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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왕성폭포(2015년 빙벽반 18기 토왕폭 정상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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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5-02-13 16:56 조회3,946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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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2일(목요일)
비룡교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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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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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계곡에서 토왕폭 하단의 마지막 빙계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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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하얀기둥이 어둠에 휩싸여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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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설레임을 어께에 짊어메고 오르자꾸나... ^.~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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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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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을 오르니 상단에 신비한 여명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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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연(2015년 빙벽반 18기)이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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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섭 선생님(2014년 빙벽반 17기)이 아래에서 연등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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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선생님이 하단의 상부를 오를 즈음...
지혁제(2015년 빙벽반 18기)가 아래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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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희연이가 하단 확보지점에 도달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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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수직면을 향해 150M 길이의 중단 설원을 희연이가 연이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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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한선생님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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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학교장은 상단에 상부를 날아 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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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지점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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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에서 박강사님이 상단 등반자와 주변의 아름다움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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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청푸른 동해바다가 눈 앞에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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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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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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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우리를 포함 오늘의 토왕폭 3팀 중, 2팀의 선등자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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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이가 상단 하부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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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상부 확보지점에 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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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한선생님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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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제는 하단만 오른 후, 박지원 강사님도 이들의 안전을 위해 중단에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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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후, 아이들과 스노우 블럭쌓기 현장교육이 박강사님 주도로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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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블럭을 보니 성적이 우수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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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오후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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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희연이가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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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섭 선생님도 정상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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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원~
앞으로는 셀카봉도 장비로 준비해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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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1피치 하강~(오후 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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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2피치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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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하강 후, 중단 설원을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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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이도 하강 후, 설원으로 내려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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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생님도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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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스노우블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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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훌륭하셨고...
그리고 장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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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이곳을 무리없이 오르다니 말입니다.
여러분이 대단하신건지, 본 등산학교만의 교육방식이 대단한건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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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빙벽반 17기가 토왕정상에 섰고, 매년 빠짐없이 15년간 빙벽반 학생들이 토왕에
정상을 끊임없이 오르는 본 등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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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느 교육기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교육적 결과의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본 등산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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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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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하단, 하강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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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근이~
노고가 제일 많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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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계곡을 향해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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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문근님의 댓글

정문근님의 댓글
작성일

빙벽을 올해 시작해 토왕폭을 밞을수 있었다니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토왕폭은 어프로치가 반이라는 말이있던데 정말 무척 힘들었습니다.
비몽사몽 도착하니 토왕폭의 장엄하고 웅장한 경치에 압도 당하더군요.
이러한 상/하단을 굶주린 맹수처럼 선등으로 치고 올라가시는 교장선생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대단하셨습니다.
아무나 접근과 등반하기 힘든 이곳을 더군다나 첫교육생으로 토왕을 밞을수있다니...
교장선생님이 없으셨다면 꿈도 꾸지 못했을 것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말이 국내 설악산이지 거의 원정등반과 다름없다는 말처럼 과정들이 힘겨웠지만
함께한 선배님, 동기님, 강사님과 이 모든 것을 몸으로 매사 이끌어주신 교장선생님이 계셨기에
귀하고 쉽게 할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접하지 않으면 도저히 접할 수 없는 권등이 저에게 있기에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장대호님의 댓글

장대호님의 댓글
작성일

한대섭 선생님!
너무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올해 기수인 빙벽반 18기 여러분들도 대단하세요.
멋져요...권등~
내년에는 빙벽반 17기, 18기, 19기 몽땅 도전하게요. ^^
교장쌤, 박강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지혁제님의 댓글

지혁제님의 댓글
작성일

새벽에 토왕폭 앞에 섰을 때
헤드랜턴의 불빛에 비친 토왕폭의 모습에
마음 속으로 울컥했습니다.
"아~ 나 지혁제가 드디어 토왕폭 앞에 섰구나"
어프로치가 힘들었지만 힘든만큼 더욱 값어치가 있지않았나 싶습니다.
중단에 올라 펼쳐진 풍경을 바라봤을 때는 정말로 아름답다 생각하며
눈물이 조금씩 나왔습니다. 이런 등반을 경험하게 해주신 교장선생님,
박지원 강사님, 한대섭 변호사님, 희연이형, 문근이형께 감사드리며
이번에는 비록 중단에 머물렀지만 다음 번에는 선등까지 제가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곽희연님의 댓글

