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미운 교장선생님께 올리는글...

왜? 미우냐구요?

김은희 할머니가 뭐에요?

아직 청춘인데...^^*

내가 만약 인수봉에 쫓아간다면 두손들고 말리시겠죠?

사실은 정말 가고싶어요...

그렇지만 못가요... 낙제생이 아니구 휴학중이라서요...

첨부터 한학기만 하고 휴학한다고 했는데

교장선생님의 억척같으신 꼬임에 빠져서 두학기 반이나 해버렸어요

그 꼬시킴의 목적은 한사람이라도 낙재생을 만들지 않겠다는 애정인거 알고 있지만..

제 건강과 중요한 공연 때문에 따르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다음달 말쯤에 제 스케쥴이 끝나면 다시 복학 할께요...

지금이 밤 2시인데 아직까지 잠을 못이루고 권등 홈페이지를 헤메는 이유는...

웬수같은 교장선생님이 너무 보고싶고....

자상하신 유강사님도 보고싶고....

사랑하는 22기 전사들이 보고파서 잠을 못자고 있어요..

우리 22기 전사들이여....

무사히 인수봉을 점령하고 마지막 교육날에는 이 왕언니가 반드시 졸업식에

참석해서 축하해줄것이니 그날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