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 토요일 삼촌이라 부르는 술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친척 아저씨에 호출에  
이런저런 대화중에  산에 관한 말을 많이듣고 헤어졌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 취침중 전화소리에놀라 수화기를 들었더니 산에 같이 가자는
삼촌. 잠결에 대답을 하고 약속장소로가 산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니 권기열 등산학교 라고 한다 20~30분들이 교육을받고 있었다
체력도 별로였고 고소공포증이있던 삼촌이 여기를 수료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냥 구경만 하고 가자고 하더니 자꾸물어본다! 어떠냐!.배워볼만 하겠냐!
너는 정신을 흐려서 훈련이 필요할것 같다!는등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간다

급기야는 삼촌 배낭을 풀어보란다 . 이런 그배낭에 그날 교육받을 준비를 다해
오신것이 아닌가  오늘 한번 해보란다 .완전히 계획적인 것 같았다

평소에 약간에 관심이 있었기는 했지만 몸으로 직접 부딪치니 할수있을것 같았다
삼촌은 내려가시고 교육을 받으니 웬지 짜증이 난다

마지막 실습에는 왜이리 다리가 후들거리는지! 어떨결에 교육을 받고 내려와
오늘 하루만 하면 되는줄 알았더니 뒷풀이장 에서 그게 아닌것 같은 분위기다.

주중에 혜화동쪽에 취직면접을 막끝내고 나오는중에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혜화동이라고 했더니 자기가 종로에나가서 등산용품을 구입을
해야 하는데시간이 없다고한다 대신좀 사달라고 부탁을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대신구매을 했다

다음날 전화가 또왔다.등산학교에 수강료 입금시켰으니 담주부터 계속나가야
한다 고한다.  등산복 바지사이즈와 신발 사이즈는 같이 맞으니 그냥 신으란다
본인이 어느정도는 투자를 해야 중도에 포기를 하지않는다나!
투자할 만한 이유는 분명있다고한다

처음에는 내나이가 몇살인데 자기맘대로 일요일을 간섭을 하고
정신건강 운운 할땐 기분도 무척 상했었다.

2주교육을 받고 나니 삼촌 말이 거짓은 아닌것 같고 인내심과 악이 생긴다
앞으로 남은 3주후에는 얼마큼 거짓말을 했는지 확인을 해야 겠다    

28기구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