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반 87기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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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윤선 작성일11-03-14 11:31 조회3,023회 댓글4건본문
새봄에 새로운 각오로 다시 암벽반에 입학을 했다.
전에 시작하다 사정상으로 못다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아서다.
사람들은 묻는다 왜 힘들고 위험한짓을 사서하냐고?
1924년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을 앞두고 말로리는 말했단다.
"산이 거기있으니까 오른다" 그리고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럼 나이먹고 병들면 죽을껄 뭘 그리 힘들게 사냐고 묻는다면?답이될까나..
어차피 내가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니잖는가 ㅎㅎ
이제 50대중반을 넘어가면서 자식들도 제 앞가림 할만큼 컸고,
집에계신분도 이것 저것 혼자서 잘논다.
생활도 이정도면 그냥 먹고는 살것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자신이 너무 무력하다고 느꼈다.
살아있다는 생동감이 없어진거 같다. 편안함에 안주다
긴장감도 없다.
도전 정신도 사라진지 오래다. 술도 이제는 전만큼 마시기도 벅차다.
그리고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다.
주말이면 티비끼고 소파를 침대로 지내는 내자신 스스로가 인생 명퇴한 기분이랄까
이건 아니지 않는가. 이럴라구 그리 험하게 악착같이 살아온건 아닌거 같은데
어느날 백운대에 올랐다가, 앞에 인수봉을 오르는 사람들을보고 뒷통수를 맞은 기분을 느꼈다.
가느다란 자일에 의지해서 또 내려갈 봉우리를 오르는 무리를 보면서 살아 꿈틀대는것을 보았다.
그래 나도 한번 도전해 보자. 목표는 인수봉이다.
그런데 겁부터 난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지다 권등을 찾았다.
무엇보다 생명을 다루는 운동이라 제대로 배우고 싶었고 ,.그리고 교육할 수 있는 전용암장도있고,
특히 교장선생님의 의지및 신념이 좋았다
아무리 좋은 조건,환경이라도 본인이 열심히 안하면 다 소용없는것,
학교 선생님들그리고 강사님들. 배우는 학생 그리고 졸업한 선배기수님들의 전통.
3박자가 잘맞아야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권등은 이모두를 잘 갖추었다고본다.
선택은 잘 했는데 내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따라가고 초심을 저버리지않을지가 더중요한것도 같다.
끝으로, 권등에 바라는것은 ..
" NO 1보다다는 ONLY 1 "
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누구나 열심히 한다면 NO1은 될수 있지만 또다른 NO1이 나타나면 내어주어야한다
하지만 권등의 교육방침 및 이념은 모방은 할 수 있지만 따라올수 없는것
"ONLY 1" 은 권등만의 전매특허이니깐 언젠가는 빛을 발휘할것으로 믿습니다.
권등 홧~~팅!!!
전에 시작하다 사정상으로 못다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아서다.
사람들은 묻는다 왜 힘들고 위험한짓을 사서하냐고?
1924년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을 앞두고 말로리는 말했단다.
"산이 거기있으니까 오른다" 그리고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럼 나이먹고 병들면 죽을껄 뭘 그리 힘들게 사냐고 묻는다면?답이될까나..
어차피 내가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니잖는가 ㅎㅎ
이제 50대중반을 넘어가면서 자식들도 제 앞가림 할만큼 컸고,
집에계신분도 이것 저것 혼자서 잘논다.
생활도 이정도면 그냥 먹고는 살것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자신이 너무 무력하다고 느꼈다.
살아있다는 생동감이 없어진거 같다. 편안함에 안주다
긴장감도 없다.
도전 정신도 사라진지 오래다. 술도 이제는 전만큼 마시기도 벅차다.
그리고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다.
주말이면 티비끼고 소파를 침대로 지내는 내자신 스스로가 인생 명퇴한 기분이랄까
이건 아니지 않는가. 이럴라구 그리 험하게 악착같이 살아온건 아닌거 같은데
어느날 백운대에 올랐다가, 앞에 인수봉을 오르는 사람들을보고 뒷통수를 맞은 기분을 느꼈다.
가느다란 자일에 의지해서 또 내려갈 봉우리를 오르는 무리를 보면서 살아 꿈틀대는것을 보았다.
그래 나도 한번 도전해 보자. 목표는 인수봉이다.
그런데 겁부터 난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지다 권등을 찾았다.
무엇보다 생명을 다루는 운동이라 제대로 배우고 싶었고 ,.그리고 교육할 수 있는 전용암장도있고,
특히 교장선생님의 의지및 신념이 좋았다
아무리 좋은 조건,환경이라도 본인이 열심히 안하면 다 소용없는것,
학교 선생님들그리고 강사님들. 배우는 학생 그리고 졸업한 선배기수님들의 전통.
3박자가 잘맞아야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권등은 이모두를 잘 갖추었다고본다.
선택은 잘 했는데 내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따라가고 초심을 저버리지않을지가 더중요한것도 같다.
끝으로, 권등에 바라는것은 ..
" NO 1보다다는 ONLY 1 "
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누구나 열심히 한다면 NO1은 될수 있지만 또다른 NO1이 나타나면 내어주어야한다
하지만 권등의 교육방침 및 이념은 모방은 할 수 있지만 따라올수 없는것
"ONLY 1" 은 권등만의 전매특허이니깐 언젠가는 빛을 발휘할것으로 믿습니다.
권등 홧~~팅!!!
댓글목록
이자훈85님의 댓글
이자훈85님의 댓글
작성일
등산학교 입교를 축하드립니다 ^^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
작성일
황선생님!
어제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님의 댓글
작성일
황선생님을 다시 뵙게 되어서 정말 좋네요^^*
올해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황선생님 화이팅!!!
글고 사탕 감사합니다. 쎈스만점이세용^^
장준혁님의 댓글
장준혁님의 댓글
작성일
회장님의 열정에 머리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열심히 교육 받으시는 모습이 제 눈에는 또래의 다른 사람들 보다 10년이 아니라 20년도 더 젊어 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