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벽반 90기 야간 실전등반(토)과 3차(일) 정규교육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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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1-07-10 21:27 조회3,173회 댓글0건본문
암벽반 90기 여러분!
우선 이 틀 간의 교육은 물론 교육 외적인 것에서도 크나큰 수고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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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3시에 만나 교육장으로 오른 후 교육준비를 한다.
교육준비가 완료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학교장의 전화가 울린다.
권교장님! 제가 등반사고가 났습니다. 예!!!(몇달 전에 이곳 권등암장에서 알게된 분이다.)
황급히 약품상자와 부목 등을 준비한 후 달려간다. "상어바위" 권등암장의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이 곳에서는 학교장 외에는 누구도 알기 힘든 곳, 또는 부상자가 119에 신고를 한다 해도 설명은 물론 찾기 힘든 곳이다.
사고 시 사방이 절벽이라 할 수 있어 구조가 싶지 않은 곳이다. 사고현장에 도착하니 뭐라할까? 어쩌구니가 없다해야 되겠다.
등반능력은 5.8급대의 분이 혼자서 5.12급대의 루트를 그것도 혼자서 말이다.???
그것 뿐이랴 고정 줄에는 션트와 베이직이 안전벨트에 설치되어 있는데... 한 마디로 장비사용법에서 일어 난 인재사고인 것이다.
(어쩌구니 없는 설치법은 글로 표현할 수 가 없다.) 이 상황을 보고는 중상자가 누워있음에도 속으로 울화가 치민다.
일단 부목가 압박붕대로 두 다리를 깁스시키고 철과상 치료 및 진통제를 복용 후 이젠 후송이다. 119 구조대원이 온다해도 이곳을 오르고 내리는 데는 이 곳 권등암장을 개척한 학교장보다는 수 배 이상 느릴 것으로 판단하며...
시간이 흘러 등산로에 안착... 부상자를 업고 내려와 학교장 차로 병원에 도착 수속을 마치고 교육장으로 올라오니(식사 후) 오후 10시 경이 됐다.
자~~ 교육~시~작~^^ 암벽반 90기 여러분은 1박2일의 교육이 아닌 2박3일 같은 교육을 받느라 더욱 수고가 많으셨으며 아무나 볼 수 없는 산악구조의 상황을 실전으로 보고 배우셨음에 살아 숨쉬는 진정한 교육을 받으셨다 자부하심에 틀림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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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언젠가 그 분의 등반 & 시스템을 보고 어느 곳이든 체계적으로 교육기관에서 배우라고 했었다.(인터넷 산악회에서 활동하고 있음.) 근데 한마디로 생명과 지장없는 골프는 돈내고 배워도, 생명과 관련된 등산 및 등반은 공짜로 배워도 된다는 신념이 너무도 강함을 보고 더 이상 이야기를 안한 적이 있었다. 나는 주위사람에게 이야기하곤 한다. 후회한 후에는 아무 소용없다.라고...(그 분도 후송 중에 하시는 말씀... 권교장님의 말씀을 들을 걸 그랬습니다. 나는 그 소리를 들은 후 화가 난다. 그런 소리 듣는거 정말 싫다. 얼마나 사고 후 그런 소리를 들었는가. 우리의 건강과 생명은 하나 뿐이다. 시험이야 떨어지면 또 볼 수 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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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후 이 분에게 전화가 왔다. 응급조치를 너무 잘해주셨다고(의사말이...)
그러면서 부근식당에 금일봉 10만원을 결제해 놓았으니 후송한 분들과 요기하시라고...
모쪼록 완쾌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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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틀 간의 교육은 물론 교육 외적인 것에서도 크나큰 수고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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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3시에 만나 교육장으로 오른 후 교육준비를 한다.
교육준비가 완료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학교장의 전화가 울린다.
권교장님! 제가 등반사고가 났습니다. 예!!!(몇달 전에 이곳 권등암장에서 알게된 분이다.)
황급히 약품상자와 부목 등을 준비한 후 달려간다. "상어바위" 권등암장의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이 곳에서는 학교장 외에는 누구도 알기 힘든 곳, 또는 부상자가 119에 신고를 한다 해도 설명은 물론 찾기 힘든 곳이다.
사고 시 사방이 절벽이라 할 수 있어 구조가 싶지 않은 곳이다. 사고현장에 도착하니 뭐라할까? 어쩌구니가 없다해야 되겠다.
등반능력은 5.8급대의 분이 혼자서 5.12급대의 루트를 그것도 혼자서 말이다.???
그것 뿐이랴 고정 줄에는 션트와 베이직이 안전벨트에 설치되어 있는데... 한 마디로 장비사용법에서 일어 난 인재사고인 것이다.
(어쩌구니 없는 설치법은 글로 표현할 수 가 없다.) 이 상황을 보고는 중상자가 누워있음에도 속으로 울화가 치민다.
일단 부목가 압박붕대로 두 다리를 깁스시키고 철과상 치료 및 진통제를 복용 후 이젠 후송이다. 119 구조대원이 온다해도 이곳을 오르고 내리는 데는 이 곳 권등암장을 개척한 학교장보다는 수 배 이상 느릴 것으로 판단하며...
시간이 흘러 등산로에 안착... 부상자를 업고 내려와 학교장 차로 병원에 도착 수속을 마치고 교육장으로 올라오니(식사 후) 오후 10시 경이 됐다.
자~~ 교육~시~작~^^ 암벽반 90기 여러분은 1박2일의 교육이 아닌 2박3일 같은 교육을 받느라 더욱 수고가 많으셨으며 아무나 볼 수 없는 산악구조의 상황을 실전으로 보고 배우셨음에 살아 숨쉬는 진정한 교육을 받으셨다 자부하심에 틀림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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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언젠가 그 분의 등반 & 시스템을 보고 어느 곳이든 체계적으로 교육기관에서 배우라고 했었다.(인터넷 산악회에서 활동하고 있음.) 근데 한마디로 생명과 지장없는 골프는 돈내고 배워도, 생명과 관련된 등산 및 등반은 공짜로 배워도 된다는 신념이 너무도 강함을 보고 더 이상 이야기를 안한 적이 있었다. 나는 주위사람에게 이야기하곤 한다. 후회한 후에는 아무 소용없다.라고...(그 분도 후송 중에 하시는 말씀... 권교장님의 말씀을 들을 걸 그랬습니다. 나는 그 소리를 들은 후 화가 난다. 그런 소리 듣는거 정말 싫다. 얼마나 사고 후 그런 소리를 들었는가. 우리의 건강과 생명은 하나 뿐이다. 시험이야 떨어지면 또 볼 수 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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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후 이 분에게 전화가 왔다. 응급조치를 너무 잘해주셨다고(의사말이...)
그러면서 부근식당에 금일봉 10만원을 결제해 놓았으니 후송한 분들과 요기하시라고...
모쪼록 완쾌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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