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해안 도보일주(5박 6일)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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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23-09-15 10:12 조회411회 댓글0건본문
9월 6일(수요일 아침) 도동항
어제처럼 돌아 나오는 길이라서 배낭을 내려 놓고...
이 곳에서 운이 좋은 판단으로 해안도로가 아닌 산 길을 통해 저동항으로 가는 길을 알아 냈다.
운과 예리한 분석, 판단이 필요한 울릉도 도보 일주라 본다.
청청 지역이며 잘 보존되어 있는 만큼 해안 도보 일주 안내서와 표지판은 턱없이 정돈되어 있지 못했다.
산을 넘어 드디어 저동항 해변이 보인다.
과히 절경이다.
그러나 앗~
출입문이 닫혀 있다.(예보가 안 좋을 때만 닫는다고 했건만 이리 좋은 날씨에...) 허나 우린 오르고, 넘어 가는게 전문^^
나중에 넓은 해안에 갇히는 줄도 모르고, 흥분되었다.^^
소라 계단
이쯤이야...
그러나...
넘어 온 것이 함정인 줄 몰랐다.
높은 뚝방에다 철창이 잠겨 있다.
되돌아 가는 길 외에는... 아님 이 높은 뚝방을 오르기는 불가능 하다.
허나, 내가 누구인가? 담치기에 대가 아니던가?^^ 그러나 강아지 올리고, 보조 줄이 절실한 ...무거운 배낭을 올리는게 넘 힘들긴 했다.
우린 전문가라서 재미난 순간들이었다. 야호~^^
저동항 도착~
촛대 바위
강아지도 동반하는 식당에서 울릉도 호박 막걸리와 점심을...
도보 중, 잠시 휴식 중...
해안 도로에 있는 장군수 암장
죽도
삼선암
송곳봉이 보인다.
석포 전망대 부근 카페에서...
오늘 일정을 마치는 천부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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