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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등만의 야간 암벽등반 교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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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경찬 작성일06-08-21 20:04 조회1,9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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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게 우선 꾸벅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며...
글을 시작합니다.

권등 암벽반 52기 막내인 한경찬입니다.
3주차 야간 암벽등반 교육이 끝나고 종아리와 팔뚝에 알이 베긴채로 오늘 월요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바위에서 미끄러지면 생긴 상채기의 쓰라림과 근육통보다 저를 더욱 자극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바위에 매달려 바위의 모든 곳을 뚫어지게 보고 어디를 어떻게 안아야 될지 어떻게 밟아야 되는지
그렇게 바위에 붙어 있는 저를 생각하면 손발이 \"찌릿찌릿\" 전율을 느낍니다.
꼭 사랑하는 여인의 손을 처음 잡을 때의 느낌입니다.

손끝이 퉁퉁 부어 키보드 자판을 누르는 것이 불편하지만 이번주 4주차 인수봉 등반을 생각하면 벌써 신이납니다.
교육받을 때는 힘들고, 피곤하고 선생님의 호된 가르침에 모든 것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또다시 몸과 마음이 그곳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손발이 \"찌릿찌릿\"합니다.^^

선생님의 말씀 중에 한가지...
저를 어떤 생각에 자꾸만 머무르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인수봉을 오르겠다는 작은 꿈에서 더 나아가 더 큰 세상의 바위를 올라가는 꿈을 가지라는 말씀.
아직 졸업등반도 합격하지 못한 부족한 저이지만 큰 꿈을 향하는 것이 정말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것을
제 스스로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깡다구, 마음가짐, 정신 상태에서 등반실력과 체력까지 작은 것 하나하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과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언제나 뛰어다니며
온몸으로 혼신을 다하여 몸과 마음에 새겨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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