곽희연님의 댓글
작성일

작년에 권등에 입교한 후, 3번째 설악산을 찾았습니다.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설악산은 등반이 아닌 원정이라 생각이 듭니다.
접근의 힘듬과 등반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여러가지 시스템등이
늘 부족한 저에게 깨닭음과 반성의 시간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준비하고 계획하시는 교장선생님과 박지원 강사님이 존경스럽기만합니다.
문근이와 혁제도 함께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들 덕분에 올랐고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정상에 함께 오른 한대섭 변호사님 정말 즐거웠습니다.
토왕의 웅대함과 자연의 신비에 감탄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님의 댓글
작성일

토왕폭에 오르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들 훌륭하고 장하십니다.
권등 화이팅~~~~~~^^

한대섭님의 댓글

한대섭님의 댓글
작성일

새벽 3시경, 창공을 덮은 별들만이 반짝반짝 우리의 여정을 축복해준다.
울창한 숲속 검은 장막을 뚫고 사각사각 눈길을 걸어걸어 Y계곡 도착.
헐떡이는 숨결을 고르고, 주섬주섬 장비를 착용하고서 200여미터의 빙계를 오르니
어느덧 동해바다로부터 다가온 여명이 조금씩 설악의 속살을 드러내고,
문득 눈을 드니 푸른 빛으로 물든 얼음벽이 코앞에 솟아있다.
신비스러운 빛깔과 거대한 위용 앞에서 숨이 멎을 지경이다.

교장선생님께서 쉼없이 상단까지 선등으로 오르시고,
하단, 중단은 연등으로 상단은 희연씨의 간접확보를 받아 안전하게 올랐다.
확보지점에서 대기하는 동안 살갗을 파고드는 차가움, 손끝 발끝의 매서운 통증을
이겨내는 것은 등반행위의 또다른 일부였다.
끝날 것 같지 않은 직벽과 오버행 구간, 잠시 내려다보니 까마득한 고도감.
아찔하고 지쳐갈 때쯤 칼바람 한점이 머리를 흔들며 힘을 내라고 재촉한다.
한발 두발. 어찌어찌 드디어 정상이다. 교장선생님, 희연씨가 환하게 맞아주신다.
행복하다.
대자연과 하나가 되어보았고, 마음의 크기가 한뼘은 자란 듯한 환상적인 등반이었다.

개개인의 등반 기량이나 체력도 중요하지만 팀워크, 시스템, 전략, 배려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요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런 점에서 권등의 교육이 탁월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그리고 하강의 중요성은 백번을 다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으심에도 우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등반을 강행해주신 교장선생님,
가장 힘든 위치에서 묵묵히 희생을 감내해준 희연씨, 아래에서 지원해주신 박강사님, 문근,
혁제에게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김영기님의 댓글

김영기님의 댓글
작성일

가을 설악의 화려함과는 또다른 순백의 단아한 한복의 기품이 느껴지는
토왕폭의 웅장한 빙폭 과연 숨이 멎을만 하겠군요..!

자연의 경이로움이 주는 힐링의 가치야 말로
세속의 어떤 가치와도 비교 할 수 없는
위대한 신의 선물이란 생각입니다..!
 
이 아름다운 겨울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
빙벽 등반 절정의 마력을 연출하고있는
생생한 사진과 감동의 등반 후기가
현장의 뜨거운 숨결과 열정을 고스란히 전해 주며
등반에 동참하는듯 손에 땀을 쥐게하는 짜릿함을 주는 군요..
 
우리가 암벽과 빙벽을 통해 얻을수 있는게 뭘까요..!
저는 경이로운 자연과 순수한 영혼들과의 교감에서만
얻을 수 있는 힐링의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과의 소통을 교육하는
권등이야말로 감히 속세의 지친 영혼들을 위한
치유의 사회적 대안 학교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기 김영기

윤무진님의 댓글

윤무진님의 댓글
작성일

빙벽등반을 시작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꿈을 꾸는 목표가 토왕폭 정상을 올라보는 겁니다.
빙벽교육 첫해의 교육생의 등정은 오로지 권등에서만 15년간 매번 이루어지고 있는 유일한 등산학교입니다.
등정 축하드리고 훌륭하신 권교장님의 지도아래 권등의 저력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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