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완성반 빅월등반교육 사진(수) ''꿈을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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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3-12-05 04:49 조회3,453회 댓글4건본문
우연의 일치일까? 똑같다. 똑같에...^^
자~
100M 거벽 캘렌더인 "꿈을따라"의 루트를 향해... 출~발,
산부인과 바위를 지나,
권등암장에는 풍자바위가 23개가 있다. 모두 내가 관찰 후 바위명을 명해주었다.
독수리 바위와,
독수리 날개바위를 오른다.
'꿈을따라'를 등반하려면 4번의 하강을 시도해야 할 만큼 아무나 허락해주지 않는 루트이다.
1번,
2번,
3번,
4번에 하강을 해야만 이곳에 도착된다.
커피 한 잔...
"출~발"
이 곳의 전체 바위 모양은 거북이와 흡사해 거북바위라 명했다.(정면에서 봐야 함.)
또한 이 곳에는 2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는데,
* 첫 번째 루트는 :
15여년 전에 개척한 "망설였는데 볼트를 보니 은하수가 보이네" 라는 루트이다.
긴 제목의 사연은 개척한 후, 시등을 하려하니 도통 자신이 생기질 않았다.
해서 바위에 기대 망설이며 등반라인을 보고 있는데 확보물의 라인이 은하수 모양처럼 생겨,
망설였는데 볼트를 보니 은하수가 보이네 라는 이름이 떠올라 명하게 되었다.
이 루트의 과정을 기억해 보면...(권등암장 개척기 본문 발췌)
"망설였는데 볼트를 보니 은하수가 보이네"는 "권등암장"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루트이다.(5.13a)
등반의 어려움은 물론 개척과정에 있어서도 제일 험난한 루트작업이었다.
개척 당시 등반라인이 사선으로 되어있는 관계로 확보물 작업을 할 때 몸의 중심이 기울려 왕복(진자)현상을
50번 이상 경험(추락)해 가며(온 몸에 피범벅) 작업을 일구어낸 곳이다.
정말 두 번 다시 이런 루트개척은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눈물겨웠다. 등반 길이는 100m 정도가 되며 볼트 개수만
40개가 넘는다.
등반의 시작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뻗은 사선크랙을 재밍으로 오른 후 슬랩을 트래버스 한 후 언더크랙을 이용해
또 다시 오른쪽으로 트래버스를 해 간다. 그러면 1피치의 확보지점이 나온다.
2피치 등반은 경사 90도의 달하는 페이스로서 모든 홀드가 흐르는 포켓홀드 유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구간이며 등반을 마칠 때까지 숨통이 터질 거와 같은 황홀감으로 마운틴 오르가즘에
빠져드는 그 자체이다.(토잉등반으로 등반을 마친 후, 몇 일 간은 발가락 끝 부분이 고통으로...^^)
필자가 개척한 후 이곳을 자유등반으로 완등하는데 있어 1년이 걸린 곳이다.
루트명은 개척 후 리딩을 하려하니 글자 그대로 망설였을 수밖에 없었고 그 와중에 볼트방향을 보니 은하수처럼 생겨
"망설였는데 볼트를 보니 은하수가 보이네."라 명하게 되었다.
* 두 번째 루트는 :
오늘 등반 할 루트인 "꿈을 따라" 이다.
두 번 다시 이러한 루트개척은 하지 않겠다고 한 지 10년이 지나 5년 전 이 길을 개척하였다.^^
위와 같은 똑같이 개 거품 물며...^^
첫 번째 루트는 자유등반 루트이며, 두 번째 이 곳 루트는 인공등반의 루트이다. 등반 길이 또한 100m이다.
이 곳 거북바위는 왠만해서는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으며, 나도 그 당시 이렇게 큰 바위를 어떻게 찾아냈는지...
아~ 지난 시절 나의 그 모든 열정은 정말 최고였을 것이다.^^
이 곳의 1피치는 계속 횡으로 오르기 때문에 여느 인공루트에 비해 매우 까다롭다.
