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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대연 작성일03-07-09 10:01 조회3,2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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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인 에머슨이 어렸을 때 일이다.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던 아버지에게 소년 에머슨은 큰 소리로 외쳤다.

\"아빠, 좀 도와주세요. 이 송아지가 말을 안 들어요.\"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 보았지만 송아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송아지를 앞에서 잡아당겨 보았다. 그러나 송아지는 앞다리를
버팅기며 뒤로 물러났다.

\"네가 뒤에서 밀어보렴.\"

아버지는 앞에서 당기고 소년 에머슨은 뒤에서 밀어 보았지만 역시 헛수고였다.

둘은 그만 지쳐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이때, 그 광경을 지켜 보던 늙은 하인이 달려왔다.

그녀는 자기의 손가락 하나를 송아지의 입에 물려주었다.

그러자 송아지는 젖을 빨 듯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하인이 자기 손가락을 송아지에게 물린채로 뒷걸음질을 치자 송아지는
아무런 저항없이 순순히 따라왔다.

아버지와 아들이 힘을 합해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늙은 하인은 아무 어려움이
없이 해냈던 것이었다.

이 일은 어린 에머슨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무력보다는 온유가 더 큰 힘이라는 사실.(내면의 힘이지요????)
힘으로 뭐든지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이 세상 모든사람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길을 묻는 아이들에게]/김동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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