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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게시판을보다..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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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등25기정명화 작성일03-07-08 02:19 조회2,6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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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유강사님! 윤선배님! 염선배님! 다른선배님들!(죄성해요~담엔 꼭 존암을 외우도록하겠습니다.)그리고 25기동기오빠~언니~들 모두 잘 들어가셨지여???*^^*...
에공..지금 퇴근했답니다...지금은..새벽1시9분이네요..헐...눈코뜰새없이 바쁜터라 이제야 게시판에 글을 올림니다.^^;;
상황을 보아하니...모두 무사히 댁에 가신것 같구요..저역시 잘 도착했답니다..하하하...
제가 지금 이순간에도 웃을수있고..행복할수 있게 해주신 교장선생님께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는 선생님이 가지고계신 귀한 지식과 몸소깨우치신 여러가지경험들을 정말 아낌없이 저희에게 주시고자 열정어린 마음으로 저희를 대한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선생님! 한번 선생님 제자면 죽어서도 선생님 제자입니다.곧 저희를 떠나보내야한다는 서운함에 뒷풀이때 전에 보지못했던 허전한 모습이 자꾸 제마음을 아프게합니다.
선생님 저희25기 선생님제자로 영원히 남을테니 항상 그 카리스마있는모습 보여주십시오...
유강사님! 항상 아버지같은 모습으로 저희를 따뜻이 보듬어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목소리만 컷지..간이 콩알만해서 여간 말이 많은게 아닙니다..하하..그렇게 투덜되는데도 늘 인자한 모습으로 감싸주셔서 얼마나 힘이되는지..항상건강하셔야됩니다..

음..인수등반땜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토요일부터 안산에 갔었지요...조금이라도 바위하고 친해보려는 속셈으로...이래..저래..어린아이길도 올라보구..그래도 역시 걱정스런맘..
새벽부터 북한산에 도착해야하기땜에 마침 수환오빠하구 종호오빠,그리고 윤선배님과함께 토요일 저녁에 북한산아래서 잠을 청했지요..음...북한산이라..전 정말로 북한산은 북한에 있는줄알고..꽤나 멀거라 생각했는데..남한에 있던데요..헐...ㅡ,.ㅡ
어찌되었든...잠을 자는둥 마는둥...피곤한 몸에 바위할 생각을 하니까..앞이 캄캄한데..드뎌 산을 오르고  올라..바위에 이르렀습니다..올라가면서..궁시렁궁시렁...왜 바위는 저 높은 곳에 있는지..배도고프고..궁시렁궁시렁...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어느곳을 올랐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그저 올라가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거든요...
마침내 바위에 올랐는데..그 감격은 이루말할수 없었습니다..믿기지가 않았어요..정말 내가올라와있는건지..아님 바위가 살짝 어깨를 내려준건지..휴...오르자마자..입맞췄답니다.
녀석아 널보러 내가 왔다하며...^^;;
꿀맛같던 밥도먹구, 사진도 찍구..드뎌 하강..휴...솔직히 전 하강이 젤로 무섭습니다.
왜냐면 자일이 늘어지는걸 느낄수있는데..그게 왜그렇게 겁이나는건지...흠흠..

현재 발목이 퉁퉁부었습니다..아프지는 않은데...안쓰던걸 써서그런지..발목이 열받았나봐요..하하..오늘 운동화를 구겨신고 회사엘 갔는데..헉스...경비아저씨가..잡상인 인줄알고 붙잡는거 있죠...헐...

오늘 회사에 가서도..마음은 인수에 두고왔는지...하늘만 뚜러져라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여기있을때는 하늘과 구름을 보며 바위를 동경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바위에올라..하늘과 좀더 가까운데 있게되니..하늘보다는 땅만 쳐다보게 되더군요...사람은 언제나 멀리있는것을 동경하나봅니다...

막상 인수에 오르니..저의 부족함을 한없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많이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하고, 등반능력또한 턱없이 부족한...하지만..저 열심히 노력해서 권등의 25기 제자로써 멋진 등반가가 되고싶습니다.
이제 돌아오는 주일엔 졸업입니다..넘넘 서운하고 아쉽습니다.. 교장선생님!! 졸업해두 저 안산교장에 늘상 찾아갈겁니다..반갑게 맞아주실꺼죠?^^

에구..하고픈말은 너무많은데..말재주도없구..헐헐..아무튼 어서빨리 일요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그동안 모두들 몸건강하시고...일요일에 뵐께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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