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1년 중 유일한 휴가인 날은 토/일 이날 뿐이다.(매년 마지막 주)


또한 1년 중 유일하게 한 번 뿐인 워킹산행을 하는 날이기도하다.


1년 내내 등반과 등반교육에 의한 긴장감을 털어버리는 날인 것이다.


그래서 이 날 만큼은 내게 "시간이 멈춘 날"이라 말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세월아 네월아 한 날이다.


즉, 아무 생각과 긴장감 없이 그냥 시간들을 흘러보낸다는 뜻일께다.


토요일(28일)
40여년 전에 계방산을 오른 후, 오늘이 두 번째다.


박지원 강사님과,
암벽반 110기, 2014년 빙벽반 17기 입교생인 김희숙씨와 1박 2일간의 동행이다.


또한.
저녁에는 온 가족 5명이 모두 본 등산학교 암벽반을 졸업한 장대호씨 가족 중,
초등 6학년(장혜원), 2학년(장은준) 세 명이 합류를 한다.


계방산 종주 후, 어느 아담한 숖에서...


이 곳에서도 학교장을 알아보는 손님 분들이 계시다는 것에 매우 신기하기만했다.


장대호씨 일행과 계방산 모처에서 만났다.


송어회 정말 맛있더군요.^^


여기는 횡계...
박지원 강사님 부모님의 콘도에 입성한다.
지척에 용평스키장이 있다.


우리 일행은 덕분에...^^






우리는 밤새 행복한 담소를 나누었다.


일요일(29일) 아침, 선자령으로 가기 전,


아침 식사를...


옛 추억이 생각나는... 구. 대관령 휴게소 도착
영하 16도, 바람에 사람이 휘청, 휘청한다.(선자령 또한 30여년 만에 두 번째다.)


돌아가는 팔랑개비^^ 날개 삼각으로 맞춰느라 손가락 동상^^


과연 이 날씨에 아이들이 산행을 마칠 수 있을까?


이 날 수 천명이 이 곳 선자령을 찾았으나, 초,중학생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엉덩이 썰매타기(글리세이딩)


탈 때, 세 가지 테크닉을 가르쳐 주니, 너무들 잘탄다.


얘들의 모습을 보면 꾸밈없는 자연이 아이들 얼굴에서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힘들다고 엄설을 떤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이 아이들은 국내에서 최고로 뻑샌 권등의 교육을 이수한 자이다.
그래서 나는 애초부터 이 아이들의 걱정은 눈꼼만큼도 걱정하지 않았다.


정상
사람이 날린다.


이들은 선자령 산행에서 기록이 아닌가 싶다. 성인들도 날리는 이 바람에...
아이들의 진정한 교육이자 성공은 이러한 모습이 아니겠는가?
성인도, 부모들도 각성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하지 말라!
간보지 말라!
행동으로 옮겨라!
자신의 숨은 능력을 자신이 막는 이들은 바보이다.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자는 여행을 떠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여행은 행동이란 것이다.


우리는 횡계에서 제일 맛있는 3곳의 집에서 세 끼를 먹는 행복한 입 맛을 즐겼다.
2014년 빙벽반 17기 1차 교육인 개강일(1월 5일)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