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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달빛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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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2-12-24 11:30 조회3,31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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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을 나서면 1분 후 이곳 테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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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등암장 교육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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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어서 딱 25분 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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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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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팔계께서 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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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르와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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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면을 오르니 간간한 바람이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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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2도. 조금 추운 날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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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화창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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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받으러 내려가는 것 같은데(언제 김성희 강사님이 찍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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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의 계시는 김창덕 선생님, 한가득 우리들의 보약을 늘 챙겨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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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와 행동을 뵈면 이 하늘과 같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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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자일을 설치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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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 하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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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손가락이 매우 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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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으면 산에 가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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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면 집이 그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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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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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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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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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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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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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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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6명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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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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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히말라야 산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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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은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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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물론 준비과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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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복잡한 걸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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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겨울산을 꼭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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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복잡한 걸 앞으로 알아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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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을 왜! 사람들이 찾아나서야만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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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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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여러분이 꼭 해내야만 되는 숙제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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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기현(101기)님의 댓글

김기현(101기)님의 댓글
작성일

집에 있으면 산에 가고 싶고, 산에 가면 집에 가고 싶고...
교장선생님도 그렇세요??? 선생님은 산에 계속 있고 싶으실줄 알았죠^^
전날까지 몸살기가 있어 썩 내키지 않았지만 자리만 지키자며 갔다가 거벽등반까지 하고...
추위에 떨기는 했지만 돌아올때는 몸이 가뿐했어요
교장선생님이 15M 정도 오르신 후 스카이 훅 홀(구멍)이 터질려 하니 추락할 수도 있다하셨는데 멋지게 통과하신 후 줄을 걸고 내려오셨다. 김창덕 선생님 등반 후  제가 출~발~역시 한 무게 나가는 제가 그지점에서 홀이 터져 추~락~~  그때까지만 해도 깊숙이 넣어면 걸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마지막으로 김성희 강사님이 올라가다가 그지점에서 또 터졌습니다.
다른분들 올라갈때는 멀쩡하다가...
당분간 달빛사냥 루트는 폐쇄입니다. 흑~흑~
박지원 강사님은 고생좀 하셨습니다.
탁월한 등반실력에도 불구하고 신장에 차이로 홀이 닿지 않아...난처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수답게 즉석에서 문제를 해결하고는 끝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역쉬~~
거벽등반을 마치고 해가 어스럼해질때 믹스등반을 하기 위해 교육장으로 올라왔는데 제가 바일을 가져오지 않아서...아니 못가져 왔습니다.
이세종 선생이 제 바일을 현재 가지고 있는데 여행가느라 못오는 바람에 ...
남의 장비로 믹스등반을 하기도 그렇고 해서 교장선생님께 건의를 드리니...
저 덕분에 일찍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믹스등반을 못해서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추운날씨속의 등반을 마치게 되어 즐겁기도 하고...
아무튼 발걸음은 가볍게 내려왔습니다.
저녁은 뜨끈한 감자탕...중간에 신강사님도 오셨고...
7번가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집에 오니 10시...
집사람이 '어, 오늘은 왜 이리 일찍 왔어'하며 반기자 저는 '겨울에는 일찍 내려와'했는데 집사람도 싫지는 않는가 봅니다.
할까 말까 망설일때 대부분 하는게 좋은 경우가 많은데 어제가 바로 그같은 날이었습니다.
동계 배낭 지고 주마로 올라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헉~헉~
등반이외의 행위가 등반을 도와주기도 한다는걸 몸소 느낀 하루였습니다.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
작성일

기현아!~~ ^^
어제 하고 픈 분들과 함께하니 더욱 좋았고,
어제의 모든 시간에 함께함이 나의 고향, 나의 친구임을
여러분 모습에서 절실히 느껴보았단다.

기현아!
선생님은 지금 어디게...(나도 핸폰으로 글씀...ㅋㅋ)

100기 김창덕님의 댓글

100기 김창덕님의 댓글
작성일

함께 했던 분들과 보냈던 시간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처음에는 은근히 걱정도 되었었는데 막상 거벽등반을 시작하니 추위를 못느끼겠더군요. 단지 왼손 손가락 끝부분들만 차가워서 점점 감각을 잃어 갈 정도였는데 아마 제가 계속 왼손으로만 래더의 알비너를 잡고 올라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릿지화를 신고 했던 꿈을 따라 거벽등반 때와 달리 크고 둔한 중등산화를 신어서 은근히 걱정이 되었었는데 별로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제가 둔해서 그런가? 오히려 중등산화가 더 안정적으로 발을 지지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두 번째 거벽등반이라 그런가?
다른 분들의 등반 모습을 보니 스카이 훅을 걸 때 카운터 발란스를 많이 사용하시길래 속으로 '아, 나도 다음에는 스카이 훅을 걸기 위해 래더 꼭대기에서 발레(?)만 할 게 아니라 카운터 발란스를 사용해 보아야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홀에 스카이 훅이 미치지 못하는 신체적인 핸디캡을 퀵드로우 세트와 런너줄을 이용해서 극복하신 박강사님의 집념과 기지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등반이 끝나고 대기장소에서 먹은 군고구마, 아주 맛있었습니다. 군고무를 준비해주신 박강사님, 감사합니다! 달빛 사냥 루트 올라가는 중에 밑에서는 뭐하나 하고 자주 내려다 보았는데 둘러 앉아서 고구마를 먹는 광경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올라갈 때 밑을 내려다 보면 겁이 난다고 밑을 보지말라고 하는데... 그런 나는 겁상실증?? 하하하

교육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주마링을 해서 올라올 때는 겨울산행이 실감나더군요.
추웠지만 아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님의 댓글
작성일

