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금요일/동문회 등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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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등 동문회 작성일12-05-12 10:27 조회2,948회 댓글3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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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여러분들의 등반을 보니 양쪽을 넘나드는 토탈 클라이머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답니다.
이동욱님의 댓글
이동욱님의 댓글
꿈길 같은 1박 2일간의 등반 여행이었습니다.
춘클리지 7피치, <숯불 닭갈비><팬션><조식>, 의암 암장 5피치...
그 사이 어딜 가나 사람 하나 없는 공간속에서
바람소리와 봄 볕만 다가왔다 사라졌습니다.
숨이 턱에 찼던 열 두 피치를 하는 동안
교장 선생님의 평소 지론이 생각났지요.
슬랩 등반지의 난이도와 페이스 등반지의 난이도를 별도로 책정해야 한다는...
확실히 5.11b의 슬랩을 하드프리만 하던 사람이 붙으면 ㅎㄷㄷ 할 겁니다.
슬랩에 적응했던 제가 5.11b의 페이스에서 고생했듯이 말이지요.
이건 마치 수영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영을 잘 한다'는 말은
자유영인지 평영인지 접영인지에 따라 또 다시 구분되고
그 종목별 기록에 따른 난이도가 설정돼 있듯이
암벽 등반지의 난이도 역시 '슬랩 5.11b' '페이스 5.11b' 식으로
표기되어야 할 듯 싶네요.
오버행이 하도 많아서
한 번에 한 손으로 벌떡 올라서던
클리프 행어의 실베스타 스탤론이 그리웠습니다.
함께 등반하며 전반적인 지도와 교육을 병행해 주신 교장 선생님, 선등을 도맡아 해 낸 이광수 내 고향 갑장, 무거운 카메라 짊어지고도 힘든 내색 한 번 없던 박지원 강사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일을 함께 묶어 본 사람들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등반이었습니다.
다시 가고픈 등반지...
그리워 지는 등반지...
-권등 40기 이동욱 이었습니다.-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님의 댓글
정말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어써요^^*
풀코스로 모든 것을 즐겼던 시간...
권등 동문회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이 시간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우리 모두가 했었지요~
다음에 꼭 일정 잡아서 많은 동문들과 함께 하도록 할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