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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의 철녀를 다시 보다...어제(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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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3-01-03 08:16 조회2,864회 댓글4건

본문

이 집 너무 마음에 든다.(대 발견^^)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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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박사님은 가고, 오는데 있어 왠 종일 노래만 부르면서, 훡훡~ 걸어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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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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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설은 선등아니면 등반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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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이 끊으면 지가 또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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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나는 매끄러운 과정을 위해 이 전설과 가면 선등을 못 선다.^^
어쨌던 스승으로서의 뿌듯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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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바로 철녀이며 권등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한 분이다.
암벽반 47기(2005년 졸업), 빙벽반 9기(2006년 졸업)
현재 74세이며 이날도 파워 넘치는 등반을 뿜어내셨다.(2013년 1월 2일/수요일/구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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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설악동에서 부터 1M가 넘는 눈을 뚫고(8시간 러쎌) 토왕골 도착, 밤새 강풍과 스노우 샤워를 맞이하며 비박을 한 후
드디어 토왕폭 정수리에 오르는 장면이다.(젊은이들이여...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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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M의 얼음기둥을 당시 66세의 여자가 오른 것은 분명 세계 최초일 것이며, 기네스 북에 등재될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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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간접확보의 당김이 아닌 등강기를 이용한 스스로의 자력으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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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서 15년을 더 뒤로 가보자(1990년 여..즈음) 지인으로 인해 알고 계신 분이었다.
그 때부터 지인과 함께 등반을 같이했고, 늘 토왕폭 등반을 하고 싶으셨고, 매년마다 데려가달라고 하셨지만 말이 국내이지,
원정이상의 등반이 아니던가 그 당시...
등반을 잘 하심에도 불구하고 권등 암벽반 47기(2005년 졸업), 빙벽반 9기(2006년 졸업)에서 체계적인 교육으로 무장하신 후
학교장에게 왈... 교장선생님 토왕폭을 꼭 완등하고 싶습니다. 그래요! 그럼! 하단만 하시지요!
교장선생님! 제 나이 66세 살만큼 살았고, 돈도 명예도 필요 없습니다. 죽어도 좋으니, 꼭! 토왕폭을 오르는게 저의 꾸밈없는
소원입니다. 도와주십시요...라고 하신다. 그리고 오르다...
(좌,우 분들이 겨울마다 권등의 전설을 써가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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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한 컷은 누름이 아니고 기다림과 고통이 동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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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다림이며 그 속에 또 하나의 등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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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동반 된 한 컷이 사진이다.
좋은 사진기 있다고... 사진을 운운하는 자여...
어느 분야든 실전이 약한 자들이 이론에 관심과 지식이 풍부한 것을 남에게 커버, 나타내려 한다. 늘...
실전을 겸비한 후 이론을 논하라... 그러면 누구나 수긍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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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동반 된 기다림과 전설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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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설들은 5번, 10번, 15번씩 연속으로 한 방에 긑내는 제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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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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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에...(이 집도 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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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도 대 발견(대 발견이란? 정말 최고로 맛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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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2기 박형덕님의 댓글

102기 박형덕님의 댓글
작성일

우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멋지십니다...
게다가 교장쌤의 얼굴이 어려보이십니당^^ ㅋㅋ

100기 김창덕님의 댓글

100기 김창덕님의 댓글
작성일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십니다. 특히 고박사님은 그 연세에도 그렇게 등반을 하시다니 권등의 전설답습니다.

권등 화이팅!

101기 공혜정님의 댓글

101기 공혜정님의 댓글
작성일

교장선생님께 말씀만 들었는데 예전에 등반하시는 모습을 보니 반갑습니다.
정말 권등의 전설답습니다.
내일이면 빙벽 16기 1차 교육이 시작되는데,
고박사님의 에너지를 받아서 화이팅해야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뵙고 싶습니다.

유시영님의 댓글

유시영님의 댓글
작성일

고재욱 선생님!
늘 잘 지내시죠! 등반하시는 모습 뵈니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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