연속적인 바란스 잡기와 개척자인 나도 등반할 때마다. 매번 스스로에게 요~옥을 한다.
뭐~ 확보물이 이리 멀~어,
매번 레더 맨 위 반단을 딛고 일어나서도 까치 발 까지, 그리고 스카이 훅, 홀(구멍)도,
또한 확보물에 키홀 행거 걸 때도... 매번 궁시렁 되며 오른다...^^
세컨 등반자는 도저히 못 느끼겠지만...
등반에서의 비너 2개의 길이는... 재벌과 노숙자 이상의 차이기 때문이다.
1Cm의 길이로 등반에 승패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더욱 힘든게 있다. 그것은...
매번 느끼지만,
스카이 훅, 홀(구멍)을 찾기가 엄청 힘들다는 것이다.
직상으로 오르는 루트는 관찰 각도가 뻔할 수 있으나,
이 루트는 모든 스탭이 사선으로 오르기 때문에 홀 찾기가 너무할 정도로 안 보인다는 것이다.
개척자인 나도 말이다.
그만큼 관찰 각도가 폭 넓기 때문이다.
그러나,
등반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
홀에 스카이 훅으로만 오르기 때문에 추락에 공포는 매우,
무섭다.
홀이 떠질 위험이 늘 동반되기 때문에...
추락하면 거의 바닥치기다.
매 구간이 모두...
글을 쓰다보니 힘이든다.^^
좀, 쉬었다. 가~자.
자~ 쉬었으니... 다시 "출~발"
1피치 확보지점이 보인다.
1피치 "완~료"
라스트는 김희숙씨다. 채기석씨는 체한 관계로...
"출~발"
걱정이 된다.
과연,
완등을 할 수 있을까.?
암벽등반의 라스트도 아닌,
거벽등반에서의 확보물 회수는 그리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사선등반에서는 말이다.
그러나,
속도가 매우 빨랐다.
장비회수도 숙련 된 등반자 처럼,
대단하다.
놀라울 정도로 말이다.
여지 것 이 곳 루트는 10여명이 올랐을까.?
그것도 교육생이 오른 적은 한 명도 없었다.
그간 오른 10여명도 이렇게 순조롭게 오른 적은 없었다.
생각해 보니 따로 빅월교육을 받지 않고 올랐기 때문일 것 같다.
다시 말해,
이들은, 어제,
빅월등반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올랐기 때문에 잘 오르는 것이었다.
역시, 체계적인 교육이 발휘되는 현장이다.
모두는 말한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그러나,
그들도 생각뿐, 실천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대다수가 말이다.
세상과 돈은 노력하지 않아도 한 방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노력해도 안될 수 있는 것이 세상이고, 물질이다.
그러나,
등반의 행위는 한 방이 없다.
즉, 요행으로 잘 오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것을 반대로 풀이하면,
등반의 행위에 있어 잘 알고, 잘 함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신기하게도 성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등반에 매력인 것이다.
너무도 솔직한,
그래서 나는,
이것이 좋고, 좋은 것이다.
가식과 트릭과, 어장관리와 립써비스가 필요 없는 이 세상과 달리...
얘네들이(등반 대상지) 그래서 좋다.
드디어,
김희숙씨 1피치 "완~료"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2피치를 향해.
2피치 "완~료"
시간은 흘러 드디어,
보인다.
보여... ^^
2피치 "완~료"
희숙씨 축하해요. 대단한 등반력이었습니다.^^
기석씨도 서포트해 주느라 고생하셨어요.
기열이도 수~고...^^
여러분!
양 일간 많은 노고 하셨습니다.^^
자~
100M 거벽 캘렌더인 "꿈을따라"의 루트를 향해... 출~발,
산부인과 바위를 지나,
권등암장에는 풍자바위가 23개가 있다. 모두 내가 관찰 후 바위명을 명해주었다.
독수리 바위와,
독수리 날개바위를 오른다.
'꿈을따라'를 등반하려면 4번의 하강을 시도해야 할 만큼 아무나 허락해주지 않는 루트이다.
