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반 80기 첫 교육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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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명호(암80기) 작성일10-04-12 22:08 조회2,929회 댓글2건본문
‘산은 고독이다.’ 암벽을 오르는 것은 스스로를 절대 고독 속으로 이끄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라인홀트 메스너의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죽음의 산’ 낭가파르바트도 혼자서 올랐던 그의 이야기들은, 그동안 산을 타면서 얼핏 느껴왔던 것들이라 공감이 갔습니다.
언제부턴가 암벽이 끌리기 시작했는데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들은 단편적이고 몸으로 다가오지 않더군요. 정식으로 교육을 받아보면 어떨까 생각만 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유일하게 쉬는 날인 일요일에 교육이 이루어져서 약간 부담이 됐지만 나름 친숙한 안산(서울소재)에 교육장이 있는 권기열 등산학교 암벽반 80기에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첫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장님에게는 오늘도(월) 가서 더 배울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는데, 오랜만에 몸을 움직여서 그런지 좀 뻐근해서 퇴근하고 집으로 바로 왔습니다. 저질 체력을 빨리 극복해야겠습니다. 첫 교육은 단 하루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해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날이었습니다.
고독을 생각하면서 암벽에 들어섰는데, 암벽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암벽이 지루하게 반복되던 일상 속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일주일 지나면 다 잊어버릴 것 같아 걱정이 듭니다.
언제부턴가 암벽이 끌리기 시작했는데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들은 단편적이고 몸으로 다가오지 않더군요. 정식으로 교육을 받아보면 어떨까 생각만 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유일하게 쉬는 날인 일요일에 교육이 이루어져서 약간 부담이 됐지만 나름 친숙한 안산(서울소재)에 교육장이 있는 권기열 등산학교 암벽반 80기에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첫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장님에게는 오늘도(월) 가서 더 배울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는데, 오랜만에 몸을 움직여서 그런지 좀 뻐근해서 퇴근하고 집으로 바로 왔습니다. 저질 체력을 빨리 극복해야겠습니다. 첫 교육은 단 하루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해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날이었습니다.
고독을 생각하면서 암벽에 들어섰는데, 암벽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암벽이 지루하게 반복되던 일상 속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일주일 지나면 다 잊어버릴 것 같아 걱정이 듭니다.
댓글목록
정환준(암80기)님의 댓글
정환준(암80기)님의 댓글
작성일
신나게 확실히배워봅시다
젊은 친구를 얻게되어 너무많이 신이나는군요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님의 댓글
작성일
일주일 잘 쉬고 체력단련 마니 하셨나요?
일요일에는 좀더 동적이고 재미난 교육을 받게 될 겁니다.
기대 마니 하시고 일욜날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