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현 서대문구의회 의원이신 서정순 의원이 본 등산학교의 권등암장을 아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오신 김에 아드님과... ^^


'출~발'


예상치 못한 모자지간의 생애 첫 암벽등반이다.


자제와 함께하는 이 모습은 어느 유명한 그림과도 비교할 수 없는 명작이 아니겠는가.?


처음 임에도 불구하고 즐기면서 오르는 모습에 우리는 모두 놀란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대견하고 의젓함까지 보이는 것을 보면...

자제 분도 천부적인 소질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니 나도 동심에 젖어든다.


하강 후,
자기가 해 본 것 중, 가장 재미있고 또 해보고 싶단다.



반면에 나는 어머님을 구출하러 오른다.^^


죽어도 못가겠다 하신다.^^


의원님 덕분에 우리는 개콘을 보는 것 같아 무척 즐거웠다.^^


그러나 역시...


의원님 답게...


포기하지 않고 오르심에...


감동이었다.


망가진 의원님의 모습을 보니...


더욱 친근감이 드는 건 뭘까.?...^^


죽어도 못간다고 소리, 소리 치더니 목적지에 오르니 아드님보다 더 좋아하신다.^^


하강 후,


우와~~
살았다.~~ 살았어...^^


자~~
우리 부모들이 몰랐던 건강한?... 자녀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자.


보고...


보고...


또...


봐도...


너무...


너무...


대견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이제라도...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자연과 동화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자연에는 학교에서, 책에서, 선생님이, 부모님이, 즉, 사람이 가르칠 수, 가르킬 수 없는,
그 무엇들을 알려 주고, 느껴 주는 동화와 같은 실제 동화의 답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들의 위 모습들을 보며 우리 부모는 느껴야 할 점이 있다.
우리 모두의 부모들은 자식들에 관해 각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자기 자식을 철창 없는 감옥에 지금 이 순간에도 몰아 넣고, 가둬 놓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반짝이는 아이들과 함께...


또, 함께...


그리고 의원님과...
이야기 하던 중 우리 집과 30m 거리에 의원님 집이 있다니... 그럼 저희 동네 분이시다.^^


우리 모두 함께...^^


의원님은 안산과 권등암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앞으로 행정적인 면과 현실적인 것에 대한 많은 격려와 관심 그리고 지원에 힘써 주신다고 하신다.


앞으로 권등암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박수를 보내는 결과가 왔으면 좋겠다.


권등암장의 주변을 둘러 보시는 중...








오후 정규교육
유동적 확보물 설치하기
- 캠머롯 -








너트






너트 회수하기








드디어 국내교육기관 중 본 등산학교에서만 일구어 내는 선등교육이 시작된다.


이곳 "2학년 1반"의 최고 난이도는 5.10a다.
사람들이 2학년 1반이라는 루트명 때문에 쉬운 곳인지 아는데 루트명의 탄생은
필자의 자녀가 초등학교 2학년 1반일 때 개척한 루트이기에 루트 명을...
(그때의 우리 딸이 벌써... 현 26세가 되었다.^^) 본명: 권비나
기성 클라이머도 쉽지 않은 루트임을 등반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참고 :
"3학년 1반" 루트는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1반일 때 개척한 루트이기에 루트명을...
(그때의 우리 아들이 지금은 28세이다.^^) 본명: 권자일
숫자로 시시하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이곳의 최대 난이도는 5.12급이다.


이곳 "나는 너를"의 최고 난이도는 5.10b다.
2학년 1반 보다. 한 등급 더 어려운 루트이다.


2학년 1반 크럭스를...


좌 : "나는 너를"
우 : "2학년 1반"


단 번에 오르고...




나는 너를 크럭스를...




단 한 방에 오른다.


이런 실질적인 학교가 있는가 묻고 싶다. 정말~


권등 외에는...


2인 1조가 번갈아 선등을 선 후,


다른 조가 올랐던 루트를 서로 바꿔서 다시 선등을 선다.


총 1인이 2개의 루트를 선등으로 올라야만(성공) 졸업을 할 수 있다.
(졸업률 99%)


참! 대단한 OOO등산학교이다.


그리고 대단한 교육생 아니겠는가.


모든 등반의 행위도 자유등반으로만 말이다.


여타 처럼 어디 확보물을 잡고, 퀵을 잡으며 등반하는...


그러한 행위는 본 등산학교에서는 용납될 수 없다.


크럭스를 한 방에 날리고...


미소짖는 모습을 보라...


마냥...
부러워만 할 것인가?
마냥 남의 칭찬만 할 것인가?


자신있게 님들도 발걸음을 옮겨 봐라.


그럼 이들과 될 것이다.


왜! 자신의 숨은 능력을 자신이 막아되는가.?


부모는 자기 자식을 제일 잘 안다 생각한다. 그러나 제일 모른다.
자기 자식은 남이 더 잘 알고, 잘 안다. 그리고 알 듯,
우리도 자기 자신은 자기가 더 모른다.
특히 이러한 행위는 더욱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와 절하 한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뛰어 난지를 모른다.
생각만으로 판단하지 말라.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봐라!
다시말해 폐가 망신도, 목숨을 잃는 일도 아니라면 행동으로 옮긴 후, 후회를 하라!
그러면 생각해서... 생각으로만 끝나는 것 보다 평생 나으리라!


등산학교에서 체계적인 등반교육을 받는 분들이...
돈이 많아서, 시간이 남아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서,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나이가 적어서,
몸무게가 가벼워서, 지병이 없어서 등...
이러한 분은 단 한 분도 없다.
다~ 여러분과 똑같이 바쁜 사람들이다.
여러분과 틀린 점이 있다면 여러분은 생각만... 이리저리 핑계로 합리화 시키는 반면...
이분들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차이인 것이다.
이 차이가 당장 돈 나오는 결과는 아니겠지만 단 한 번 밖에 없는 짦은 인생의 삶에서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아는 자가 현명한 자일 것이다.








암벽반 108기 여러분!
겉과 메이커에 치중하지 않고 실질에 모든 교육을 진행하는 5주간에 모든 교육을 이수함에,
여러분은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꼭! 나라만 구해야만 영웅인가요?
자신의 생각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겨 결실을 맺은 것 또한 진정한 자신의 영웅이지요.
어떠한 새로운 일을 하던 뭐~뭐~뭐...땜에 이런 사람은 남을 이기는 것은 고사하고,
자신의 영웅은 평생...


여러분께 화답하기 위해...
- 야외음악당 - 에서 공연을...^^


이곳 또한 앞으로 여러분 스스로 오르실 겁니다.


등반을 잘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욕심도 내지 마십시요.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등반에 참여하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등반이 잘 된답니다.
(진심과 정답 임.)


대호씨!
이 표정 정말 순수하고 너무 깨끗해요.




조선일보 워싱턴 백악관 특파원과 초대 국회 대변인인 허용범 동문(암/67기, 빙/12기 졸업)이(파란 옷)
오후에 등산학교를 방문하였답니다.


이제는 졸업들 하셨으니...^^
안재학 동문님 축하해요.
!

장대호 동문님 축하해요.
그리고 위에 있는 따님을 암벽반 109기에 입교해(확정) 주심에 더욱 축하드립니다.^^


이덕수 동문님 축하해요.
충무로에 자주 나가니 매일 봐요,^^


용범아!
너무 반갑고, 더욱이 화/수요일에 너와 함께 설악에 가니 가슴이 설레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