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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대연 작성일03-06-16 16:40 조회2,6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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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유학보냈던 한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하도 속을 썩여서 눈에 안 보이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한밤중에 일어나
큰 소리로 몇번이나 엉엉 울었지 뭐니.”
썰렁한 아들 방을 볼 때마다 눈물이 핑 돌아서
방문을 꼭꼭 닫아놓고 가능하면
아들 방에 들어가지 않았다.



- 이상춘의 《다시 태어나는 중년》중에서 -



*가까이 있을때는 모릅니다.
멀리 떨어져 있을때 소중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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