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암벽반 90기 4차(인수봉) 등반교육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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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1-07-18 11:00 조회3,113회 댓글4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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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수님의 댓글
배정수님의 댓글
한적한 인수봉 위에서의 7인의 등반, 안개가 자욱하고 비에 젖은 바위에 오르는 느낌
어제 정상에서의 기분은 최상이었다.
아직도 추락에 대한 공포와 바위 위에서의 공포가 나를 엄습하지만
도저히 나아 갈 수 없을 것 같은 곳에서도 정신을 차리고 전진하면 어느새 확보지점
어제는 교장선생님이 등반 도중 여러 사람들에게 교육생들이 등반교육을 잘 받으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으셨단다. 나를 두고 하는 이야기라고 잠시 착각을 해보며,
90기 신준환의 여유로움에 인생의 넉넉함을 또 배웠다.
신준환님의 댓글
신준환님의 댓글
지난 일요일 4차 교육은..
늘 바래기만 하던 인수봉 첫등정을 했다는 사실보다..
좋은 사람들(교장선생님,박강사님,김강사님,87기 양선배님..형님이랑 내 동기 창호..)과
더불어 같이 했다는 점이 즐거웠던 일이었습니다..
앞에서 우리를 이끌어 주신 교장선생님의 든든함과
자세하면서 섬세하게 챙겨주시는 박강사님..
또 마무리를 깔금하게 맺어주신 김강사님이 있었기에..
100% 안전하다는 믿음속에 등반을 할수 있었습니다..
(적당한 비와 구름. 사람들..그리고 인수봉 정상올랐을 때 탁트인 전경은 보너스..)
비,바람과 함께 한 이번 90기 교육은..
언제나 나와 함께 교육받는 동생이지만 나와 달리 침착한 창호와 동기라는 것도 즐겁고..
벌써 89기 5차,90기 2차,3차,4차까지 교육을 같이 함께 하신 정수형님은
저보다 한기수 높은 선배님이지만....그냥...동기같아요..형님..
지난 89기 5차때 처음 권등암장을 찾았을때가 정말이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번주 일요일이 90기 5차 마지막 교육입니다..시간이 빠르네요..
(3차 야간교육에 자일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을때는 일각이 여삼추같더니만..)
마지막으로 정수형님이 저의 무엇을 보고 인생의 넉넉함을 배웠는지 몰라도..
인수봉 등반때 댓글 좀 쓰라고 당부를 하시더니..
이건 절 댓글로 이끌어내려는 형님의 고도의 전술인듯 합니다..
(여유로움이라뇨., 트레버스 구간에서 3번이나 추락먹고 정신 못차리는
절보고도 이런말씀을 하시다니..)
하여튼 전 한번이라도 열씸히 바위타야..할 듯합니다..
진정한 여유로운 인생의 넉넉함을 아는 사람 되려면..
그리고 권등 11주년 축하드립니다..교장선생님!!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
오늘도(월요일) 준환이와 나는 권등암장에서 오후 9시까지 공부했구나.^^
신무기 운동법과 간담이 써늘한 최첨단 교육장비를 제작 후 테스트^^
글구 준환이의 선등(단 한번의 추락없이 깨끗하게 완등. 축하, 또한 마무리 시스템까지 습득하고...^^) 또 둘이서 괴상하면서 깜직한 신장비 공부 등^^ 말야...
아~니~ 근데 준환아~~ 새벽 2시가 넘도록 잠도 안 자니...
허긴 나도 4시가 넘어서야 집안 일(산/등반 관련)이 끝났네...
준환아~~ 내일 아니 오늘 1시에 권등암장에서 보자.^^
배정수님의 댓글
배정수님의 댓글
''신준환'' 댓글을 남기라고했더니 아주 장문의 편지를남겼군
사진을보면 항상 개구장이같은 모습과 즐거운미소
인생을 이렿게 살아야하는데 우리는 너무 진지하게 인생을 사는것같을데가 있어
어차피 인생은 해가뜨면 사라지는 아침이슬 같다고 했는데 즐겁게,열심히 살다가면되지
이렇게 만난것도 큰인연인데 사이좋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