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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을 털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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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일균 작성일03-06-10 04:08 조회2,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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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권등에  입교하고  수료하게된 것이   항상 뒤틀리기만 하는  내 인생에  전환점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내가  진정 하고싶었던  암벽등반을 포기했을때 그 당시에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매사에 쉽게 포기하는 지금의 나약한 내 모습을  만들어 내는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첫주에 교장선생님의 꾸짖음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자기가  원해서  하고싶어서 돈까지 내며 들어온 암벽학교에  힘에 부치면  쉽게 도망갈  궁리부터 하고 시작해서는 안된다는 말씀 (그 당시엔 얼마나 찔리고 부끄럽던지..)
내가 정말 원하고 하고싶은 일이라면 궁지로 몰아부쳐 안하면 안되겠끔 만들어 두번다시
가슴속에 미련을 갖고 후회하는 마음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으로 새기고 있습니다.
5주간 교육을 받으면서  매주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어느날은 무릎이 깨지고 어느날은 정강이가  까지고  없던 겁도 생기면서  나의 실수로 인해 다른사람이 다치지나 않을까 하고 걱정도 되고  이런저런 생각들로 주말이 다가오면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교육이 진행될수록  겁이 없어지고 이젠 24기 동기들의 모임이 잘 안돼서 등반할 여건이 어려워지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이 생길정돕니다.
권교장님과 유강사님의  교육열의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암벽등반교육을 받기 위해 권등을 선택한것은  내 인생에 몇번 안되는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권등   파이팅  --           --24기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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