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늦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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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2-10-09 11:58 조회3,164회 댓글7건본문
도착 후 민기(등반)와 나는(청소 등) 각자 놀고 있다가^^ 늦었지만 간단한 체조라도 해야겠기에...
아니~~ 근데 요놈이 잘 해도 너무할 정도로 잘하는 것 아닌가. 요것보다 더 좋은 기분이 있겠는가...^^
해서... 나의 적토마인(적/빨강색) 겨울 바지를 하나 더 주기로했다.(다음엔 또 뭘 빼았기려나... 기대가 된다.^^)
후등자(민기) 확보인 간접확보를 본 후 내가 확보줄에 사린 줄을 보고 신기해서 "찰칵" 했답니다.
평상 시 막 해도 잘 사려놓지만^^ 중간 표시가 정확하게 올려진 것은 40년 등반만에 처음이랍니다. 참~~ 신기하더군요.
(일부러 만들어도 안될텐데...^^)
(이세종)세종대왕께서 야심한 밤에도 불구하고 또 민심(등반에 관한 열정)을 살피기 위해 기막힌 오토바이를 타고 출도하셨고...
그 옆에는 충실한 충신이 이곳 현장에서도 우의를 볼 수 있었다.
아름다움이 늘 생생되는 권등... 늘~~ 이유없이 권등이 아름답다.^^
홍제동 모처에 도착하니 그곳에는 (김창덕)창덕대왕께서도 와계셨다.^^
댓글목록
김민기(100기)님의 댓글
김민기(100기)님의 댓글교장선생님의 배려로 항상 좋은 등반 할수 있어서 감사드림니다. 항상 초심을 생각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이세종(100기)님의 댓글
이세종(100기)님의 댓글
월요일에는 출근복장으로 권등암장에 갔었습니다.. 구두 신고 비탈길을 오르내리기
어려운데 민기가 그때마다 손을 잡아줘서 사람사는 맛이 이런거더군요.^^
교장선생님과 민기는. 체조하듯 나와너의 길을 쉽게 오르는 모습을 보며 부러웠답니다.
그리고 2피치 그리고 3피치는 어린아이길로...
즐겁게 구경을 하고 어느새 시간은 저녁 9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일요일의 암벽등반으로 어깨가 쑤시고 뻐근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죠.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멀리 안성에서 등반교육 받으러 오는 민기의 열정과 에너지에 감탄...
평일에 교장선생님과 많은 등반을 하다보니 실력이 출중해졌습니다..
괄목상대.. 민기..
그날 창덕이 형님도 저녁자리에 오셨고 권등암장에 있는 39개 루트에 지어진 이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을 수 있었습니다.. 넘 재미있는 스토리 텔링...
루트 하나하나에 교장선생님의 암벽에 대한 추억과 기억이 또렷이 새겨져 있더군요.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님의 댓글
민기씨 정말 수고했구요,
이세종 선생님, 권등에 중독되셨나봐요^^*
여러가지 놀라운 소식을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계속 여러모로 변화되시는 모습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이번주가 벌써 졸업이네요~
당당히 선등시험에 합격하시고 졸업하실 암벽반 100기 여러분을 위해 화이팅!!!
고 희영님의 댓글
고 희영님의 댓글
오랜만에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사진과 함께보는 교장쌤의 코드가 오늘은 저랑 통했나보네요
더군다나 제가 아는 얼굴들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이세종 동기님의 열정은 너무 놀랍습니다
인수봉 등반때도 그렇고 너무 부럽네요
아마 올해안에 10kg 이상 빠지실것같습니다
권등 100기화이팅
이세종님의 댓글
이세종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이렇게 익숙한 이름의 댓글이 달리다니..
인수봉을 함께 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일요일에는 오시나요?
그 힘든 3차 교육까지 하시고 소풍가는 인수봉에 오시지 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장 힘들어하던 저는 어느새 5차 교육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 한숨자고 일어나면 5차교육이 시작됩니다..
저는 벌써 몸무게가 12킬로그램 빠졌습니다.. 올해 빙벽반도 신청하려고 하는데 빙벽반마칠때쯤 되면 20킬로 빠져 있을듯 합니다..
올해 저의 감량 목표가 90킬로에서 20킬로그램 빼서 70킬로 만드는 겁니다..
70킬로 정도되면 암벽하기 좋은 몸무게가 아닐까 합니다..
65킬로는 넘 적게 나갈듯 하고...
어서 권등으로 돌아오세요.. 돌아와 돌아와...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
와~와~~고~~고~~고희영이당...^^
늘~ 일요일 만큼은 당신의 진정한 능력은 평생 산이요, 등반이리니...^^
그 능력 만천하 백성들에게 희망과 로망을 심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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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토요일) 아니! 이젠 일요일 새벽이네~
김민기와 권기열은 토요일 오전 10시에 만나 권등암장으로 갔다.
오후 3시에는 박중기가 왔고 우리는 우연치고는 기발한 조직을 만들게 된다.
모두 한자로 [터기]자를 쓰고 있는 이유였다.
[기]분 좋게, [기]똥차게, [기]쁨을 나누는 [기]사도가 되자고말이다.^^
우리는 세사람의 [기]를 하나로 모아 빡쌘 등반을... 손가락이 [기]절할 정도로
저녁 9시까지 등반을 했고 우리 모두는 [기]발한 동작으로 [기본]을 넘는 등반을했다.
정말~~
글구 우리 세사람은 [기]초을 넘는 등반을 한 후 이곳 권등암장에서 지금 비박 중이다.^^
우~와~~ 지금 이시각 일요일 새벽 4시가 되간다... 이젠 코~~ 자야지^^
암벽반 100기 여러분!
이따 몇 시간 후에 봐요.~~~^^
이세종님의 댓글
이세종님의 댓글
기자로 시작하는 시 한편이 완성되었네요..
멋진 기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