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처럼...(토요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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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2-11-24 23:33 조회2,981회 댓글1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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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종(100기)님의 댓글
이세종(100기)님의 댓글
오늘(토요일) 거벽방식(빅월)의 관한 등반을 했습니다.
자유등반에 관한 암벽등반과 달리...
와~~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거벽등반(거대한 벽, 영어로 big wall ), 사다리와 스카이훅으로 올라가는 새로운 등반
세계...
교장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새로운 경험을 했답니다. 넘~ 재미있어요.
교장선생님을 그간 보며 교장선생님의 한계와 끝은 어디까지인가...?
암벽, 빙벽, 드라이툴링, 거벽등반 분야까지...
한 분야만 훌륭하신 것이 아닌 토탈 클라이머로서 교장선생님의 무궁무진함을
오늘 또 다시 보게 된 경외로운 하루였습니다.
평일102기박재경님의 댓글
평일102기박재경님의 댓글
우왕.... 교장선생님은 등반 분야에서는 신(운명을 다스림) 다음으로 절대적 신뢰를 할수있는(목숨 연장을 다스림) 분이에요!! 신뢰도 팍팍 입니다!
죠오기 애기는 주말마다 보는듯요! 어느분의 자제분인지...?
심심해보였는데 교장쌤이 등반도 시캬주시네요! 흐흐 (200기예상이라고 읽었어여 ㅋㅋ)
이세종(100)님의 댓글
이세종(100)님의 댓글
역시 재경이의 글은 통통 튀기는 공같은
그 애기가 이번에 자일에 매달려 봤네.
권등암장 출근 3개월만에...
신 다음으로 절대적 신뢰를 할 수 있는 분.. 이라고
빙고.
오늘도 교장선생님의 새로운 매력에
교육을 받은 후에도 배울게 많으니
이게 권등가족의 즐거움..
지금은 교육에 충실
그러나 수료후에 추천상품이 있다면 오늘 내가 경험한
새로운 세계의 등반..
강추..
재경 덕분에
102기 분들이 더 즐거운듯
김기현 선생님도 권등암장에 자주 가시는데 혹시..ㅋㅋㅋㅋ
권등암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권등의 분위기 메이커
출발.
추운날 들어오시는 분들이 다들 열정적이셔...
오늘은 추웠다..
이제 겨울임을 실감..
옷 따뜻하게 입고, 최원태 선생님도 잘 챙기고..
이세종(100기)님의 댓글
이세종(100기)님의 댓글
김기현 선생님이 오셔서 더 즐거운 거벽 체험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나오셔서 좋은 경험도하시고.
밑에서 함께 쫄면서 긴장도 풀고..
끝자로 첫볼트 오르시기전에 추락먹어서 다칠뻔 했는데 제가 간접확보를 잘 봐줘서
많이 추락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을 때
전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끝나고 차타고 집에 갈 때 와이프도 그걸 봤다고
간접 확보가 좋았다고 말을 해주더군요..
와이프의 말을 들으며 간접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겼습니다.
간접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저..
오늘은 감사의 말씀도 듣고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이세종(100기)님의 댓글
이세종(100기)님의 댓글
권등 최고의 프로그램중 하나는 종합 완성반이죠.
수강료 무료!
교장선생님과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편안한 등반은 최고죠.
오늘의 종합완성반 커리큘럼은 말로만 들었지, 듣고 본 적이 없는 거벽등반 방식...
오~ 반갑다. 그러나 무섭다. 본적이 없으니. 상상도 안되고, 상상 할 수도 없는...
<첫 번째 문제 발생>
"처음처럼" 루트인 스타트지점을 가려면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한다.
그러나 우리 딸을 데리고 올라간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성인도 쉽지 않음.)
허나 교장선생님은 슈퍼맨 방식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해결... 참~ 신기하다.
<두 번째 문제는 추위>
오늘은 넘 춥다.. 거의 영하의 날씨로 걱정 또 걱정...
그러나 이 문제도 말끔히 해결을 해주신다.
교장선생님이 휴대용 목탄 화로대를 가지고 오셨는데,
아이디어 최고...
대통령상 받을만한 최고의 아이디어 실용신안이나 특허내도 좋을 법하다.
저렴한 찜기를 이용한 화로대... 오~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하셨을까.
완전 전무후무한 아이디어다. 우리 딸 추위 완전 해결...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덕분에 우리 가족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딸 아이가 일주일 전에 폐렴으로 입원한 적이 있었던지라...
세심한 배려를 해주심에...
<등반 시작>
김기현 후배님과 저는 선등하시는 교장선생님을 보면서 걱정 반, 고민 반,
세종) 좀 걱정되지만 뭔가 새롭지요?
기현) 난 안하고 싶어요. 아~ 저걸 어떻개 해요?
세종) 이런거 하기 쉽지 않아요. 오늘이 좋은기회...
기현) 아~ 걱정되 죽겠네...
역시 새로운 것은 두려움
그러나 우리는 교장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데로 멋지게 1피치를 끝냈습니다.
1피치 종료후 김기현 선생님의 소감을 듣는데
" 이거 진짜 재미있네요.
나는 앞으로 이것만 하고 싶어요. 이렇게 재미있는게 있었다니...
나한테 완전 딱이예요... 오늘 안 왔으면 후회할 뻔...
