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자정 설악산 야영장도착
주연은 새벽까지 이어지고 여기저기 들이대는 술잔을 뿌리치지못하고 넙죽넙죽하다보니
풀밭에서 잠이들었다오

04시 천화대팀(리더 10기 유해룡)17명 출발
천화대는 제가 이끌려고했는데 그 놈에 술때문에 06시 기상
부랴부랴 행장차리고 4명이서출발 만화대(?)코스로

나머지 12명 울산바위 암벽등반(리딩10기박준식.17기 이재은)
땅거미가 질무렵 각팀들 돌아와 각자 무용담을 안주삼아 주연은 계속되고

7일 아침 식사를 마치고보니 옆에 바우사랑(16기) 팀이 와있더군요   바우팀은 울산암등반

9명인솔하여 적벽 삼형제길 옆구리치고 올라 써미트에서 지난번 감춰둔 술꺼내 정상주한잔씩 그리고 60m 적벽 전면 직선하강.비선산장에서 지원조(13기 이수현부부.10기 박준식.연산지우 김종일형님 황태주)등만나 빈대떡 파전 도토리묵에 주연

곧바로 돌아와 야영장에서 족구대회 개최
저녁식사후 노래방 투어(주동자 14기 이광) 족구대회 기금으로 충당

다음날은(8일) 만사 제치고 집에가자 다들 줄행랑

여담이지만 6일 천화대는 구름같은 사람들로 두시간 기다리는 것은 예사였답니다
북새통 코스.참석하여주신분 감사하고 다음에도 많은 참석부탁드립니다

산벗 산악회 등반대장 김윤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