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네!!!
아! 또 18기가 출동하는구나
동문 선배님들 민폐 끼칠까봐
인수를 피해서 옆 동네인 노적 봉에서 18.19.20 + 22.23.24기 합동 등반을 한다
노적봉으로 가면 인수에는 비가 안 올 것 같아서...
우리 18기(비)물바우에 강하지만 타 기수를 베려 하는 맘에서
아침 일찍부터 긴급 번개통신을 하게 된다
모두 \" 워킹준비해서 나오고, 참석 유, 무는 자유다 \" 라고
\"참여시 배낭은 무게는 암벽 등반 시와 같아야 한다는 것\"
(그러면 맛난 것 가지고 올 것 같아서...)
번개통신 끝

번개통신 하다
조금 늦게 출발한 관계로 만남 장소에 12분 늦게 도착했다
벌칙으로 1분당 100원씩 해서 1200원을 벌금을 부여받고 담에 줄 것을 맹세하고
윤반장한테 장비 회수기를 슬쩍 줬더니 ㅎㅎㅎ
에구!! 할 수 없어!
윤반장도 뇌물에는 약 하 더만..ㅎㅎㅎ
의상봉으로 일단출발 노적봉까지 가서 루트 확인만 하면 되니까
시간은 널널 하다
의상봉으로 가는데 매표원이 나와 있지 않아서
종만이가 다음에 만나면 준다고 해서 일행은 이에 사정없이 동의하고
계속진행 비 맞으며하는 워킹도 새로운 맛...

의상봉 넘어 오는데도 등반 객이 별로 없다
나무들은 깨끗하고 비속에 살랑살랑 보는 바람도 좋고
22기 양상철기반장이 하는 말 오늘 기분 쥑 인다 ^^
노적봉에 진입하기에는 어푸러치가 좋지가 않다
계곡에서 깊은 산 속에서나 느껴볼수 있는 버섯냄새와 믹스된 흙 냄새
어릴 때 바로 그 냄새다
어려서 형님들 따라 산에 나무하려 다닐 적 그 냄새...

노적봉에 도착하니 그 곳은 더욱 한적하다
북한산에서 새소리를 듣는 것도 처음 인 듯하다
여러 루트에 눈 도장을 찍고
자 이제부터 배낭을 까는 차례다
와, 근데 19기 윤반장이 마실꺼리를 다 가지고 왔다, 윤반장도 별수 없다
이러한 날씨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최고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즐거운 하루였다
근데 이번 주는 집안 행사로 인해 바우 하기는 틀렸다
에구! 그러면 3주를 바우를 못하게 되는데 큰일이다
할수 없지 어렵지만 평일날 바우 맛을 보는 수밖에, 아니면 야바우도 좋고
근데 누구와 바우를 하나 ???

권등 18기 염문석 011-236-7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