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에 입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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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동일 작성일11-02-11 11:49 조회3,000회 댓글4건본문
교장선생님으로 부터 문자다.
빙벽 2군데 한번에 하자고..콜입니다.
새벽같이 출발을 했다
나는 본래 키스를 좋아한다.아니 입맞춤을 좋아한다.
내 첫사랑 영숙이와 뽀뽀하던때가 갑자기 생각이 난다.
그것도 19살때...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어찌그리 동물적 감각으로 그런일을 잘해냈는지.
나는 동물적 감각의 키스를 재인에게 하고 왔다.
연천 시골길을 돌고돌아서 도착한 재인폭,어느 공상영화에서나 외계에서 나올법한
풍경이다.
폭포수의 침식작용에 의하여 움푹파인 거대한 지형에 흰탑이 솟아있다.
매월대와는 차원이 틀리다.
두려움이나 압도당하는 느낌은 없으나 우뚝솟은 모습이 40미터는 족히 되어보인다.
동문선배님(임용우님)이 선등으로 오르고 있다.
등반하는 모습이 기계처럼보인다..
타격,키킹하는 파열음이 동굴속에서 처럼 울려 퍼진다.
매번 몸짓을 할때마다 멋있는 자세를 연출하면서 등반을 한다.
다음은 박강사님 차례.
여성이 대단하시다.
남자들도 팔에 펌핑이 나는데..자세좋고 잘 올라가신다.
다음은 내차례.
흰벽앞에 섰다. "타격" "키킹"..".어!!..벽이 섰다" 고 소리쳤다
뒤에서 웃는다.
헬멧위에 보이는 매월대 정도 높이가 완전히 섰다.
추락하지 않고 극복할수 있겠나?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붙어보자...
어차피 시작했는데..
쪽 팔릴수는 없지...
재인폭포의 명성을 듣고 관광객들이 와서 구경하고 있다.
내가 저사람들 앞에서 추락하여 구경거리가 되고 카메라에 찍히는 일은 없어야지..
어느정도 올라가니 자세도 필요없다.막바디 자세다..
약간 누운곳에서 한숨을 돌리고 또다시 키킹...
다시 눈앞에 10미터이상의 직벽,울퉁불퉁한 약간의 오버 비슷한곳
몸이 자꾸 뒤로 넘어간다.
배를 벽에 붙이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다..
열심히 턱걸이 연습한 효과가 나는지 아직 팔이 괜찮다.
이정도면 이곳을 무사히 통과할수 있겠다하는 순간 "투두둑" 하면서 위쪽의 바일이
빠져버렸다.
몸이 뒤로 밀렸다.
남은 한팔을 땡겼다. "살려고" "죽지 않을려고"
있는 힘을 다하여 오른손을 땡겼다.
드디어 신호가 왔다.얼마나 쎄게 땡겼는지 헬멧이 부딧치고 코를 박고 입박치기하고
동물적인 키스를 했다.
밑에서 빌레이 봐준다는 것도 잊은채 "휴 살았다"
다시 왼손을 찍고 땡기고 추락은 면했다.
그래서 오르니 숨이 턱에 닿는다.
"완료" "다운"을 외친다
관광객들은 내가 엄청 잘하는 베테랑으로 알겠지.
점심을 특식 "장동일 표"라면으로 했다.
계란 넣고 마늘도 넣고...일품 라면을 만들었는데 박강사님왈 "분식집 라면 같다"고...
맛있다는 칭찬으로 듣고..
또다시 2차례이상의 등반을 한다.
처음보다는 훨신 쉽다.
오늘은 또다른 이정표가될 등반을 했다.
매월대보다는 한등급위의 빙벽이다.
차츰차츰 실력이 향상되리라 믿으며..여러분들도 빙벽투어에 참삭하시여
더 많은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끌어주신 교장쌤 감사드리고,선등하신 동문 선배님,박강사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동일
빙벽 2군데 한번에 하자고..콜입니다.
새벽같이 출발을 했다
나는 본래 키스를 좋아한다.아니 입맞춤을 좋아한다.
내 첫사랑 영숙이와 뽀뽀하던때가 갑자기 생각이 난다.
그것도 19살때...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어찌그리 동물적 감각으로 그런일을 잘해냈는지.
나는 동물적 감각의 키스를 재인에게 하고 왔다.
연천 시골길을 돌고돌아서 도착한 재인폭,어느 공상영화에서나 외계에서 나올법한
풍경이다.