1번,
2번,
3번,
4번에 하강을 해야만 이곳에 도착된다.
커피 한 잔...
"출~발"
이 곳의 전체 바위 모양은 거북이와 흡사해 거북바위라 명했다.(정면에서 봐야 함.)
또한 이 곳에는 2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는데,
* 첫 번째 루트는 :
15여년 전에 개척한 "망설였는데 볼트를 보니 은하수가 보이네" 라는 루트이다.
긴 제목의 사연은 개척한 후, 시등을 하려하니 도통 자신이 생기질 않았다.
해서 바위에 기대 망설이며 등반라인을 보고 있는데 확보물의 라인이 은하수 모양처럼 생겨,
망설였는데 볼트를 보니 은하수가 보이네 라는 이름이 떠올라 명하게 되었다.
이 루트의 과정을 기억해 보면...(권등암장 개척기 본문 발췌)
"망설였는데 볼트를 보니 은하수가 보이네"는 "권등암장"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루트이다.(5.13a)
등반의 어려움은 물론 개척과정에 있어서도 제일 험난한 루트작업이었다.
개척 당시 등반라인이 사선으로 되어있는 관계로 확보물 작업을 할 때 몸의 중심이 기울려 왕복(진자)현상을
50번 이상 경험(추락)해 가며(온 몸에 피범벅) 작업을 일구어낸 곳이다.
정말 두 번 다시 이런 루트개척은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눈물겨웠다. 등반 길이는 100m 정도가 되며 볼트 개수만
40개가 넘는다.
등반의 시작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뻗은 사선크랙을 재밍으로 오른 후 슬랩을 트래버스 한 후 언더크랙을 이용해
또 다시 오른쪽으로 트래버스를 해 간다. 그러면 1피치의 확보지점이 나온다.
2피치 등반은 경사 90도의 달하는 페이스로서 모든 홀드가 흐르는 포켓홀드 유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구간이며 등반을 마칠 때까지 숨통이 터질 거와 같은 황홀감으로 마운틴 오르가즘에
빠져드는 그 자체이다.(토잉등반으로 등반을 마친 후, 몇 일 간은 발가락 끝 부분이 고통으로...^^)
필자가 개척한 후 이곳을 자유등반으로 완등하는데 있어 1년이 걸린 곳이다.
루트명은 개척 후 리딩을 하려하니 글자 그대로 망설였을 수밖에 없었고 그 와중에 볼트방향을 보니 은하수처럼 생겨
"망설였는데 볼트를 보니 은하수가 보이네."라 명하게 되었다.
* 두 번째 루트는 :
오늘 등반 할 루트인 "꿈을 따라" 이다.
두 번 다시 이러한 루트개척은 하지 않겠다고 한 지 10년이 지나 5년 전 이 길을 개척하였다.^^
위와 같은 똑같이 개 거품 물며...^^
첫 번째 루트는 자유등반 루트이며, 두 번째 이 곳 루트는 인공등반의 루트이다. 등반 길이 또한 100m이다.
이 곳 거북바위는 왠만해서는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으며, 나도 그 당시 이렇게 큰 바위를 어떻게 찾아냈는지...
아~ 지난 시절 나의 그 모든 열정은 정말 최고였을 것이다.^^
이 곳의 1피치는 계속 횡으로 오르기 때문에 여느 인공루트에 비해 매우 까다롭다.
연속적인 바란스 잡기와 개척자인 나도 등반할 때마다. 매번 스스로에게 요~옥을 한다.
뭐~ 확보물이 이리 멀~어,
매번 레더 맨 위 반단을 딛고 일어나서도 까치 발 까지, 그리고 스카이 훅, 홀(구멍)도,
또한 확보물에 키홀 행거 걸 때도... 매번 궁시렁 되며 오른다...^^
세컨 등반자는 도저히 못 느끼겠지만...
등반에서의 비너 2개의 길이는... 재벌과 노숙자 이상의 차이기 때문이다.
1Cm의 길이로 등반에 승패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더욱 힘든게 있다. 그것은...
