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주(셋째주) 교육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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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선배 작성일03-11-04 13:49 조회2,998회 댓글0건본문
이번주 교육은 3주차 교육과정 이지만 지난주까지의 교육중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신다고 한주 더해서 4주차(3주차) 교육이 되었습니다.
새로이 입교하신 두분을 만났구요.
지난주에 다리를 다치신 소영누님은 다리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지팡이 신세를 면치 못하셨네요.
동기분들의 밝은 모습을 만나서 몇일전에 뵈었던 교장선생님의 안위에 동기들 모두 걱정스러운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차에서 겨우 부축하여 내려 드려야 할만큼 부상이 심하셨지만 자리에 앉아서라도 교육을 진행 하시겠다고 나오셨습니다.
오전에는 교장선생님의 바위등급별 이론교육과 인공등반기술등을 이론교육후에 실습을하며 보냈습니다.
점심때는 교장선생님의 부상에도 불구하시고 또한번의 곱창구이 성찬을 마련하셨더군요.
곱창은 지난주 곱창과 마찬가지인데 맛은 이전만 못하였습니다.
아프신 몸으로 구워주시는 곱창을 입에 털어 넣으며 맛을 음미할수 없는 이유인지, 아님 현란한 손놀림의 손맛이 빠져서인지, 아님 절로 숙연해 지는 29기의 마음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 추락법을 하시던 동기분께서 다리를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킥도르에 자일 글립하는 법을 배우고 등반중 가장 중요하다는 중심이동법을 배웠습니다.
아프신 몸으로 시연해 주시는 중심이동법이 막상 바위에 올라서서 멀리 발을 내딛어 중심을 잡는게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몇번의 미끄럼후에 겨우 겨우 두어번 올라서기는 했지만 미끌어질까봐 두려운 맘이 앞섰나 봅니다.
언제쯤이나 신력과 바위를 믿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강사님의 지적에 내 다리를 쳐다보면 11시방향에 무릎은 엉거주춤 정말 실망 그 자체더군요.
교육과정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아직까지도 발동작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신이 실망스러워 지면서 기운이 빠집니다. 동기분들은 잘도 하는데 난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심이동법을 배우면서 교장선생님의 걸음걸이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땅에서는 왠지 휘청거리시는 모습, 바위에서는 훨~ 훨~ 잘 날아다니시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중심이동법의 생활화 인것 같기도 합니다.
바위등급이 5.13급 이상으로 갈려면 하늘에서 점지해 줘야 한다는데..
지금 현재의 내 모습은 5.8급이고, 교장선생님의 희망은 1년안에 5.11급까지 올라서는 거라 하십니다.
아직은 교육이 끝난게 아니니까 더 노력을 해 봐야겠습니다.
열심히 가르쳐주신것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점 정말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시 호주로 가시는 이철성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첫주 매듭법부터 너무 잘 가르쳐 주셨는데 가신다니 서운한 마음 뭐라 표현할길 없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제발 잘못되어서 다시 오시라는 진한 애정표현을 하십니다.
29기 일동은 가셔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다음주에는 인수봉 등반을 갑니다.
인수등반 가느니 교육을 한번 더 받는게 낫다고 하시면서도 이제 바위에 눈떠가는 29의 가슴에 희열을 채워주시고자 등반을 강행하자고 하십니다.
인수는 안산보다 다섯배는 더 쉬울거라는 격려와 권등가로 뒷풀이를 마쳤습니다.
인수등반은 아침 7시에 6번종점 도선사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수유역에서 택시를 타라고 하시더군요.
택시비는 5000원 정도 나올꺼라고 추정해 주셨구요
6번종점에서는 인당 2000원씩 내고 인원이 채워져야 출발하는 택시도 있다십니다.
그리고 권등에는 짐지키는 개 안키우신다고 배낭은 가볍게 그러나 꼭필요한것은 모두 갖추고, 따뜻한 옷차림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둘러메고 온 배낭 그대로 등반하신답니다.
뒷풀이 장소에서도 힘드신 가운데 마지막까지 자리해 주신 교장선생님 몸조리 잘하셔서 권등의 힘이 되어 주세요.