폭포수의 침식작용에 의하여 움푹파인 거대한 지형에 흰탑이 솟아있다.
매월대와는 차원이 틀리다.
두려움이나 압도당하는 느낌은 없으나 우뚝솟은 모습이 40미터는 족히 되어보인다.
동문선배님(임용우님)이 선등으로 오르고 있다.
등반하는 모습이 기계처럼보인다..
타격,키킹하는 파열음이 동굴속에서 처럼 울려 퍼진다.
매번 몸짓을 할때마다 멋있는 자세를 연출하면서 등반을 한다.
다음은 박강사님 차례.
여성이 대단하시다.
남자들도 팔에 펌핑이 나는데..자세좋고 잘 올라가신다.
다음은 내차례.
흰벽앞에 섰다. "타격" "키킹"..".어!!..벽이 섰다" 고 소리쳤다
뒤에서 웃는다.
헬멧위에 보이는 매월대 정도 높이가 완전히 섰다.
추락하지 않고 극복할수 있겠나?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붙어보자...
어차피 시작했는데..
쪽 팔릴수는 없지...
재인폭포의 명성을 듣고 관광객들이 와서 구경하고 있다.
내가 저사람들 앞에서 추락하여 구경거리가 되고 카메라에 찍히는 일은 없어야지..
어느정도 올라가니 자세도 필요없다.막바디 자세다..
약간 누운곳에서 한숨을 돌리고 또다시 키킹...
다시 눈앞에 10미터이상의 직벽,울퉁불퉁한 약간의 오버 비슷한곳
몸이 자꾸 뒤로 넘어간다.
배를 벽에 붙이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다..
열심히 턱걸이 연습한 효과가 나는지 아직 팔이 괜찮다.
이정도면 이곳을 무사히 통과할수 있겠다하는 순간 "투두둑" 하면서 위쪽의 바일이
빠져버렸다.
몸이 뒤로 밀렸다.
남은 한팔을 땡겼다. "살려고" "죽지 않을려고"
있는 힘을 다하여 오른손을 땡겼다.
드디어 신호가 왔다.얼마나 쎄게 땡겼는지 헬멧이 부딧치고 코를 박고 입박치기하고
동물적인 키스를 했다.
밑에서 빌레이 봐준다는 것도 잊은채 "휴 살았다"
다시 왼손을 찍고 땡기고 추락은 면했다.
그래서 오르니 숨이 턱에 닿는다.
"완료" "다운"을 외친다
관광객들은 내가 엄청 잘하는 베테랑으로 알겠지.
점심을 특식 "장동일 표"라면으로 했다.
계란 넣고 마늘도 넣고...일품 라면을 만들었는데 박강사님왈 "분식집 라면 같다"고...
맛있다는 칭찬으로 듣고..
또다시 2차례이상의 등반을 한다.
처음보다는 훨신 쉽다.
오늘은 또다른 이정표가될 등반을 했다.
매월대보다는 한등급위의 빙벽이다.
차츰차츰 실력이 향상되리라 믿으며..여러분들도 빙벽투어에 참삭하시여
더 많은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끌어주신 교장쌤 감사드리고,선등하신 동문 선배님,박강사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동일
댓글목록
이자훈빙14님의 댓글
이자훈빙14님의 댓글
작성일
역시 기반장님이십니다 멋집니다 ^^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
작성일
와~~ 카우보이 사장님 겸 멋진 DJ이기도 한 기반장님
글도 품격있으시고, 음식도 일품, 궂은 일도 솔선수범으로 주변 사람에게 변명에 여지를 주지 못하는 포스니스트...
연세도 일품이면서 졸업을 앞든 현 상황에서 장선생님을 당 할 동기가 정말 없답니다.
어제는 국내 4대 빙폭 중 난이도가 제일 높은 소승폭을 단 한 번도 끊어지지 않는 등반행위는 재인에서 놀랬고, 전곡에서 소스라 쳤으며(하루 두 곳), 어제 소승과 매바위 빙장에서는 저의 눈을 의심할 정도의 경외로은 등반이셨습니다.
재인 글을 올리셨으니 전곡과 소승과 매바위 빙장의 글이 기다려집니다.
늘 제가 얘기했 듯
등반은 시간이 날 때 가는 것이 아니다.
등반은 시간을 만들어서 가는 것이다.
등반은 말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Fgdfs님의 댓글
Fgdfs님의 댓글
작성일
Such an impressive answer! You've baeetn us all with that!
ffgtapi님의 댓글
ffgtapi님의 댓글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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