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등 79기 47세 중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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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창민 작성일10-03-10 06:16 조회3,145회 댓글3건본문
47세,
회사에 입사해서 20년이 지나는 동안 거의 매일같이 술과 담배,
녹아버린 근육과 뼈, 배는 불어가고..... 당뇨병등 성인병......
친구의 권유에 못 이겨 전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암벽 도전
첫날......
이론교육과 줄메기, 하강까지는 그런대로 o.k
첫날.....
설마 저 까마득한 암벽을 오늘은 오르지 않겠지 ?
그런데 교육 마지막에 전부다 올라가란다 으흐흐흐흐흐흐
올라가다 미끌어지고, 힘빠지고
다시 미끌어지고,
다시 추락하고.....
권유한 친구가 엄청 미워지고, 저 까마득한 정상까지 언제 ????
밑에는 악어가 기다리는 듯하고
정상은 까마득하고,
다시 미끌어지고
추락하고
.
.
.
결국 정상에 도달했다,
까마득하다
무섭다
저 밑에 보이는 아파트가... 멀미, 고소공포증에.....
하강은 좀 쉬웠다
그런데
그런데
또 한번 올라가란다 ???
???
미쳤나 ???
두번째는 쬐금은 더 쉬웠다,
온 몸이 짜릿하다
오늘은 화요일,
몸이 좀 개운한 듯 하다
항상 몸이 뭔가 찌뿌듯하였었는데....
여기저기 쑤시는 듯 하지만,
기분좋은 쑤심이다
토요일에는 산에 시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호기심에 가볼 것 같다,
돌아오는 일요일이 무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교장선생님이 참 고맙게 느껴진다,
이런 분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강한 나라가 되는 듯 하다
회사에 입사해서 20년이 지나는 동안 거의 매일같이 술과 담배,
녹아버린 근육과 뼈, 배는 불어가고..... 당뇨병등 성인병......
친구의 권유에 못 이겨 전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암벽 도전
첫날......
이론교육과 줄메기, 하강까지는 그런대로 o.k
첫날.....
설마 저 까마득한 암벽을 오늘은 오르지 않겠지 ?
그런데 교육 마지막에 전부다 올라가란다 으흐흐흐흐흐흐
올라가다 미끌어지고, 힘빠지고
다시 미끌어지고,
다시 추락하고.....
권유한 친구가 엄청 미워지고, 저 까마득한 정상까지 언제 ????
밑에는 악어가 기다리는 듯하고
정상은 까마득하고,
다시 미끌어지고
추락하고
.
.
.
결국 정상에 도달했다,
까마득하다
무섭다
저 밑에 보이는 아파트가... 멀미, 고소공포증에.....
하강은 좀 쉬웠다
그런데
그런데
또 한번 올라가란다 ???
???
미쳤나 ???
두번째는 쬐금은 더 쉬웠다,
온 몸이 짜릿하다
오늘은 화요일,
몸이 좀 개운한 듯 하다
항상 몸이 뭔가 찌뿌듯하였었는데....
여기저기 쑤시는 듯 하지만,
기분좋은 쑤심이다
토요일에는 산에 시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호기심에 가볼 것 같다,
돌아오는 일요일이 무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교장선생님이 참 고맙게 느껴진다,
이런 분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강한 나라가 되는 듯 하다
댓글목록
이기덕님의 댓글
이기덕님의 댓글
작성일
암벽반 72기 이기덕입니다.<현창민 선생님>권등 입교를 축하드립니다.
저도 교장선생님의 지도 덕분에 느즈막에 삶에 행복을 느낀답니다.
허용범(67기)님의 댓글
허용범(67기)님의 댓글
작성일
47세가 무슨 중늙은이? 권등에는 50대, 60대 학생도 수두룩합니다.
졸업하고 나면 확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실 겁니다. 화이팅!!!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
작성일
하하하~~ 현선생님 생동감 있는 글 재미 있게 잘 읽었습니다.^^
두 분을 보니(허용범) 나이도 같고 S대 학번도 같을 것 같으니 시산제 때
서로 인사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