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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의 연장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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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욱 작성일03-03-20 11:37 조회3,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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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의 연장선에서

바쁜 일과 중에 짬을 내어
등반학교 교장 선생인이 심혈을 기울여
잉태하신 암벽등반 교재를 본다
첫주에 배운 매듭법, 장비 명칭, 하강법, 등반 명칭등을
되새기며,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 매듭법을 떠올이며
갑자기 등반학교가 그립다
첫날 그 지겨운 빗 속에서 떨며 바라보던 안산의 가파른 암벽
최고의 완벽을 자랑하는 안산 교장, 그 산봉우리를 바라보며
언제쯤 거침없이 저 가파름을 오를 수 있을까 하던
푸른 설레임이 지금도 가슴에 파문을 준다
자부심 넘치는 선생님, 강사님의 강의와 실전 교육
시간이 지나며 산이 점점 연인처럼 다가온 탓인지
지금 이 밤 그 안산 교장과 선생님과 22기 동문들이
첫사랑의 여인처럼 그립다
지금의 이 시간들을 채찍으로 몰아쳐
일요일을 불러오고 싶지만, 이번 일요일이  아버님 생신
모시지도 못하는 장남 외아들의 신분에 묶여
나는 다시 일주일을 더 참아야 한다
처음 신청할 때 왜 아버님 생신을 고려하지 못했을까
후회도 하지만, 어쩌면 하루라도 빨리 권등을 만난 것은
또 하나의 다행과 기쁨이다
열성으로 가르쳐 주시는 교장 선생님 그리고 강사님들게
이번 주 참석 못하는 죄송함을 마음 접어 전하며
이번 일요일 권등 22기 우리 동료들의 정진과 건투를 빈다

3월 20일
권등 22기 노진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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