매번 느끼지만,
스카이 훅, 홀(구멍)을 찾기가 엄청 힘들다는 것이다.
직상으로 오르는 루트는 관찰 각도가 뻔할 수 있으나,
이 루트는 모든 스탭이 사선으로 오르기 때문에 홀 찾기가 너무할 정도로 안 보인다는 것이다.
개척자인 나도 말이다.
그만큼 관찰 각도가 폭 넓기 때문이다.
그러나,
등반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
홀에 스카이 훅으로만 오르기 때문에 추락에 공포는 매우,
무섭다.
홀이 떠질 위험이 늘 동반되기 때문에...
추락하면 거의 바닥치기다.
매 구간이 모두...
글을 쓰다보니 힘이든다.^^
좀, 쉬었다. 가~자.
자~ 쉬었으니... 다시 "출~발"
1피치 확보지점이 보인다.
1피치 "완~료"
라스트는 김희숙씨다. 채기석씨는 체한 관계로...
"출~발"
걱정이 된다.
과연,
완등을 할 수 있을까.?
암벽등반의 라스트도 아닌,
거벽등반에서의 확보물 회수는 그리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사선등반에서는 말이다.
그러나,
속도가 매우 빨랐다.
장비회수도 숙련 된 등반자 처럼,
대단하다.
놀라울 정도로 말이다.
여지 것 이 곳 루트는 10여명이 올랐을까.?
그것도 교육생이 오른 적은 한 명도 없었다.
그간 오른 10여명도 이렇게 순조롭게 오른 적은 없었다.
생각해 보니 따로 빅월교육을 받지 않고 올랐기 때문일 것 같다.
다시 말해,
이들은, 어제,
빅월등반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올랐기 때문에 잘 오르는 것이었다.
역시, 체계적인 교육이 발휘되는 현장이다.
모두는 말한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그러나,
그들도 생각뿐, 실천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대다수가 말이다.
세상과 돈은 노력하지 않아도 한 방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노력해도 안될 수 있는 것이 세상이고, 물질이다.
그러나,
등반의 행위는 한 방이 없다.
즉, 요행으로 잘 오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것을 반대로 풀이하면,
등반의 행위에 있어 잘 알고, 잘 함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신기하게도 성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등반에 매력인 것이다.
너무도 솔직한,
그래서 나는,
이것이 좋고, 좋은 것이다.
가식과 트릭과, 어장관리와 립써비스가 필요 없는 이 세상과 달리...
얘네들이(등반 대상지) 그래서 좋다.
드디어,
김희숙씨 1피치 "완~료"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2피치를 향해.
2피치 "완~료"
시간은 흘러 드디어,
보인다.
보여... ^^
2피치 "완~료"
희숙씨 축하해요. 대단한 등반력이었습니다.^^
기석씨도 서포트해 주느라 고생하셨어요.
기열이도 수~고...^^
여러분!
양 일간 많은 노고 하셨습니다.^^
댓글목록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님의 댓글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빅월등반~~..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장대호님의 댓글
장대호님의 댓글
작성일
보는것만으로도 아주 살떨리네요.추우날씨에 등반열정 참 멋지세요.역쉬^^
서종국님의 댓글
서종국님의 댓글
작성일
정말 영화 찍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멋지고 황홀하기까지 하네요
멋진 모습 보게해줘서 감사합니다. 권등만이 제공하는 포토제닉입니다^^
윤무진님의 댓글
윤무진님의 댓글
작성일
권등암장에는 신기할 정도로 다양한 등반루트가 곳곳에 숨어 있었네요.
그 곳을 개척, 보수, 관리, 청소 등, 30년간 반 평생을 이 곳에서 함께 한 개척자인 본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시간과 자비를 써가며 그 오랜 세월을 개척하였을까?
양파같이 까도 까도, 새로운 길이 나오는 권등암장 입니다,
다시한 번 서대문구청장의 감사패 및 표창장을 12월 12일에 받으실 노고에
미리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안산 보안관으로 더욱 많은 노고가 있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