그럼 인수를 기다리며 오늘은 이만 하산합니다.
새로이 입교하신 두분을 만났구요.
지난주에 다리를 다치신 소영누님은 다리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지팡이 신세를 면치 못하셨네요.
동기분들의 밝은 모습을 만나서 몇일전에 뵈었던 교장선생님의 안위에 동기들 모두 걱정스러운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차에서 겨우 부축하여 내려 드려야 할만큼 부상이 심하셨지만 자리에 앉아서라도 교육을 진행 하시겠다고 나오셨습니다.
오전에는 교장선생님의 바위등급별 이론교육과 인공등반기술등을 이론교육후에 실습을하며 보냈습니다.
점심때는 교장선생님의 부상에도 불구하시고 또한번의 곱창구이 성찬을 마련하셨더군요.
곱창은 지난주 곱창과 마찬가지인데 맛은 이전만 못하였습니다.
아프신 몸으로 구워주시는 곱창을 입에 털어 넣으며 맛을 음미할수 없는 이유인지, 아님 현란한 손놀림의 손맛이 빠져서인지, 아님 절로 숙연해 지는 29기의 마음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 추락법을 하시던 동기분께서 다리를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킥도르에 자일 글립하는 법을 배우고 등반중 가장 중요하다는 중심이동법을 배웠습니다.
아프신 몸으로 시연해 주시는 중심이동법이 막상 바위에 올라서서 멀리 발을 내딛어 중심을 잡는게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몇번의 미끄럼후에 겨우 겨우 두어번 올라서기는 했지만 미끌어질까봐 두려운 맘이 앞섰나 봅니다.
언제쯤이나 신력과 바위를 믿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강사님의 지적에 내 다리를 쳐다보면 11시방향에 무릎은 엉거주춤 정말 실망 그 자체더군요.
교육과정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아직까지도 발동작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신이 실망스러워 지면서 기운이 빠집니다. 동기분들은 잘도 하는데 난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심이동법을 배우면서 교장선생님의 걸음걸이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땅에서는 왠지 휘청거리시는 모습, 바위에서는 훨~ 훨~ 잘 날아다니시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중심이동법의 생활화 인것 같기도 합니다.
바위등급이 5.13급 이상으로 갈려면 하늘에서 점지해 줘야 한다는데..
지금 현재의 내 모습은 5.8급이고, 교장선생님의 희망은 1년안에 5.11급까지 올라서는 거라 하십니다.
아직은 교육이 끝난게 아니니까 더 노력을 해 봐야겠습니다.
열심히 가르쳐주신것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점 정말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시 호주로 가시는 이철성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첫주 매듭법부터 너무 잘 가르쳐 주셨는데 가신다니 서운한 마음 뭐라 표현할길 없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제발 잘못되어서 다시 오시라는 진한 애정표현을 하십니다.
29기 일동은 가셔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다음주에는 인수봉 등반을 갑니다.
인수등반 가느니 교육을 한번 더 받는게 낫다고 하시면서도 이제 바위에 눈떠가는 29의 가슴에 희열을 채워주시고자 등반을 강행하자고 하십니다.
인수는 안산보다 다섯배는 더 쉬울거라는 격려와 권등가로 뒷풀이를 마쳤습니다.
인수등반은 아침 7시에 6번종점 도선사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수유역에서 택시를 타라고 하시더군요.
택시비는 5000원 정도 나올꺼라고 추정해 주셨구요
6번종점에서는 인당 2000원씩 내고 인원이 채워져야 출발하는 택시도 있다십니다.
그리고 권등에는 짐지키는 개 안키우신다고 배낭은 가볍게 그러나 꼭필요한것은 모두 갖추고, 따뜻한 옷차림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둘러메고 온 배낭 그대로 등반하신답니다.
뒷풀이 장소에서도 힘드신 가운데 마지막까지 자리해 주신 교장선생님 몸조리 잘하셔서 권등의 힘이 되어 주세요.
그럼 인수를 기다리며 오늘은 이만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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