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일요/암벽반 85기 인수봉교육등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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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자훈 작성일11-09-15 12:48 조회3,445회 댓글3건본문
2010년 10월31일 (일)
드디어 꿈에 그리던 인수봉 등반날입니다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려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게 그만 새벽 3시에 깨버리고 말았습니다 .
다시 잠을 청하려 하였지만 힘들더군요
그래서 배낭을 풀러 다시 하나 씩 넣었다 뺐다 하면서 장비점검도 하고 새벽밥도 먹고 ..
핸펀을 보니 전날 동기님의 문자가 와 있더군요 그래서 답장도 하고....
(그때문에 동기님은 새벽 5시에 깨셨다는 ㅋㅋㅋ)
이렇게 어영부영 시간보내다가 일찍 수유역에 도착했습니다.
구명진님 과 서경선님을 만나 택시하나 잡아타고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도 안되었더군요
요날도 인수봉으로 가시는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눈이 파란 외국인도 몇몇 보이고
역시 북한산이 명산이긴 한가 봅니다
드디어 나준호님, 박준영님, 정중일(너에게 님자 붙이긴 뭐하다 ㅋ), 정완수님 울 동기님들 다모이고
드뎌 출발
일반 산행하시는분들과 섞여 인수봉까지 go go
인수봉이 가까워질 수록 가슴은 두근두근 방방이질 치기 시작합니다
인수봉 초입부에 도착했을때 인수봉의 그 거대함은 근접못할 중압감으로 다가옵니다
교장선생님께선 우리가 올라가는 코스는 교육받는 것의 5분지 1밖에 힘들지 않다고 하시는데 눈앞에 펼쳐진 대슬랩은 만만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바위에 붙어보니 교장선생님 말이 맞습니다 바위가 쩍쩍 달라붙습니다 ㅋㅋ
그리 힘들지 않게 첫피치 끊고 오아시스 까지 올라가서 잠깐 휴식..(여긴 낙석방지 펜스가 있는데 권등선배님들이 만드신거라하더군요 자랑스런 권등인!)
원래 우리가 올라가려던 코스는 인수 A의 변형길인 소풍가는길 이었는데 인천에서 온 30-40명에 다르는 교육생이 먼저 와있어 갑자기 인수 B길로 변경이 되어버린것입니다
어제까지 우리들이 오르려는 코스를 달달 외우고 있었는뎅 ㅠㅠ
왼쪽으로 가로질러 B 코스로 진입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크랙코스였습니다 발과 손째밍을 적절히 쓰면서(사실 멋지게 폼좀 잡으면서 올라가려고 했지만 제가 생각해도 멋진 자세는 안나오더군요) 비교적 손쉽게 올라갔습니다 사실 교육장에서 배운 크랙코스에 비하면 껌값이었습니다 ㅋㅋ
But 그러나
침니 비슷한 크랙길 등반중에 어디서 떨어뜨렸는지, 그 중요한 하강기가 떨어진줄 모르고 올랐다가 바로 뒤에오던 나준호 동기님이 다행히 하강기를 주어다 주었답니다
이거 없었으면 비너를 이용한 하강을 했어야 했을지도.. 다시 한번 이자리를 빌어 나준호동기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그리고 마지막
참기름 바위를 거쳐 정상에 섰습니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을 오늘은 인수봉에서 백운대를 바라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꿀맛같은 점심식사후, 커피 자판기가 요날은 철수를 했는지 박준영님이 가지고온 500원짜리 동전을 써먹질 못했네요 ㅎㅎ(순진하고 착한? 아님 바보 ? )
제일 중요한 인증샷 ! 멋진폼으로 찰칵 ~! 이날은 구명진 동기님이 제일 신나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하강할때 까지 한번도 소리?를 안내신 서경선 동기님 정말 멋졌습니다 ㅎㅎ
중일이 ! 하강시 완전 히어로 였습니다. 하강후 대기중인 암벽팀들의 박수를 한몸에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궂은일은 도맡아하신 정완수님(일명 달빛 사냥꾼 ,중일이 아버지기도함 ) 전생에 마당쇠였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무엇보다도 이날, 교장선생님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으면 이렇게 안전한 그리고 즐거운 등반이 되지 못했겠죠? 선생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등하시느라 수고하신 유강사님 후등하신 박강사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 S: 1. 중간에 모든 장비 회수하라는 교장선생님 말씀에 행거까지 회수하려하다가
안빠져서 울뻔했습니다 ㅠㅠ
2. 하강시 바위틈새에 있는 담배꽁초까지 회수하시는 교장선생님 .. 우리모두 본받아
야 합니다^^
3. 오늘 인수봉 오름은 하나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항상 오늘처럼 자만하지 않고 배움의 자세로 임하는 자랑스런 권등인이 되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4. 지금까진 허접후기를 읽어주시는라 고생많으셨습니다 ^^
드디어 꿈에 그리던 인수봉 등반날입니다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려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게 그만 새벽 3시에 깨버리고 말았습니다 .
