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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종합완성반 등반교육사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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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12-11 12:41 조회3,47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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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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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그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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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나도 왜! 행복한지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
그냥 내가 건강하고, 욕심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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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삶에 있어 고만고만한 걱정들이 왜~ 없겠냐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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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과 이네들이 있어 행복하지 않겠는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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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차디찬 바위를 오른다.
에일듯 손가락은 더욱 고퉁스럽다.
더욱이 녹녹치 않은 크럭스가 있는 루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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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이와(좌), 문근이가(우) 크럭스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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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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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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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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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반은 어제(화) 확보물을 2개 회수하여 심리적인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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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를 바꿔... 또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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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오른다.
뭐... 바위에 굶주린 아이들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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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더~센 바위의 맛을 보여주마. ^.~
"포틴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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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력, 마찰력, 접지력 모두가 상실된 날씨와 바위...
그리고 얼어붙은 신체와 마음... 암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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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여기 이루트가 어딘가?
풋홀드에 바닥만 닿으면 뽀드득 소리가 나는 이곳 아니겠는가.
전체 구간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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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에 결국 올랐고... 오르려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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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바위의 빙판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은 바위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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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아~
멋진 등반 보여줘서 쌤이 행복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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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제가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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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이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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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한 후... 달빛사냥으로 가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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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상어바위에 있는 "달빛사냥" 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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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거벽등반 방식의 "달빛사냥"이며 중간은 인공등반인 "다단계길" 우측은 자유등반의 "상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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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냥의 명명된 사유는 근 15년전 늦은 오후, 바닥부터 등반하며 점핑의 길이와 헤머로 스카이홀을 뚫어가며
개척한 곳이다.
아울러 확보물은 수축볼트와 키홀행거를 등반중에 구축해 가며, 정수리에 올라서니 밝은 달이 떠 있는게 아닌가!
해서, 달빛을 잡으러 올랐나? 해서 "달빛사냥"으로 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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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3달여 전, 이 곳을 등반한 후, 제 보수 및 난이도를 더욱 올려야겠다는 판단하에...
한 달 전, 살떨리게끔 재정비를 한 후,(스카이 훅이나 수축볼트에 키홀행거 클립할 때 중심이 무너지게끔)
오늘 보수된 이곳을 나는 처음으로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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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레더의 끝단(맨 위)을 모든 행위에 있어 매번 밟고 올라서야만 스카이훅과 키홀행거를
설치할 수 있으며 더욱이 끝단에서도 까치발을 띠고서도, 설치하기 힘들게 높혀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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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90도 수직면에서 레더의 끝단에 올라 바란스만으로만 딛고 서있어야함은 물론...
그 상황에서 동작들을 취해주며 장비를 설치해야만 하는 심적, 심리는 과연 그들만 알 수 있는...
자격(두려움?)인 것이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느끼고파 자처하는 마운틴 오르가즘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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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축볼트에 확보물 간격들이 멀어 추락하게 되면 기본이 15M는 훌쩍 넘는다.
추락시, 그 충격은 수축볼트인 확보물이 얼마나 견뎌낼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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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상단이 최대의 크럭스로 위에서 나열한 어려운 상황의 극복은 물론 그 상황을 넘어,
우측으로 최대한 몸을 쏠린 상태에서 키홀행거를 넣고, 또 O형 비너를 설치하는 과정은 곧..
바란스의 부재로 추락할 확률이 80% 이상이라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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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지점에서 추락하게 되면 거의 바닥 전까지의 추락이 될 것이다.(확보물이 견뎌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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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그간 열거한 최대의 크럭스 지점이다.
90도 수직면에서 레더의 끝단을 밟고 장비설치에 의한 행동을 취한다는 것...?
또한 여기서 정말~
왼손으로 좁쌀만한 홀드를 잡고, 밟고 있는 끝단 레더가 중심을 잃지 않게(?)한 다음,
2시 방향으로 상체를 던져주고도 모자라, 손가락 끝부분으로도 생쇼를 다해야만 수축볼트에
겨우 키홀행거를 설치할 수 있다.(2시 방향에 수축볼트에 헤드가, 나는, 사진상으로 보이는 것 같다.)
여기서 확보물을 설치 못하고 추락하면 20M 이상 추락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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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을 완료한 후, 하강하며 이들의 등반을 위해 지점을 초크로 표시(날이 어두워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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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다. 운치가 극치를 달린다. ^.~
태웅이가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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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제가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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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이도 오른다.
그리고 톱로핑임에도 세 친구는 크럭스에서 모두 추락들을 했다.
추락길이는 별로 없었지만 추락과 동시에 우측으로 떼굴떼굴 진자현상을 감수해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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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아!
두 번에 완등 정말 잘했단다.
그리고 문근이, 혁제도 잘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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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비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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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후라이에서 부딪치는 비소리는 정말 아름답고... 아름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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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님의 댓글
작성일

보는 것 만으로도 아찔하네요. 모두들 자랑스럽습니다.
더 어렵게 만들어 놓으셨다니... 상상이 안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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