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당하고 나이롱 환자(?) 되어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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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9기 이태호 작성일03-11-07 18:29 조회2,753회 댓글0건본문
참으로 부끄러운 짓을 하고 온 것 같다.
5일 저녁 친구들과 일원동 먹자골목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자리를 옮길려고 주유소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중 그렌져
승용차가 좁은 골목에서 대로로 나오면서 나를 휘감아 치고
갔다.
친구와 함께 신호대기하고 있는 차를 따라가 \"왜 사람을 치고
그냥 가느냐고\" 항의 했다.
뒷자석에 앉은 사람은 실실 웃으면서 \"내가 그랬냐? 기사가
그랬지...\" 라고 하여 안되겠다 싶어 얼릉 차 뒤로가 차량번호를
적고 있는데 도망을 가고 말았다.
다음자리에서 맥주로 입가심을 하면서 괘씸하기 짝이없어 이놈들
골탕을 먹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친구한명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가면서 다른 친구가 교통사고로
입원하고 있는 병원인 면목동 소재 녹색병원에 내려 응급실로 갔다.
슬쩍 치고가서 아주 많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병원에 눕지 않으면
뺑소니를 잡을수 없고 경찰도 움직이지 않으니 그리 바쁜것도 없고
해서 입원을 원했는데...
아픈 부위에 엑스레이를 찍고 이런 저런 검사를 하고나니 경찰이
도착하여 사실대로 뺑소니 신고를 하였다.
3층 병실을 배정받고 닝겔을 꼽고나니 사고장소 담당 경찰서인 수서
경찰서에서 확인전화가 왔다.
이렇게 하룻밤을 지내고 나니 움직일 만 하면 진단서를 가지고
수서경찰서로 오라고 한다.
경찰서에 도착하여 진술서를 작성하고 나니 내가 꼭 죄인같다.
아직까지 도주차량 소재도 파악못하고 기억이 안나는 부분까지
모두 대답하라고 난리다.
현장검증까지 마치고 나자 어제 상황이 이해가 되었는지 지장을
찍어라하고 보내준다.
이것 참...보상해줄 사람도 없고 큰일이다 싶어 내가가입한 보험
회사에 연락하여 뺑소니 보상신청을 하였다.
원치 않는 혈관주사와 닝겔을 다시 꼽고 하루밤을 더 지내고
오늘 오후에서나 나타만 보험회사의 지불보증을 받고 급히 퇴원
하였다.
내일 내가 자원한 일도 일요일 등산학교도 문제지만 얼릉 퇴원하여
내손으로 뭔가 좀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적어도 뺑소는 근절되어야 할텐데...
나이롱 환자로 병원에 누워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범인을
잡아 벌을 줄수 있는 나라여야 하는데...
5일 저녁 친구들과 일원동 먹자골목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자리를 옮길려고 주유소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중 그렌져
승용차가 좁은 골목에서 대로로 나오면서 나를 휘감아 치고
갔다.
친구와 함께 신호대기하고 있는 차를 따라가 \"왜 사람을 치고
그냥 가느냐고\" 항의 했다.
뒷자석에 앉은 사람은 실실 웃으면서 \"내가 그랬냐? 기사가
그랬지...\" 라고 하여 안되겠다 싶어 얼릉 차 뒤로가 차량번호를
적고 있는데 도망을 가고 말았다.
다음자리에서 맥주로 입가심을 하면서 괘씸하기 짝이없어 이놈들
골탕을 먹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친구한명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가면서 다른 친구가 교통사고로
입원하고 있는 병원인 면목동 소재 녹색병원에 내려 응급실로 갔다.
슬쩍 치고가서 아주 많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병원에 눕지 않으면
뺑소니를 잡을수 없고 경찰도 움직이지 않으니 그리 바쁜것도 없고
해서 입원을 원했는데...
아픈 부위에 엑스레이를 찍고 이런 저런 검사를 하고나니 경찰이
도착하여 사실대로 뺑소니 신고를 하였다.
3층 병실을 배정받고 닝겔을 꼽고나니 사고장소 담당 경찰서인 수서
경찰서에서 확인전화가 왔다.
이렇게 하룻밤을 지내고 나니 움직일 만 하면 진단서를 가지고
수서경찰서로 오라고 한다.
경찰서에 도착하여 진술서를 작성하고 나니 내가 꼭 죄인같다.
아직까지 도주차량 소재도 파악못하고 기억이 안나는 부분까지
모두 대답하라고 난리다.
현장검증까지 마치고 나자 어제 상황이 이해가 되었는지 지장을
찍어라하고 보내준다.
이것 참...보상해줄 사람도 없고 큰일이다 싶어 내가가입한 보험
회사에 연락하여 뺑소니 보상신청을 하였다.
원치 않는 혈관주사와 닝겔을 다시 꼽고 하루밤을 더 지내고
오늘 오후에서나 나타만 보험회사의 지불보증을 받고 급히 퇴원
하였다.
내일 내가 자원한 일도 일요일 등산학교도 문제지만 얼릉 퇴원하여
내손으로 뭔가 좀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적어도 뺑소는 근절되어야 할텐데...
나이롱 환자로 병원에 누워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범인을
잡아 벌을 줄수 있는 나라여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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