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등 졸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학영 작성일09-11-10 14:01 조회2,465회 댓글2건본문
먼저 우리의 5주차 선등교육을 생각하니 딱 두 글귀가 생각나는군요
'가랑비에 바위 젖는다', '비에 젖은 바위를 오르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78기 동기 여러분, 어제 월요일은 모두들 온몸이 쑤시고 따갑고 그랬겠지요?
어제는 간신히 회사에 나갔다가 저녁엔 귀가 후 시체처럼 잤습니다.
모두가 교장선생님의 훌륭하신 5주차 선등교육 덕분이죠~^^
아직도 5주차 교육이 모두 끝난건지....아닌지...알딸딸 합니다
이번주 일요일 새벽에 나도 모르게 일어나서는 배낭 싸고 있는건 아닌지..
지난 일요일 5주차 선등교육은 정말 한마디로 '아비규환' 이었지요
선등...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바위에 첫발을 디뎠는데..
역시 예상대로 바위는 쉽게 절 정상에 올려보내주지 않더군요
선등교육 직전 내린 가랑비에 말라가던 바위는 다시 촉촉해지고..제 눈가도 촉촉해지고..
홍진형하고 저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지요.. 우리가 '나는너를' 을 오르게 될것을..
수없이 미끌어지면서 미니오버행(?) 을 겨우 올랐는데.. 또다시 미끌어지며
퀵드로우 세개를 지나 다시 떨어질때는 정말 세상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자일이 탱탱해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보다 한참 밑에 있던
명선이가 옆에 있더군요..... 아..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거길 다시 오를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지만..
어쩌겠어요..거기 밤새 매달려 있을수도 없고..
결국 힘겹게 다시 오르기 시작했지요.
한데 역시!!!!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확보지점에 도착했을 때 그 감동이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나이 지금 서른밖에 안되었지만...정말 제대로 하나 느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얼마나 많이 떨어지고, 미끌어지고, 다시 시작해야 할 지 모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오른다면 언젠가는 끝이 나타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엔 백운대에 올라서 인수봉을 바라보며
나도 저기에 한번 올라봐야겠다는 호기심(?) 하나로 암벽등반에 도전했습니다
한데 5주가 지난 지금 단지 암벽등반을 배운다는 것을 뛰어넘어,
앞으로 제 인생에 너무도 많은 도움이 될만한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5주간 교육해주신 교장선생님, 박강사님, 유강사님, 그리고 도움주신 많은 선배님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7전 8기 동기님들.. 함께 5주간 파트너가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 함께 했던 5주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를 진심으로
소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권등!!화이팅!!
78기!!화이팅!!
'가랑비에 바위 젖는다', '비에 젖은 바위를 오르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78기 동기 여러분, 어제 월요일은 모두들 온몸이 쑤시고 따갑고 그랬겠지요?
어제는 간신히 회사에 나갔다가 저녁엔 귀가 후 시체처럼 잤습니다.
모두가 교장선생님의 훌륭하신 5주차 선등교육 덕분이죠~^^
아직도 5주차 교육이 모두 끝난건지....아닌지...알딸딸 합니다
이번주 일요일 새벽에 나도 모르게 일어나서는 배낭 싸고 있는건 아닌지..
지난 일요일 5주차 선등교육은 정말 한마디로 '아비규환' 이었지요
선등...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바위에 첫발을 디뎠는데..
역시 예상대로 바위는 쉽게 절 정상에 올려보내주지 않더군요
선등교육 직전 내린 가랑비에 말라가던 바위는 다시 촉촉해지고..제 눈가도 촉촉해지고..
홍진형하고 저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지요.. 우리가 '나는너를' 을 오르게 될것을..
수없이 미끌어지면서 미니오버행(?) 을 겨우 올랐는데.. 또다시 미끌어지며
퀵드로우 세개를 지나 다시 떨어질때는 정말 세상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자일이 탱탱해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보다 한참 밑에 있던
명선이가 옆에 있더군요..... 아..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거길 다시 오를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지만..
어쩌겠어요..거기 밤새 매달려 있을수도 없고..
결국 힘겹게 다시 오르기 시작했지요.
한데 역시!!!!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확보지점에 도착했을 때 그 감동이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나이 지금 서른밖에 안되었지만...정말 제대로 하나 느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얼마나 많이 떨어지고, 미끌어지고, 다시 시작해야 할 지 모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오른다면 언젠가는 끝이 나타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엔 백운대에 올라서 인수봉을 바라보며
나도 저기에 한번 올라봐야겠다는 호기심(?) 하나로 암벽등반에 도전했습니다
한데 5주가 지난 지금 단지 암벽등반을 배운다는 것을 뛰어넘어,
앞으로 제 인생에 너무도 많은 도움이 될만한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5주간 교육해주신 교장선생님, 박강사님, 유강사님, 그리고 도움주신 많은 선배님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7전 8기 동기님들.. 함께 5주간 파트너가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 함께 했던 5주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를 진심으로
소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권등!!화이팅!!
78기!!화이팅!!
댓글목록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
작성일
학영아! 완전 인생의 시인으로 변화됐구나.^^
넘 멋지다.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님의 댓글
작성일
잼있고도 진솔한 후기 넘 웃기고 감동적이네요^^*
빙벽반 졸업후 더욱더 변화된 학영씨의 모습 기대됩니다.
다시한번 졸업추카하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