2피치는 자신감과 숙달로 좀 더 편안하게 올라갔습니다.
마운티 오르가즘과, 듬뿍 듬뿍 뿜어져 나오는 아드레날린을 만끽하며...
해는 지고 자~ 이제 하강... 기분이 좋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우리 딸이 올라 온 그 경사를 이제는 내려가야한다.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욱 위험한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것...
그러나 이번에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해결하신다.
배낭을 가지고 순식간에 베이비 케리어를 만드셨는데 정말 너무 너무 신기한 장면이다.
완전 우리를 속인 매직같다. 분명...
오늘 종합완성반에 참가하면서 신기한 것도 많이 보고, 신기한 경험도 하게됐다.
직장에 바쁜 일이 월요일에 있는지라 출근해서 직장 일을 할까.~
아니면 토요/종합완성반을 올까 고민했었는데 안 왔으면 엄청 후회할 뻔했다.
오늘도 멋진 경험과 기회를 주시고
저희 가족을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장선생님
몇시간 후 권등암장에서 뵙겠습니다.. 굿 나잇...
101기 공혜정님의 댓글
101기 공혜정님의 댓글
권등에 들어오기 전에는 애를 데리고 산에 간다는 게 걱정부터 앞섰는데
교장선생님을 만나고 권등에 들어오면서부터
이제 산에 가는게 즐거워졌어요.
이렇게 멋진 슈퍼맨이 또 계실까요?
딸아이도 산에서는 교장선생님만 믿으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것 같아요.
교장선생님이 하라시는 대로 잘 따라 하는 걸 보면요...
하강까지 안전하게 해주시구요...
딸아이가 주말 지내고 어린이집에 가면 주말에 있었던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산에 갔다온 얘기를 한대요.
산에서 주운 도토리를 친구들에게 보여준다고 챙기는 걸 보면
산에 가는게 분명 즐거운 일인가봐요.
교장선생님께서 난로까지 피워주셔서 딸아이와 저는 기다리는게 힘들지 않았어요.
삼발이 찜기 난로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난로하면 시중에 파는 것만 생각하게 되는데,
이렇게 간단한것을,
하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 내신걸 보면 정말 대단하세요.
하강한 후 자일을 내리다 자일이 난로 쪽으로 떨어졌을때도
우리의 '슈퍼맨'은 또 한번 자일을 구해주셨죠...
새 자일을 못쓰게 될뻔 했는데,,,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등반하느라 힘든 남편을 위해 제가 자일을 사릴 줄 아니 그것도 다행이예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저 또한 흐뭇했습니다.
한적한 토요일 오후,
권등암장에서의
교장선생님과 김기현 선생님과 함께한 등반
저희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이었습니다.
도전100기이세종님의 댓글
도전100기이세종님의 댓글
5살 어린아이가 산에서 다쳐 걷지 못할 때 어떻게 할까?
정답은 위에 사진속에 있습니다.
배낭을 이용한 어린아이 구조방법.
산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하셔서 산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척척..
처음처럼길 스타트지점에서 불후의 명작스타트 지점으로 내려올 때
딸아이를 어떻게 데리고 내려갈까
머리에서 쥐가 날 뻔했는데.
말끔히 해결..
이방법은 굉장히 유용한듯
긴급구조..
긴급 구조대 출동..
교장선생님 대단합니다.
어찌 이런 생각을 ..
아 배우고 배워야 할듯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하강..
101기 김기현님의 댓글
101기 김기현님의 댓글
인공등반으로 올라가는 거벽등반은 클라이머의 불평등(몸무게 차이)을 다소 해소시켜주는 부분이 있어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볼때는 어려워 보이고 특히 스카이훅이 불안해보여 몇번이고 구멍에 밀어넣고 또 넣고 했는데...
정확히만 배운다면 등반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마침 시간이 되어서 이세종 선배님과 이렇게 좋은 걸 배우게되어서 기뻤고 추운날씨에 저희를 위해서 시간을 내어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도전100기이세종님의 댓글
도전100기이세종님의 댓글
클라이머의 불평등 해소에 저도 한표
몸무게로 인한 불이익..
암벽이 가장 심한듯.
중력을 거스르고 올라가야 하는 숙명땜시...
이제 수료를 하셨잖아요.
이제부터가 시작이죠..
굉장히 열심히 하셔서 불평등의 한계를 뛰어넘으시는것도 곧 도래할듯.
스카이훅을 저도 매우 두려워 했답니다. 확보물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해보니 믿을 만 한데요.
처음에는 엄청 긴장했습니다.
추운날씨덕분에 교장선생님 덕분에 김기현 선생님 덕분에
저도 멋진 경험을 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선등을 2번씩이나 하시고 자 일요 정기등반에 나오시면 저희 100기들과 재미있는 등반을 해요.
동문들과 함께 하는 등반 정말 재미있습니다.
색다른 즐거움과 기쁨과 깊이가 있는..
100기 박중기님의 댓글
100기 박중기님의 댓글
불평등은 살을 빼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ㅎㅎ
저도 한때 85kg이었어요 -0-
지금은 70kg.... 1차 목표는 65kg입니다. 그래도 민기대비 10kg 차이나지만
근력으로 보완해야지 더 이상 빼는건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