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움, 차가움, 비, 눈... 그리고 정상 & 따스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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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3-11-27 06:02 조회3,357회 댓글4건본문
온통 어름판이다.^^
왠! 왕구슬?
요것으로 후라이를 설치할 때 사용되는 요술이랍니다.^^
이곳은 당신의 집?
그리고 우리들의 아늑한 하우스이기도한 곳.
손을 마주하며 저 높은 하얀 산으로... 의 시발점인 자리이기도 한 곳이다.
역시 권등만의 교육의 효과가 나온다.
정확한 자세와...
중심이동법
아름답고, 간결하고, 깔끔하다.
예쁜 자세가 정확한 동작 & 자세인 것이다.
권등 하우스 공개 ^^
직접, 간접 확보의 실기교육을 마친 후...
실전등반을 가려하는데...
비가 내린다. 우박과 함께...
저 멀리 북한산 자락에서는...
그러나 우리가 누구인지는, 아는이는 알 것이다.
"출~발"
그러나 춥다.
그리고 매우 차갑다.
그래서 벌써 저 곳에 가고 싶다. ^^
그런데 왠지 좋은 이유는 뭘까!
곰곰히 생각해도 이유가 없다.
그냥 니가, 내가 좋다.
잡고, 밟는 곳이 좋고, 눈에 비치는 것과 곳이 그냥 좋다.
이들도 그렇단다.
그래서 이들도 좋은 것이다.
내가 이들을...
우리의 행위는 이벤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의 행위 또한 이벤트의 한 경험으로만 스쳐지나가도 안된다.
대충, 대충 나와서 오르는... 그러면서 핑계는 오르는 횟수보다 더 많다.
우리의 행위는 시간이 남거나, 생기거나, 있을 때 가서...
오르는 등반행위가 되어서도 안 된다.
다시 말해...
등반은 시간날 때 가는 것이 아닌...
시간을 만들어서 가는 것이 등반이란 것이다.
등반을 잘한다는 사람은 시간을 만들어서 온다.
그러나
등반이 부족한 사람들을 보면,
시간날 때만 온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반대가 되야하는데 말이다.
꼭 그러한 사람들을 보면 말이 많고,
앞에서는 얘기도 못하면서, 뒤에서는 속닥속닥 엄청 간신 및 여우짓을 한다.
내 말이 틀리면
나! 권기열이 앞으로 누구든 나와보기 바란다.
사실 나도 안다.
내가 이러한 이야기를 한다고 그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쇠귀에경읽기"
그들이 이 내용을 보면 100% 나를 미친놈이라고 할 것이라고도...
나는 안다.^^
누가 미친 년, 놈인지는... 자유로 봐주겠다. 나~ 기열이가...^^
이러한 곳,
이러한 유사행위가 있어,
나는 좋다. 행복하고...
그들보다 내가 더 행복한 이유는 또 있다.
그것은,
바로,
이들이,
항시 있기 때문이다.
그대와 나,
나 그리고 당신,
우리는 파트너, 자일파트너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늘...
나는 너를,
너는 나를,
너와 나의,
우리인 것을... 사랑해요.
정말 쉽지 않은, 힘들고 어려운 등반이었습니다. 오늘...
스케이트장을 세워 놓은 얼음장을 타고 올랐습니다.
두 분이 있었기에 나의 능력 그 이상의 능력이... 이 곳에 서있을 수 있었답니다.
내일(수) 5차 교육 때 봬요.^^
우리의 아방궁으로,
[귀환하다.]
정말 오늘 짱이었습니다. 기분이... & 마운틴 오르가즘을 흠뻑...^^
이 라면의 맛(아~)과 따스한 김밥까지 오르가즘으로 승화되고......
댓글목록
장대호님의 댓글
장대호님의 댓글참으로대단하고장하심니다.추위.두려움.힘듬.이모든것 감수하신 여러분..진정 아름다우십니다!!!
서종국님의 댓글
서종국님의 댓글참으로 대단하시다는 말씀이외에 어떤 표현을 쓰겠습니까? 교육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려면 선생님과 학생사이의 교감이 가장 중요한데, 궂은 날씨에도 저렇게 열심이신 모습을 보면서 가장 완벽한 교육시스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너무들 고생하셨고요. 바위가 생각나는 아침을 맞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안재학님의 댓글
안재학님의 댓글
우리에 교장선생님 등반계의 파이터↑↑
제자들의 정신력을 늘↑↑
그리고 항상사랑의로 교육과정을
진두지휘하심.역시권등뿐이라
사료되옵니다.
윤무진님의 댓글
윤무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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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권교장님 입니다.
대한민국 등반 50년사에 있어 창의적인 등반을 이끌어내신 분이 유일하게 권교장님 뿐이라는
것에...
빙벽시즌을 맞이해서, 빙폭이 얼기 전에도, 또한 한 여름에도 빙벽장비가지고 어디든 등반할 수
있는 토벽등반을 창안해 내신 권교장님께 경의를 표할 뿐입니다.
아울러 암벽시즌이 끝난 지금도 등반교육과 더불어 바위에 얼음을 깨가며 열정적인 등반활동은
물론 등반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오직 대한민국 권등만이 할 수 있고, 하는 곳 입니다.
오늘도 눈이 내리고, 살갗을 에이는 바람을 맞이하며 평일암벽반 5차교육을 진행하고 있을
권교장님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