다시 잠을 청하려 하였지만 힘들더군요
그래서 배낭을 풀러 다시 하나 씩 넣었다 뺐다 하면서 장비점검도 하고 새벽밥도 먹고 ..
핸펀을 보니 전날 동기님의 문자가 와 있더군요 그래서 답장도 하고....
(그때문에 동기님은 새벽 5시에 깨셨다는 ㅋㅋㅋ)
이렇게 어영부영 시간보내다가 일찍 수유역에 도착했습니다.
구명진님 과 서경선님을 만나 택시하나 잡아타고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도 안되었더군요
요날도 인수봉으로 가시는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눈이 파란 외국인도 몇몇 보이고
역시 북한산이 명산이긴 한가 봅니다
드디어 나준호님, 박준영님, 정중일(너에게 님자 붙이긴 뭐하다 ㅋ), 정완수님 울 동기님들 다모이고
드뎌 출발
일반 산행하시는분들과 섞여 인수봉까지 go go
인수봉이 가까워질 수록 가슴은 두근두근 방방이질 치기 시작합니다
인수봉 초입부에 도착했을때 인수봉의 그 거대함은 근접못할 중압감으로 다가옵니다
교장선생님께선 우리가 올라가는 코스는 교육받는 것의 5분지 1밖에 힘들지 않다고 하시는데 눈앞에 펼쳐진 대슬랩은 만만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바위에 붙어보니 교장선생님 말이 맞습니다 바위가 쩍쩍 달라붙습니다 ㅋㅋ
그리 힘들지 않게 첫피치 끊고 오아시스 까지 올라가서 잠깐 휴식..(여긴 낙석방지 펜스가 있는데 권등선배님들이 만드신거라하더군요 자랑스런 권등인!)
원래 우리가 올라가려던 코스는 인수 A의 변형길인 소풍가는길 이었는데 인천에서 온 30-40명에 다르는 교육생이 먼저 와있어 갑자기 인수 B길로 변경이 되어버린것입니다
어제까지 우리들이 오르려는 코스를 달달 외우고 있었는뎅 ㅠㅠ
왼쪽으로 가로질러 B 코스로 진입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크랙코스였습니다 발과 손째밍을 적절히 쓰면서(사실 멋지게 폼좀 잡으면서 올라가려고 했지만 제가 생각해도 멋진 자세는 안나오더군요) 비교적 손쉽게 올라갔습니다 사실 교육장에서 배운 크랙코스에 비하면 껌값이었습니다 ㅋㅋ
But 그러나
침니 비슷한 크랙길 등반중에 어디서 떨어뜨렸는지, 그 중요한 하강기가 떨어진줄 모르고 올랐다가 바로 뒤에오던 나준호 동기님이 다행히 하강기를 주어다 주었답니다
이거 없었으면 비너를 이용한 하강을 했어야 했을지도.. 다시 한번 이자리를 빌어 나준호동기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그리고 마지막
참기름 바위를 거쳐 정상에 섰습니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을 오늘은 인수봉에서 백운대를 바라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꿀맛같은 점심식사후, 커피 자판기가 요날은 철수를 했는지 박준영님이 가지고온 500원짜리 동전을 써먹질 못했네요 ㅎㅎ(순진하고 착한? 아님 바보 ? )
제일 중요한 인증샷 ! 멋진폼으로 찰칵 ~! 이날은 구명진 동기님이 제일 신나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하강할때 까지 한번도 소리?를 안내신 서경선 동기님 정말 멋졌습니다 ㅎㅎ
중일이 ! 하강시 완전 히어로 였습니다. 하강후 대기중인 암벽팀들의 박수를 한몸에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궂은일은 도맡아하신 정완수님(일명 달빛 사냥꾼 ,중일이 아버지기도함 ) 전생에 마당쇠였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무엇보다도 이날, 교장선생님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으면 이렇게 안전한 그리고 즐거운 등반이 되지 못했겠죠? 선생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등하시느라 수고하신 유강사님 후등하신 박강사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 S: 1. 중간에 모든 장비 회수하라는 교장선생님 말씀에 행거까지 회수하려하다가
안빠져서 울뻔했습니다 ㅠㅠ
2. 하강시 바위틈새에 있는 담배꽁초까지 회수하시는 교장선생님 .. 우리모두 본받아
야 합니다^^
3. 오늘 인수봉 오름은 하나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항상 오늘처럼 자만하지 않고 배움의 자세로 임하는 자랑스런 권등인이 되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4. 지금까진 허접후기를 읽어주시는라 고생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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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ul님의 댓글
Dagu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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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low - rationality high! Really good aneswr!
cowfcpnbd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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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yfidv님의 댓글
acyfidv님의 댓글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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