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작"(월요일) 개척 후 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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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2-07-11 13:27 조회2,686회 댓글0건본문
권등암장에 39번째 루트로 "불후의 명작"이 개척되었다.
이곳 권등암장에서 29년 동안 대다수의 모든 루트를 개척, 보수 및 관리를 하고 있으나...
정면바위(봉수대)를 보고 있으면 무언가 보이지 않는 허전한 공간(개척라인)이 내마음 속에
늘 공전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미칠 정도로 보이질 않는다...
무언가 늘 허전한 마음이 나를 감싸기를 몇 년...
약 두달 전...
그래! 저 곳이면 괜찮은 등반라인이 나올 것 같은데...
어느 날 라인이 보인다.
그래! 저 곳이다! 저 곳...
그것도 29년 전 권등암장에서 첫 번째 루트를 개척한 "어린아이길" 바로 좌측이다 보니
무언가 의미가 있다는 것에 무척 고무적인 생각으로 덩실 덩실 지금도 신바람이 나고 있다.
아마 앞으로 권등암장에는 개척할 라인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근데 그 마지막 라인이...
(억지로 루트를 개척하려면 앞으로 50개 이상은 못 더 개척하리... 기존 루트 옆에
덕지 덕지 말이다. 그러나 그건 아니지 않는가.)
다시 말해 마지막으로 개척하자는 곳이 첫 번째로 낸 루트의 바로 옆이라는 것에, 무언가
우연의 일치 보다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만남의 이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산에 7시간만 다녀 온 후 후기 연속할께요.^^ 산으로 출발~~
9시간 만에 권등암장에서 지금 귀가 했습니다.^^
약 보름전 부터 루트 개척을 시작하여 일주일 전에 모두 마치고 월요일 시등날이 왔다.
(2012년 7월 9일)
시등을 한 결과, 1피치는 페이스다 보니 힘은 안드는데, 예상대로 무척 어렵다.
(1피치: 5.13급)
2피치는 적절한 곳마다 포켓홀드가 있어 5.10급의 난이도가 나온다.
1피치 완료
2피치 출발
2피치 완료
p.s : 1
1. 이곳 "불후의 명작"을 개척하는데 있어 비용을 전액 찬조해 주신 권등 동문회 임원진께 감사드립니다.
2. 2피치를 함께 개척하는데 참여해 주신 암벽반 74기 이광수 동문께 감사드립니다.
3. 이날(월요일) 시등에 참여하여 시등에서 초등한 이광수, 95기 안인희, 97기 송관용 동문들께 축하드립니다.
p.s : 2
1. 시등을 마치고 이분들의 소감을 들어 보니 루트의 명대로 역시 "불후의 명작" 답다고 한결 같은 말씀에 여간 행복하더군요.
그간의 몸과 마음 고생이 싹 가셨답니다.
2. 또한 이분들의 말씀이 너무 어려워서 엄두를 낼 수 없다며 난이도를 하향 조정 할수 없느냐는 엄살이 있었습니다.^^
3. 해서 어제(화요일) 늦은 시간까지(온통 비맞으며) 1피치 난이도를 5.12급으로 하향 조절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곳 권등암장에서 29년 동안 대다수의 모든 루트를 개척, 보수 및 관리를 하고 있으나...
정면바위(봉수대)를 보고 있으면 무언가 보이지 않는 허전한 공간(개척라인)이 내마음 속에
늘 공전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미칠 정도로 보이질 않는다...
무언가 늘 허전한 마음이 나를 감싸기를 몇 년...
약 두달 전...
그래! 저 곳이면 괜찮은 등반라인이 나올 것 같은데...
어느 날 라인이 보인다.
그래! 저 곳이다! 저 곳...
그것도 29년 전 권등암장에서 첫 번째 루트를 개척한 "어린아이길" 바로 좌측이다 보니
무언가 의미가 있다는 것에 무척 고무적인 생각으로 덩실 덩실 지금도 신바람이 나고 있다.
아마 앞으로 권등암장에는 개척할 라인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근데 그 마지막 라인이...
(억지로 루트를 개척하려면 앞으로 50개 이상은 못 더 개척하리... 기존 루트 옆에
덕지 덕지 말이다. 그러나 그건 아니지 않는가.)
다시 말해 마지막으로 개척하자는 곳이 첫 번째로 낸 루트의 바로 옆이라는 것에, 무언가
우연의 일치 보다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만남의 이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산에 7시간만 다녀 온 후 후기 연속할께요.^^ 산으로 출발~~
9시간 만에 권등암장에서 지금 귀가 했습니다.^^
약 보름전 부터 루트 개척을 시작하여 일주일 전에 모두 마치고 월요일 시등날이 왔다.
(2012년 7월 9일)
시등을 한 결과, 1피치는 페이스다 보니 힘은 안드는데, 예상대로 무척 어렵다.
(1피치: 5.13급)
2피치는 적절한 곳마다 포켓홀드가 있어 5.10급의 난이도가 나온다.
1피치 완료
2피치 출발
2피치 완료
p.s : 1
1. 이곳 "불후의 명작"을 개척하는데 있어 비용을 전액 찬조해 주신 권등 동문회 임원진께 감사드립니다.
2. 2피치를 함께 개척하는데 참여해 주신 암벽반 74기 이광수 동문께 감사드립니다.
3. 이날(월요일) 시등에 참여하여 시등에서 초등한 이광수, 95기 안인희, 97기 송관용 동문들께 축하드립니다.
p.s : 2
1. 시등을 마치고 이분들의 소감을 들어 보니 루트의 명대로 역시 "불후의 명작" 답다고 한결 같은 말씀에 여간 행복하더군요.
그간의 몸과 마음 고생이 싹 가셨답니다.
2. 또한 이분들의 말씀이 너무 어려워서 엄두를 낼 수 없다며 난이도를 하향 조정 할수 없느냐는 엄살이 있었습니다.^^
3. 해서 어제(화요일) 늦은 시간까지(온통 비맞으며) 1피치 난이도를 5.12급으로 하향 조절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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