.
니 덕에 올랐구나.^^
따스하고, 따끈한 점심이다.
장대호씨가 믹스루트를 필두로...
이번 주, 졸업여행에서 또 뵈요. 마지막 종빙과 더불어...^^
댓글목록
윤무진님의 댓글
윤무진
권등 빙벽반 17기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유능하신 권교장님의 수제자로 변모되었음을 사진으로 보았습니다.
내년에는 한국의 빙벽장을 모두 설렵하실 것이 눈에 선합니다.
항상 안전등반 이어 나가기를 바라며...
안국에서...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꾸벅!!
그 동안 저희들에게 가르침을 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예전보다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김효성님의 댓글
김효성
근, 두달 전, 처음 접해보는 빙벽장비들을 들고, 빙폭을 오를 때, 팔의 힘은 고사하고 손가락 한 개,
움직일 힘도 없었습니다. 10M도 아닌 5미터도...
이러한 나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지금은 일을해도 얼음으로만 모든게 보인답니다.
하늘에 걸린 구름까지 말입니다.
역시 카페교육이 아닌 등산학교인 교육의 힘은 그들과 역시 틀리더군요.
이로인해 우리는 그 높은 곳을 오르는데도 힘든 모습보다는 즐거운 모습들로...
이렇게 저희들이 변모되기 까지는 교장쌤의 연륜과 과학적으로 결집 된 권등만의 교육프로그램이
최고의 진가를 암벽등반 교육에 이어 진화된 것 같습니다.
졸업장은 문서상 졸업이라 생각하며, 또 다른 시작이라 볼 때 앞으로 다가오는 암벽시즌은 물론,
내년 빙벽시즌 또한 안전하게 그리고 힘차게, 열심히 권등을 외치며 함께 하겠습니다.
그간 교육에 힘써 주신 교장쌤 그리고 숨은 조력자 박강사님과 유강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권등 빙벽반 17기 동기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권등 화이팅!~
장대호님의 댓글
장대호
교장선생님!
그 동안 저희들을 이 만큼 성장시키기 까지 늘~ 긴장하셨을 것이며,
교육준비를 항시 먼저 하시고, 챙겨주시는 모습을 교육일마다(암벽반도 마찬가지) 보았습니다.
너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또 다른 시작의 졸업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오랜 동안 부족한 저희들을 잘 부탁 드릴께요.
또한 박강사님과 신강사님! 저희들에게 늘~ 따뜻하게 다독여 주셨고, 용기를 북돋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랜동안 저희들과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동기분들 또한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우리 권등 선배님들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