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20도...라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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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3-01-04 08:51 조회3,001회 댓글3건본문
나는 날씨가 추우면 오기가 발동되는 성격이다. 그래... 그럼 산에가자...
평일/빙벽반 16기 김창덕 선생님께 교신, 오후 4시에 권등암장을 찾는다.(눈이 흘러내린 곳은 허리까지)
권등암장에 24번째 루트인 “옛 추억 길”은 암벽시즌에 가끔 빙벽등반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빙벽장비를 착용하고
믹스등반을 했던 루트이다. 암벽등반의 난이도는 5.7급에 불과한 루트이나 왼쪽에 있는 우대길(22번째 루트)과 함께 믹스(혼합)
등반 대상지로는 재미난 루트이다.
앞서(몇주 전) 얘기했지만 암벽루트의 5.7급은 그만그만하지만 눈과 얼음이 형성되고
빙벽장비를 착용한 등반이라면 암벽루트의 난이도는 상상할 수 없는 루트로 변신하게 된다.
등반 후 김창덕 선생님 왈! 우대길보다 3배는 더욱 어려웠다한다. 우대길 보다는 난이도가 몹시
있는 곳이며 눈이 덮힌 대상지는 그 이상의 어려움을 맞이하는 것이 믹스(혼합)등반이라 할 수 있다.
이번주 토요일은 일요/빙벽반 16기 개강일이다. 교육생 튜닝에 필요한 부속을 구입한 후 친구 만나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춥다하니 권등암장에서 이글루(설동)를 만들어 봐야겠다. 자~ 출발~~
댓글목록
도전100기 이세종님의 댓글
도전100기 이세종님의 댓글
목요일 등반은 김창덕 선생님이 항상 출동하시네요.
김창덕 선생님은 목요일과 일요일 일주일에 2번씩 등반하시니
실력도 일취 월장 하실듯..
평일에 쉬시는 분들은 교장선생님과 평일 등반을 할 수 있는게
권등의 최고 매력중 하나일듯.
그 추운 서울에 한파가 몰아친 날
어김없이
권등암장에서 믹스등반 하신 2분
정말 대단..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다고 하고
체감온도는 20도라는데
춥지는 않으셨는지요.
교장선생님과 김창덕 선생님은 잘 어울리십니다.
붉은옷마저..
목요일에 시간되면 저도 김창덕 선생님 저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바쁘게 시간은 흘러가는듯
내일이면 빙벽반 16기 일요반이 개강하네요..
평일반 16기 분들도 시간되시면 많이 많이 오세요.
1박 2일의 즐거움속으로 퐁당 빠져 보아요
100기 김창덕님의 댓글
100기 김창덕님의 댓글
어제는 정말 춥더군요. 빙벽장갑을 꼈는데도 손가락이 무척 시려웠습니다.
믹스 등반은 정말 어려워요. 암벽으로서는 쉬운 루트가 지옥길로 변하니...
어제 올라 가느라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경로우대길과는 달리 아이스 바일 걸 곳도 마땅찮고 발 디딜 곳도 그렇고 아주 어려운 루트였습니다. 확보 지점에 도달했을 때의 느낌은 '아! 이제 살았다.'였습니다. 어, 이렇게 말하면 아무도 안 올라 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 교장선생님이 초등자이시고 제가 2등이니까 앞으로 3등, 4등... 계속 지원자 받습니다.
권등 화이팅!
도전100기 이세종님의 댓글
도전100기 이세종님의 댓글
아 살았다 라고 느낄정도로 힘드셨다니 벌써
무서워요
아 무섭고 힘든 이 길을
가고 있는 우리들
흠 지상최대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