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이스튤링, 혼합 & 재등, 오르니... 오르니(가)즘이었다.(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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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3-12-16 14:18 조회1,711회본문
학교장 집에서 집결 후, 자락길로 오른다.
참! 좋다. 이들이...
작년 102년만의 가뭄으로 북한산의 약수터가 모두 말라도 이곳은 항시 풍부했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이 곳, 안산에서 물 맛이 제일 좋은 곳이며, 수질검사 또한, 단 한번도...
권등암장 도착 후,
"옛 추억길"을 믹스로 오른다.
"우대길"
두 번째로 줄을 건다.
삼삼하다.
크랙에 얼음 깨가며(박빙) 캠을 설치하는 맛이...
눈과 얼음으로 혼합된 크랙을 손재밍으로도 오르고...
확보물이 볼트가 아닌 수축볼트다 보니 장갑끼고 키홀행거 설치 후, 자일 클립하는 행위가 난이도를 무척 올린다.
설사면
밑에서 보면 아이거 북벽에 "하얀거미" 지점의 모양과 같은 곳이다.
"완~료" 후, 하강~
모두가 오른다.
모두가 처음 접하는 장비와 행위이다.
모두의 말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한다. 정~말~
정확히 한 사람 당 50~70번은 추락을 먹었다.
그런데 미치겠단다.
신비하고, 신비스러워서 그~ 묘한 맛이...
암벽등반,
이것에 비하면 정말 재미없다고들 모두가 일치하는 한마디...
나머지 느낌은 이들에게 확인해 보길...
바위를 잘하고 싶다면 얼음을 하라고들 자기들 끼리 얘기한다. 이제는...^^
너무들 신나하니 점심시간도 잊고...^^
본 등산학교에서는 개인등반장비를 대여해 주기도 한다.
빙벽화, 크램펀, 아이스 바일(툴/엑스)
이 3가지를 한 조로할 때, 12셋트가 구비되어 있다.(빙벽화 같은 경우에는 235mm~ 280mm까지)
대여료는 무료이며, 빙벽시즌이 끝날 때 까지 자신이 사용하게 된다.
과연 이러한 교육기관이 있을까요.? 단연코 없을 겁니다.
점심~
김영태선생님의 뽀글이는 예술이다.
그 예술 올 겨울도 함께하니 정말 내가 사랑할 만한 분이다.^^
자~
["눈이와서 좋은날"]
금요일 초등 후, 재등을 하러가자.!
금요일에 눈이 쌓여 찾지 못한 첫 하켄이 보인다.
희광이가 오르고...
최기송 선배님도 오른다.(암 : 64기 / 빙 : 11기 졸업)
지방 원정등반은 이 선배님이 모두 선등을 선다.
김영태 선생님
끝으로 윤동주가 오른다.
1피치 "완~료"
자~
2피치를 향하여...
참! 좋다. 이들이...
작년 102년만의 가뭄으로 북한산의 약수터가 모두 말라도 이곳은 항시 풍부했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이 곳, 안산에서 물 맛이 제일 좋은 곳이며, 수질검사 또한, 단 한번도...
권등암장 도착 후,
"옛 추억길"을 믹스로 오른다.
"우대길"
두 번째로 줄을 건다.
삼삼하다.
크랙에 얼음 깨가며(박빙) 캠을 설치하는 맛이...
눈과 얼음으로 혼합된 크랙을 손재밍으로도 오르고...
확보물이 볼트가 아닌 수축볼트다 보니 장갑끼고 키홀행거 설치 후, 자일 클립하는 행위가 난이도를 무척 올린다.
설사면
밑에서 보면 아이거 북벽에 "하얀거미" 지점의 모양과 같은 곳이다.
"완~료" 후, 하강~
모두가 오른다.
모두가 처음 접하는 장비와 행위이다.
모두의 말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한다. 정~말~
정확히 한 사람 당 50~70번은 추락을 먹었다.
그런데 미치겠단다.
신비하고, 신비스러워서 그~ 묘한 맛이...
암벽등반,
이것에 비하면 정말 재미없다고들 모두가 일치하는 한마디...
나머지 느낌은 이들에게 확인해 보길...
바위를 잘하고 싶다면 얼음을 하라고들 자기들 끼리 얘기한다. 이제는...^^
너무들 신나하니 점심시간도 잊고...^^
본 등산학교에서는 개인등반장비를 대여해 주기도 한다.
빙벽화, 크램펀, 아이스 바일(툴/엑스)
이 3가지를 한 조로할 때, 12셋트가 구비되어 있다.(빙벽화 같은 경우에는 235mm~ 280mm까지)
대여료는 무료이며, 빙벽시즌이 끝날 때 까지 자신이 사용하게 된다.
과연 이러한 교육기관이 있을까요.? 단연코 없을 겁니다.
점심~
김영태선생님의 뽀글이는 예술이다.
그 예술 올 겨울도 함께하니 정말 내가 사랑할 만한 분이다.^^
자~
["눈이와서 좋은날"]
금요일 초등 후, 재등을 하러가자.!
금요일에 눈이 쌓여 찾지 못한 첫 하켄이 보인다.
희광이가 오르고...
최기송 선배님도 오른다.(암 : 64기 / 빙 : 11기 졸업)
지방 원정등반은 이 선배님이 모두 선등을 선다.
김영태 선생님
끝으로 윤동주가 오른다.
1피치 "완~료"
자~
2피치를 향하여...
댓글목록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
난생 처음해 본 믹스클라이밍... 참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암벽등반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암벽시즌에는 쉽게 오를 수 있었던 그 길을 겨울이 되자,
선등은 꿈도 꾸지 못하겠고, 후등 또한 크램폰에 스파크가 여러번 났습니다.
빙벽등반은 타격 및 킥을할 수 있는 곳이 있으나, 믹스등반에서는...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교장선생님!
멋진 경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빙벽시즌이 무척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