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후배에게서 소포로 책 한권이 전달 되었습니다.
법정 스님이 쓰신 일기일회란 책 입니다.요즘 여러가지로 힘들어 하는 후배가 보낸 책을
감싼 테두리 표지에 \"모든 것은 생애 단 한번 지금 이순간을 놓치지 마라\"라는
글자가 눈에 확하고 들어옵니다.  후배에게나 저에게나 참 필요한 말이라 생각됩니다.

출근길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도,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도,
어느 누구와 이야기를 나눌때에도,,어쩔 수 없이 주제가 산으로 갑니다. 아니 정확한 표현은 \"권등\"으로 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것들은 가라 앉고
떠날것들은 떠나겠지만,
맘껏 부풀어 오르게 한 요즘의 나날들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 입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지금 내안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가 감히 암벽을 타다니요?
원인모를 고소공포증으로 에레베이터에서도 뒤쪽에만 서 있었고,
아이들 놀이터에 있는 구름다리도 못 올라갔었는걸요..
그런데, 저 위 바위를 기어 오르고 있습니다.
그게 접니다.
제가 절 다시 한번 바라 보아야 겠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잘 모르고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이런 짧은 시간에 깨달음을 주신, 교장선생님과 박강사님 그리고 선배, 동기 여러분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든것은 생애 단한번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졸업할때 까지 아니 사는 동안 계속 간직할 말 들중에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