저는 저만 상태가 안 좋은줄 아랐는데 모두들 상태가 안 좋으시더라구요...
사실 전 아침에 일어나니 기침도 더 많이 하고 몸이 무지 안 좋았는데
산에 가야 병이 낫는다는 산꾼 기질이 발동한데다가
등반약속을 어겨서 남들을 힘빠지게 할 수 없다는 신념 하나로 등반에 나갔거든요~
근데 모두들 대단하시네요.
아마도 김선생님,최선생님,김성희 강사님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나오신 투철한 '권등정신'의 소유자이신 듯ㅋㅋㅋ
워킹할때에는 땀이 뻘뻘 나서 별로 춥지 않다 생각했는데 웬걸..등반대기중에는 춥고
사진을 찍으려고 장갑에서 손을 빼니 1분내에 손이 꽁꽁 얼어서 혼나써요ㅠㅠ
그래도 베스트 드레서답게 정말 얇은 옷 하나로 선등서주신 교장선생님 수고하셨구요^^
상어바위 아래까지 제 기침약을 한자루 배달해주신 김창덕 선생님 정말정말 감사하구요^^
거벽등반은 처음이신데도 거뜬히 등반하신 최원태 선생님,
큰 신장을 이용해 시원시원하게 등반해주신 김기현 선생님,
라스트로 장비회수해주시고 몸 안좋은 저 대신 등반을 써포트해주신 김성희 강사님,
글고 일하시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뒤풀이에 함께 해주신 이광수 선생님,
여행갔다 왔으면서도 피곤할텐데 동문회 무전기를 들고 나와준 신준환 강사님...
정말정말 강추위 속에 멋진 거벽등반 팀웤이었습니당^^*

아참~ 전 워낙에 키가 작은지라
레더를 이용한 거벽등반시 레더의 손잡이까지 올라타야 하는데
제 레더와 선생님 레더와는 달리 김창덕 선생님 레더는 손잡이에 발을 끼울 수 없더라구요...헐 이럴수가...
하지만 제겐 비너와 런너줄이라는 응급처치품이 있었죠^^
비너에 런너줄을 짧게 묶어서 또하나의 발디딤공간을 만들고
그 조그마한 구멍에다 발을 낑낑대고 넣어서 겨우 등반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ㅠㅠ
덕분에 제 빌레이를 보시는 김선생님이 오랜 시간 고생하셔써요~감사합니당^^
그리고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최원태(102기)님의 댓글

최원태(102기)님의 댓글
작성일

두팔들어 만세를 외치는 교장선생님이 귀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산에 미친분같기도 하구..ㅋ
"산에오면 집이그립고" 집에 있으면 산이 그립고" 이맘은 산을 좋하나는 사람이라면 공감이 되는 생각 같습니다.

어릴적 유년기때 새신발 신고 학교를 등교하면 신발을 잃어버릴까 전전긍긍하던 생각이 납니다.

제가 최고의 빙벽화 스카르파 팬텀가이드를 교장선생님께서 대한민국에 하나남은 팬텀가이드를 구해주셔서 기쁜맘에 폴착폴착 거리며 권등암장에 갔습니다.(좀 늦었습니다.)

벽에 붙은 교장 선생님, 고구마굽는 박지원강사님, 뒷짐진 김창덕형님, 코불소힘을 가진 김성희 강사님, 대한민국 최고의 멋진남자 김기현씨,

오랜만에 학교에 오니 기분좋고 좋은분들 보니 행복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90도 거벽을 보니. 휴~ 또 한숨만...
저길 또 어떻게 올라가나 머리가 멍합니다.

김창덕 형님의 첫 등반~
잘하시데요... 그래서 빨간색으로 둘렀는지 모르지만 하여튼 잘하시데요.
자세도 좋고... 사람도 좋고 인상도 좋고...ㅋ

그리고 멋진 남자 기현씨!
투지 박력 그리고 닥치고 밀어붙이는.. 카운트발란스에 귀재...
바위에 그림자 붙듯 착 달라붙어. 멋진 그림을 만들어 주시고...

애정과 사랑을 담아 교장 선생님 왈 " 기현아 잘하고 있다!!"
교정선생님의 귀염둥이 기ㅣ현씨... 멋지게 완등하고.

그리고 내차례...
첨 부터 기우뚱~ 휴~ 홀드는 보이지도 않고.
레더는 엉키고, 자세는 엉성하고.

첫째는 떨어지면 죽을 것 같고...ㅋ

우쨋던 완등~

그리고 작은거인 박지원강사님.
야~ 역쉬 돌에 천잰간?ㅋㅋㅋ

신장의 취약함을 무색하게 만들어, 멋지게 거벽등반시범을 보여주시고.
작은거인이란 표현이 맞을것 같은 뇨자~(고구마도 작은것만 가지고 오시고...ㅋ)

코뿔소 김성희 강사님.
홀드도 부셔버리고 전진 또 전진...

추락도 멋지게 보여주시고...
(홀드 파손된거 교장선생님 보수 하실 려면 힘드실텐데...)

행복한 사람들과 멋진사람들이 함께 가장추운날씨에 거벽을 마치고

교장선생님의 말씀 " 오늘은 일찍 하산합시다!""
띠옹~ 아니 이런일도 있다니....ㅎㅎㅎ

너무 좋다~

더 신난분은 교장선생님 가토요~ 룰룰랄라 짐을챙겨 직접 사물함에 넣고 오시겠다고
하시고....

하산을 하니 47기 이광수 형님께서 오셔서 함께 뒷풀이 장으로....

그리고 신준환강사님 합류....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던것 같습니다.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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